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192. 천연기념물 306호인 음나무를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6. 17. 17:47

 

 

       천연기념물 306호인 음나무를 찾아서.

 

   1. 날 짜 : 2015년 6월 13일

   2. 곳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3. 이야기

         천연기념물 제306호로 지정된 음나무가 있는 곳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다. 도로를 달리다 흔히 보는 안내판 하나 없다. 마을에 들어서서야 겨우 알게 되었다.

       마을은 심곡리(깊을심, 고을곡 자를 사용한 심곡리).

       마을 안에 들어서서야 음나무에 대한 내력을 알게 되었다. 이 나무는 동신을 모시는 나무로 해마다 음력 정월에 동제를 지낸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 사철 물이 흐르는 물가라서 그런지 환경이 맞지 않아서 몇 백년을 자랐던 음나무가 현재는 넘어져

       죽은채 누워있다. 삼척 궁촌에 있는 음나무는 나이가 몇 백년이 되어도 아직 건장하게 자라고 있는데 심곡리의 음나무는 그러하지 못하

       다. 아깝고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은 그 후손을 그 자리에 세워서 키우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그 가치는 사라졌지만 아직 그대로 천연기념물 제306호다.

       바르게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음나무는 죽었지만 고을이 깊다는 심곡리 마을은 오래된 나무들이 다른 마을 보다 많은것 같다. 소나무, 말채나무, 밤나무, 감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등 여러 종의 나무들이 아름드리 크기가 되게 아주 잘 자랐다. 이 마을로 봐서는 큰 보배고 재산이라 생각되었다.

       덕유산 국립공원을 가까이하고 있는 지리적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을의 집들이 모두 나무들의 숲 속에 묻혀있는 자랑스런 마을이

       었다. 심곡리 까지 오면서 살핀 내용과 심곡리 마을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에서 자랑스런 마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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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자연산 복분자딸기 나무다. 재배하는 것과는 다르다.

 

 

 

    <사진 2>  신나무.

 

 

    <사진 3>  산뽕나무가 오디를 달고 있다.

 

 

    <사진 4>  칡덩굴의 잎이 이상하다. 돌연변이 인가 아니면 이렇게 굳어진 것인가?

 

 

    <사진 5>  심곡리 마을 안에 자라고 있는 지름 100cm 정도로 자란 야광나무.

 

 

    <사진 6>  천연기념물 제306호 무주 설천면의 음나무에 대한 안내문 - 지정 당시 이 음나무는 키가 15m, 가슴 높이 둘레가 3.53m

                   였다. 줄기의 3m 정도 되는 지점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졌다고 하고 나이는 35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물가에서 이렇게 누워서 쉬고 있다.

 

 

    <사진 7>  뒤를 이어 자라고 있는 2세 음나무.

 

 

    <사진 8>  2세음나무와 누워 있는 원조음나무.

 

 

    <사진 9>  지름이 100cm를 넘기는 소나무가 여러 그루 자라고 있다.

 

    <사진 10>  아름드리 잘 자란 말채나무.

 

 

    <사진 11>  말채나무.

 

 

    <사진 12>  서어나무.

 

 

    <사진 13>  풍게나무.

 

 

    <사진 14>  버드나무가 흙 한 줌 없는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15>  산딸나무.

 

 

    <사진 16>  마을 앞 개울에는 자연폭포가 있어 사철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사진 17>  위에서 본 폭포 모습.

 

 

    <사진 18>  폭포 위에는 매화말발도리가 자라고 암벽에는 산철쭉이 자라고 있다.

 

 

    <사진 19>  삼국시대로 돌아가 나제통문을 지나서 돌아왔다.

 

 

    <사진 20>  나제통문에서 바라본 경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