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42. 가산의 풀과 나무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7. 6. 09:34

 

 

       가산(架山)의 풀과 나무들.

 

    1. 날 짜 : 2015년 7월 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가산은 복수초 군락지가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고 있는 산이다.

        야생은 야생에서 잘 살아간다. 그런데 왜 욕심이 끝이 없는가? 우리 산에 있는 것은 우리의 재산이고 보물이다.

        야생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는 서로가 아끼고 보살펴야 한다. 살다보면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바로 견물생심!

        자연에서 자라는 나무나 풀들을 보면 내가 잘 키워보겠다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생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이제는 무거운 욕심의 굴래를 벗어놓자고 권하고 싶다. 

       무겁게 가지 말고 가볍게 걸어가는 사람이 되자고.

       오늘은 가산에 하늘말나리가 꽃을 피웠으리라 생각하고 이 산을 올랐다. 그런데 며칠만 더 있었더라면 많은 꽃을 보았을 것을.

       조금 이른것 같다. 그래도 개다래덩굴의 열매와 개다래충영, 잎, 줄기 모두를 약용으로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날이다.

       비슬산 기슭에서 개다래와 개다래충영을 보고 다시 팔공산에서 개다래의 충영을 본 날이다.

       하늘말나리, 골등골나물, 산수국, 참좁쌀풀, 큰까치수염, 잘 익은 산딸기 열매, 그리고 가는장대풀, 싱아풀이 꽃을 피웠다. 그리고

       오미자덩굴에 파란 오미자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노루오줌풀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올 같은 가믐에도 야생화는 정말 잘 자라서 꽃을 피웠다.

 

     <사진 1>  노루오줌풀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 더 많은 꽃을 피운것 같다.

 

 

 

     <사진 2>  가산에는 지금 싸리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3>  오늘은 중나리다. 사실 털중나리와 중나리를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있다.

 

 

 

     <사진 4>  성 위에서 살아남은 물푸레나무.

 

 

 

     <사진 5>  엉겅퀴.

 

 

 

     <사진 6>  앵초과에 속하는 참좁쌀풀이다. 꽃 안의 붉은색 띠가 매력 포인트다.

 

 

 

     <사진 7>  참쫍쌀풀.

 

 

 

     <사진 8>  큰까치수염풀이 한창이다.

 

 

 

     <사진 9>  이 놈은 털중나리에 가까운데?

 

 

 

     <사진 10>  용바위 가는 길에 있는 마가목이다.

 

 

 

     <사진 11>  자생하는 보리수나무.

 

 

 

     <사진 12>  노린재나무.

 

 

 

     <사진 13>  개다래덩굴 잎의 혼인색.

 

 

 

     <사진 14>  개다래충영.

 

 

 

     <사진 15>  매화말발도리는 암벽에 있어야 격에 맞는것 같다.

 

 

 

     <사진 16>  정상에 많은 미역줄나무.

 

 

 

     <사진 17>  전망대 암벽에 자라는 바위채송화.

 

 

 

     <사진 18>  성루에 짝짜래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19>  성벽 아래서 자라는 하늘말나리.

 

 

 

     <사진 20>  물레나물 - 꽃의 모양이 바람개비 모양.

 

 

 

     <사진 21>  금마타리.

 

 

 

     <사진 22>  골등골나물도 한창이다.

 

 

 

     <사진 23>  소백산에서 본 싱아가 여기도 보인다.

 

 

 

     <사진 24>  산딸기가 잘 익었다.

 

 

 

     <사진 25>  범의꼬리풀.

 

 

 

     <사진 26>  중나리.

 

 

 

     <사진 27>  대팻집나무.

 

 

 

     <사진 28>  유선대 가는 길 옆에 잘 자란 철쭉나무가 서 있다. 꽃이 피면 명물 정도?

 

 

 

     <사진 29>  미역줄나무가 꽃을 피우고 씨앗을 익히고 있다. 붉은색은 씨앗에 붙은 3장의 날개인데 붉은색이 아닌 경우도 있다.

 

 

 

     <사진 30>  딱총나무.

 

 

 

     <사진 31>  꿩의다리가 피운 꽃.

 

 

 

     <사진 32>  꽃잎에 갈색 반점이 없으니 혹시 지리산하늘말나리인가?

 

 

 

     <사진 33>  가산바위 위에서는 노박덩굴이.

 

 

 

     <사진 34>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보기 좋겠다. 가산바위 위에서 보는 팥배나무.

 

 

 

     <사진 35>  탐스럽게 열린 오미자열매.

 

 

 

     <사진 36>  수퍼딱총나무인가? 잎이 유난히 넓다.

 

 

 

     <사진 37>  가산에 한창인 산수국.

 

 

 

     <사진 38>  동문 앞에 석잠풀.

 

 

 

     <사진 39>  올해 풍게나무는 풍년.

 

 

 

 

 

    ※  감사합니다. 보이는대로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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