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39. 팔공산 갓바위를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6. 30. 15:48

 

 

       팔공산 갓바위를 오르다.

 

   1. 날 짜 : 2015년 6월 29일

   2. 동 행 : 가족 탐방

   3. 이야기

         언제 부터인가 경산갓바위란다. 한 때는 경산갓바위라고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 물론 요즘도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경산갓바위든 대구갓바위든 크게 관여하지 않고 오직 소원을 비는 일이 더 중요하다. 

       오직 소원을 들어준다는 갓바위부처님이 중요하지 어디의 갓바위란 별 뜻이 없는것 같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어야할 사항은 갓바위를 가는데 경산갓바위로 가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비는 한 시간을 주차하든

       하루 종일 주차를 하던 무료다. 참 좋은 시책이고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다.

       그런데 대구쪽의 갓바위주차장은 주차료를 받는다.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과감하게 여기도 주차비를 없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언젠가 문경새재를 넘는데 경상도 쪽에서 입장하면 입장료를 받는다. 그러나 충청도 쪽에서 들어서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현상이다. 구태여 입장료를 받아서 큰 보탬이 되지않는다면 차라리 입장료를 없애고 다른 좋은 방안을 찾는 것이 어떨까

       싶다.  경산갓바위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도 잘 만들어 마음껏 주차할 수 있게 해주는데 경산갓바위라 할 만 하다는 생각

       이다.

       내 생각에는 이 곳이 경산갓바위냐 대구갓바위냐를 따지지말고 그저 팔공산갓바위라 부르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다. 그러면 팔공산도

       살고 갓바위도 살고 대구도 살고 경산도 사는 일이 되지않는가? 소득만 해당되는 곳에 들어가면 되는 것이 아닌가?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경산갓바위나 대구갓바위 따위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오직 갓바위부처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전국의 명산인 팔공산을 넣어 팔공산갓바위라 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한 계단 또 한 계단 관봉을 오른다.

 

    <사진 1>  관봉의 석조여래좌상이다. 갓바위는 선본사에 속해있다.

 

 

 

    <사진 2>  비로봉 아래에 꼬리말발도리가 집단적으로 자라는데 이 곳에도 꼬리말발도리가 자라고 있다.

 

 

 

    <사진 3>  참조팝나무가 암벽에서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사진 4>  시닥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열매의 모양이 독특하다.

 

 

 

    <사진 5>  걱정이 되는 나무 마가목이다. 며칠전 텔레비젼에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사진 6>  대팻집나무인데 잎의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였다.

 

 

 

    <사진 7>  올해는 너무 가믐이 심해서 철쭉나무의 잎이 이렇게 되었다. 나무 줄기는 박달나무 줄기다.

 

 

 

    <사진 8>  박달나무의 모습이다.

 

 

 

    <사진 9>  일월비비추가 꽃봉오리를 만들었다.

 

 

 

    <사진 10>  바위채송화.

 

 

 

    <사진 11>  정상에서 본 오늘 내가 온 길.

 

 

 

    <사진 12>  이상한 뽕나무 잎이다. 이렇게 많이 갈라진 것은 처음 본다.

 

 

 

    <사진 13>  늘 층층나무로 보았는데 말채나무다. 요즘 이런 발견이 종종된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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