산이 좋아서

302. 고산골에서 달서청소년수련관 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1. 16. 10:04

 

 

       고산골에서 달서청소년수련관 까지.

 

    1. 날 짜 : 2014년  11월  15일

    2. 동 행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3.  이야기

           오늘은 토요일. 앞산공원주차장 까지 버스를 이용하였다.

         여기서 2km 정도 걸어서 고산골 까지 갔다. 케이블카 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꼭 확인해야할 일이 있어 고산골로 간다.

         고산골을 통하여 오르면 남구청에서 조성한 잣나무 단지가 있기 때문에 이 나무들을 꼭 확인해야 했다. 며칠전에 보았던 잣나무와

         소나무의 교잡종으로 보였던 나무와 잣나무를 비교하여 확인하고 싶어서 였다. 잣나무군락은 전이나 지금이나 잘 자라고 있었다.

         줄기는 분명히 차이가 있어 보였다. 그런데 나무 속 까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시원하지는 않았다.

         종다양성협약과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지금 우리도 빨리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생물의 주권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지금 우리는 미스킴라일락을 비싼 로열티를 주고 수입하고 있다. 우리 나라가 일본의 억압에서 벗어나 독립이 되었지만 아직 모든 것이

         갖추어지지 못하였을때 미국의 선교사에 의해 우리 나라 원산의 털개회나무 종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개량된 것이 미스킴라일락이지

         않은가? 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구상나무가 외국으로 건너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나무로 각광을 받는 현실 또한 안타까운 일이다.

         동식물 및 미생물도  주권이 있어 원산지인 나라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어떤 목적으로든 사용할 수 없다는 나고야의정서. 이것이 옛날

         에도 있었다면 지금 우리도 비싼로열티를 받을 수 있고 또 여기서 얻는 이익을 나누어 받을 수 있을건데 이 나무들을 가져갈 당시에는

         이런 국제적인 약속이 없었으니 앞으로 두 번 다시는 내 것을 잃는 슬픈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사진 1>  올해 겨울은 개나리가 많이 피고 있다. 기후가 변한 탓인가?

 

 

 

     <사진 2>  개나리 뿐만아니라 이 나무도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사진 3>  마지막 단풍을 자랑하려는지 매우 빨갛게 물들었다.

 

 

 

     <사진 4>  이태리포플러 나무의 줄기다.

 

 

 

     <사진 5>  고산골로 가는 이 길에 무궁화가 200여 그루 자라고 있다. 거리 이름을 무궁화거리로 하면 어떨까?

 

 

 

     <사진 6>  은단풍나무다. 아침 햇살을 받아서 노란색으로 환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 7>  은단풍나무.

 

 

 

     <사진 8>  층층나무의 줄기는 이렇게 생겼다.

 

 

 

     <사진 9>  계곡의 졸참나무는 이렇게 단풍이 들고 있다.

 

 

 

     <사진 10>  다릅나무의 줄기다. 표피가 이렇게 세로로 말리고 있다.

 

 

 

     <사진 11>  이 골짜기에 졸참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12>  오늘 본 물박달나무다.

 

 

 

     <사진 13>  소나무의 줄기 모양이다. 거의가 같은 모양이다.

 

 

 

     <사진 14>  잣나무 군락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인공적으로 숲을 조성하였다.

 

 

 

     <사진 15>  잣나무의 줄기 모양(1)

 

 

 

     <사진 16>  잣나무의 줄기 모양(2)

 

 

 

     <사진 17>  잣나무의 줄기 모양(3)

 

 

 

     <사진 18>  잣나무의 줄기 모양(4)

 

 

 

     <사진 19>  잣나무의 줄기 모양(5)

 

 

 

     <사진 20>  잣나무의 줄기 모양(6)

 

 

 

 

     <사진 21>  잣나무 군락 모습.

 

 

 

     <사진 22>  탐방로 옆에 잘 자란 산사나무가 있다. 내년 봄에는 많은 꽃을 피울것 같다.

 

 

 

     <사진 23>  갈참나무의 줄기 모습이다.

 

 

 

     <사진 24>  탐방로가 떨어진 낙엽으로 덮혀있다. 천지가 가을이다.

 

 

 

     <사진 25>  이 곳도 낙엽 천지다. 거의가 참나무류 낙엽들이다.

 

 

 

     <사진 26>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들은 잎을 모두 떨어뜨렸고 아직 잎을 달고 있는 것은 갈참나무다.

 

 

 

 

 

 

     ※  감사합니다. 잣나무의 잎은 5개, 줄기는 이렇게 껍데기가 붙어있다. 이 점이 특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