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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백두산과 연변지역 식물탐사를 마치고(4)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8. 23. 18:18

 

<백두산과 연변지역 식물탐사를 마치고(4)>

 

           <2015년 7월 14일 탐사활동 네째날>

  새벽 3시에 일어나 해발 1,000m에서 2,000m 사이의 고산식물을 탐사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다. 비바람이 휘몰아쳐서 시간을 늦추어서 금강대협곡 탐사를 실시하였다.

털개불알풀, 화살곰취, 금매화, 날개하늘나리, 흰땃딸기, 큰금매화, 만병초, 바위구절초, 사스레나무, 산속단군락, 비로용담 등을 살피고 서파산장으로 돌아왔다.

아침에 살핀 것은 주로 고산초원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들이다. 활동이 자유스럽지 못하여 시간은 남으나 자유로운 탐사활동은 할 수 없었다. 5호경계비를 오르는 일대와 고산초원 일대에는 중국감시원들이 줄을 서 있다. 어제 올랐던 5호경계비에 다시 오르면서 계단 주위의 고산식물들을 살피기로 했다. 새벽에 야단이었던 날씨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하고 하늘에는 해가 떴다. 나무와 돌계단 900m를 오르면서 길 옆에 있는 식물들을 살폈다.

 호범의꼬리, 씨범의고리, 장백제비꽃, 금매화, 담자리꽃나무, 고산에서 자라는 들쭉나무들을 살피며 올랐다.

 천지는 변화무쌍하여 아까 맑았던 하늘은 어디 갔는지 흔적도 없고 다시 구름이 가득하였다. 하늘은 흐리고 바람은 불어와 손이 시렸다. 기온이 내려가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7월에 눈을 맞기는 처음이다. 오후의 활동을 위해 산장으로 내려왔다.

 오후에는 왕지 주변 탐사다. 노랑투구꽃, 이삭단엽란, 너도제비란, 산제비란, 홍괴불나무, 귀박쥐나물, 나래박쥐나물, 날개하늘나리, 하늘나리, 만삼, 개들쭉나무, 꿩의다리 등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초원이었다.

돈화로 돌아와 오늘 활동을 생각하며 일과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1>  인동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인 개들쭉나무.

 

 

 

     <사진 2>  개들쭉나무의 열매다. 먹을 수 있다.

 

 

 

     <사진 3>  금강대협곡의 고산초원.

 

 

 

     <사진 4>  금매화.

 

 

 

     <사진 5>  박새.

 

 

 

     <사진 6>  돌꽃, 박새, 큰오이풀.

 

 

 

     <사진 7>  저 위가 오늘 오르는 5호경계비가 있고 천지가 있는 곳이다.

 

 

 

     <사진 8>  늦동이 담자리꽃나무가 꽃을 달고 있다.

 

 

 

     <사진 9>  고산지대에서는 들쭉나무가 이렇게 키가 작아졌다. 환경에 적응하며 생장하기 때문이다.

 

 

 

     <사진 10>  호범의꼬리풀.

 

 

 

     <사진 11>  구름범의귀.

 

 

 

     <사진 12>  구름국화가 바람에.

 

 

 

     <사진 13>  고산초원에서 자라는 큰금매화 - 꽃도 크고 키도 크다.

 

 

 

     <사진 14>  꽃쥐손이.

 

 

 

     <사진 15>  왕지의 꿩의다리 군락.

 

 

 

     <사진 16>  꿩의다리 모습.

 

 

 

     <사진 17>  날개하늘나리가 피운 꽃.

 

 

 

     <사진 18>  날개하늘나리의 줄기에 이렇게 세로로 얇은 날개가 있다.

 

 

 

     <사진 19>  냉초의 군락.

 

 

 

     <사진 20>  나도개미자리 - 이건 초점이?

 

 

 

     <사진 21>  너도제비난초의 모습.

 

 

 

     <사진 22>  노랑하늘매발톱의 꽃.

 

 

 

     <사진 23>  눈개승마로 보인다.

 

 

 

     <사진 24>  눈향나무.

 

 

 

     <사진 25>  다릅나무가 이제 꽃을 피웠는데 잎이 유난히 넓다.

 

 

 

     <사진 26>  고산초원에도 자라는데 달구지풀.

 

 

 

     <사진 27>  늘푸른나무인 담자리꽃나무다. 늦동이가 피운 꽃.

 

 

 

     <사진 28>  두메분취는 언제 쯤 꽃이 피려나?

 

 

 

     <사진 29>  이 들쭉나무는 고산초원이 아닌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키가 조금 크다.

 

 

 

     <사진 30>  딱총나무.

 

 

 

     <사진 31>  린네풀이다. 생김새는 풀 같으나 풀이 아니고 늘푸른작은나무다.

 

 

 

     <사진 32>  만삼덩굴이다. 뿌리와 줄기, 잎을 약용한다.

 

 

 

     <사진 33>  만삼덩굴의 꽃이다. 이 풀은 향이 매우 강하다.

 

 

 

     <사진 34>  바위구절초가 꽃을 피웠다.

 

 

 

     <사진 35>  왕지에 붉은인가목이 아주 많이 보인다.

 

 

 

     <사진 36>  금강협곡의 초원에서 본 비로용담이다. 키는 약 5cm 정도.

 

 

 

     <사진 37>  강협곡에서 자라는 사스레나무다. 줄기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것과 다른데 이상한 일이다.

 

 

 

     <사진 38>  금강협곡의 초원에서 자라는 사스레나무 군락.

 

 

 

     <사진 39>  산사나무.

 

 

 

     <사진 40>  금강협곡 초원의 산속단 군락.

 

 

 

     <사진 41>  산이질풀.

 

 

 

     <사진 42>  손바닥난초가 한창이다.

 

 

 

     <사진 43>  씨범의꼬리풀이 피운 꽃.

 

 

 

     <사진 44>  오랑캐장구채 모습.

 

 

 

     <사진 45>  이삭단엽난 - 잎이 하나다.

 

 

 

     <사진 46>  자작나무숲이 많이 보였다.

 

 

 

     <사진 47>  장백제비꽃.

 

 

 

     <사진 48>  나래박쥐나물.

 

 

 

     <사진 49>  털개불알꽃.

 

 

 

     <사진 50>  하늘매발톱이 자라는 모습.

 

 

 

     <사진 51>  홍괴불나무다. 열매가 익으면 완전히 하나로 합쳐진다. 그래서 괴불나무인가?

 

 

 

     <사진 52>  화살곰취의 군락이다. 산속단과 함께 초원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53>  고산에서 자라는 흰땃딸기다. 우리 수목원에도 있는데.

 

 

 

 

 

          ※  감사합니다. 살핀것도 있고 미처 살피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또 바람이 마든 작품도 있고 미숙하여 만들어진 작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