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31. 수태골에서 하늘정원 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5. 22. 17:41

 

 

       수태골에서 하늘정원 까지.

 

   1. 날 짜 : 2015년 5월 23일

   2. 동 행 : 자유산행

   3. 이야기

       ‘팔공산 하늘정원’이 문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몇 달이 지났다.

     팔공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1,193m) 그 북쪽 600m 거리에 마련된 4,700 여 넓이에 군위군에서 조성한 공원이다.  
     이 공원이 있는 인근에는 군사시설이 있는데 군위군에서 협조를 얻어 이루어낸 결과다. 이 공원의 역사는 채 2년이 되지 않는다.

     현재는 기본적인 통로와 공원을 가꾸기 위한 바탕을 만들었다. 나무도 있고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정원과 쉴 수 있는 쉼터 등 기본적인

     바탕을 마련하였다. 앞으로 이 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628 이며 청운대와 떡바위가 있고 청운대 절벽 아래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오도암이 자리하고 있다. 또 졀벽에는 원효대사가 6년 동안 도를 닦았다는 서당굴(원효굴)과 좌선대가 있다.

     여기를 찾아가는 방법은 등산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자동차로 가는 방법이 있다.

     비로봉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으니 팔공산을 등산하는 방법으로 팔공산을 올라 비로봉 아래 kbs 중계소를 지나서 가는 방법이 있고

     자동차로는 군위 삼존석굴을 지나 동산계곡으로 하늘정원 까지 오르면 된다.

     오늘은 하늘정원 까지 가면서 야생화와 나무들의 자람을 같이 살피기로 하였다.

     꽃이 아름다운 꼬리말발도리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꽃봉오리만 맺고 있다. 그리고 큰앵초와 금강애기나리 등은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었다. 오늘 살핀 것 중에 특이한 것은 팔공산에도 꽃개회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점과 토종 까치밥나무로 보이는 나무가 있다는

     점이다. 대단한 발견이다.

     하늘정원 까지 가는 길섶에는 잘 자란 풀과 나무들이 길손을 맞아주었다. 자연이 이렇게 되살아나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에 의해 좌우됨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함을 깨우쳐주는 길이기도 하였다.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라 하였던가. 하늘정원 까지 가는 길은 별다른 그늘이 없고 햇볕이 바로 내리쬔다.

     오늘은 수태골에서 오도재 - 비로봉 - 하늘정원 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탐방이었다.

     하늘정원 까지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어 다른 때 보다 더 기쁜 하루가 되었다.

    <사진 1>  노린재나무가 피운 꽃이다. 화사하다고 함이.

 

 

 

    <사진 2>  노린재나무의 꽃.

 

 

 

    <사진 3>  팔공산에도 이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정향나무(털개회나무)인지 꽃개회나무인지 두고 볼 일이다.

 

 

 

    <사진 4>  자연적으로 줄기가 엉긴 모습이다.

 

 

 

    <사진 5>  고추나무.

 

 

 

    <사진 6>  물참대나무가 피운 꽃.

 

 

 

    <사진 7>  꼬리말발도리나무는 아직 이 정도.

 

 

 

    <사진 8>  이 나무가 바위말발도리가 맞는가? 매화말발도리와는 꽃이 달린 위치가 다르다. 돌연변이인가?

 

 

 

    <사진 9>  오도재를 올라가서.

 

 

 

    <사진 10>  철쭉꽃이 이렇게 피었다.

 

 

 

    <사진 11>  우리의 꽃 큰앵초다. 잊지않고 피어나니 자랑스럽다.

 

 

 

    <사진 12>  큰앵초.

 

 

 

    <사진 13>  잠정적으로 명자순나무가 아닌가 ?

 

 

 

    <사진 14>  달린 열매의 모양.

 

 

 

    <사진 15>  영산홍이다. 이 나무도 몇 년 더 자라면 귀화 과정을 지나 자생하는 모양새가 될까?

 

 

 

    <사진 16>  꼬리말발도리의 꽃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사진 17>  터리풀.

 

 

 

    <사진 18>  붉은병꽃.

 

 

 

    <사진 19>  노린재나무가 달고 있는 꽃망울들.

 

 

 

    <사진 20>  어느 산님이 말해준다. 지난 겨울 눈 덮인 모습이 그리 보기 좋더란다. 이 철쭉나무가.

 

 

 

    <사진 21>  마가목도 햇빛을 받으니 광택이 난다.

 

 

 

    <사진 22>  중간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시 모습.

 

 

 

    <사진 23>  하늘정원쪽 모습.

 

 

 

    <사진 24>  쥐오줌풀이 피운 꽃.

 

 

 

    <사진 25>  백당나무.

 

 

 

    <사진 26>  함박꽃나무.

 

 

 

    <사진 27>  가을에 투구꽃이 필거다.

 

 

 

    <사진 28>  참조팝나무,

 

 

 

    <사진 29>  호랑버들.

 

 

 

    <사진 30>  시닥나무인데 잎이 유난히 더 넓은 것 같다.

 

 

 

    <사진 31>  세잎종덩굴도 보인다.

 

 

 

    <사진 32>  하늘정원 가는 길.

 

 

 

    <사진 33>  송이풀이다. 꽃은 무슨 색일런지? 왼쪽 작은 풀은 애기괭이풀.

 

 

 

    <사진 34>  애기나리.

 

 

 

    <사진 35>  참빗살나무.

 

 

 

    <사진 36>  이 병꽃은 아주 빨간색이다. 골병꽃나무 같은데 누가 왜 심었는지? 아니면 자생인가? 단 한 그루 뿐인데?

 

 

 

    <사진 37>  암벽에서 자라는 것도 꼬리말발도리나무다.

 

 

 

    <사진 38>  딱총나무도 꽃망울을 달고 있다.

 

 

 

    <사진 39>  개구리자리다. 물 가에 있어야 하는데 산꼭대기에서 물 하는건지.

 

 

 

    <사진 40>  비포장임도를 지나면 나무계단으로 된 통로.

 

 

 

    <사진 41>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비로봉 아래 산 사태가 났던 자취도 보인다.

 

 

 

    <사진 42>  하늘정원 일 부분 모습 - 이 곳에 나무가 우거지고 야생화가 가득 피면 팔공산의 명물이 되리.

 

 

 

    <사진 43>  하늘정원 높은 곳.

 

 

 

    <사진 44>  산오이풀.

 

 

 

    <사진 45>  미나리아재비도 꽃을.

 

 

 

    <사진 46>  청운대 모습인데 숲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사진 47>  청운대 절벽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

 

 

 

    <사진 48>  쇠물푸레나무의 꽃.

 

 

 

    <사진 49>  야광나무.

 

 

 

    <사진 49>  북쪽 사면에도 꼬리말발도리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50>  졸방제비꽃 - 사진사 마음이기에.

 

 

 

    <사진 51>  오미자가 꽃을 피우고 있다.

 

 

 

 

   ※  이해를 바라면서

        아래 자료 몇 점은 하늘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용으로 모셔온 것입니다.

 

    <사진 52>  청운대절벽 모습인데 바로 오도암 뒷 배경이 된다.

 

 

 

    <사진 53>  원효대사가 6년 동안 수도 했다는 서당굴(원효굴) - 안에서 밖을 보면.

 

 

 

    <사진 54>  서당굴(원효굴) - 밖에서 보면.

 

 

 

    <사진 55>  좌선대.

 

 

 

 

 

     ※  감사합니다. 자연은 귀중한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