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59. 문양의 마천산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10. 15. 16:11

 

 

 

           문양의 마천산에서

 

    1. 날 짜 : 2015년 10월 12일

    2. 동 행 : 강사동기 모임

    3. 이야기

          문양이 조그만 촌에서 도시철도 2호선이 들어와 일약 대도시로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2호선의 종점이기 때문에 전 부터 이름이 있었던 논메기매운탕 식당들이 제철을 마난듯 영업도 잘 되고 있다.

        대구시 도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문양 까지 도시철도를 타고 와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산행을 즐긴 후에는

        어느 집엔들 한 곳은 들러서 간다. 그만큼 시민들의 생활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게 되었다.

        오늘도 문양역에서 내려서 2시간 동안 산행을 즐겼다. 올해는 과일이 풍년인것 같다. 토종 밤 3되에 일만원 정도라 한다.

        옛날과 달리 알밤을 기계에 넣어 껍데기를 제거하는 기계 까지 등장하였다. 언젠가는 알밤이 무척 비싸서 제 값을 받았는데 올해는

        정말 풍년인것 같다. 누른 들판을 바라보니 황금빛으로 빛난다. 풍년도 대풍이라 사람들의 마음 또한 풍성해지리라 생각하니 말 그대로

        풍요로운 삶이 된 것 같다.

 

     <사진 1>  만수국아재비가 이제 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사진 2>  향유가 꽃을 피우고 있다. 꽃향유에 비해 어딘가 초라해 보인다. 잎의 모양도 양쪽 끝이 뾰족하고.

 

 

 

     <사진 3>  음력 9월 9일 까지 아홉 마디가 자랄때 가장 약효가 좋다는 구절초다. 구절초는 향이 있다.

 

 

 

     <사진 4>  개쑥부쟁이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사진 5>  미국쑥부쟁이가 여기도 보인다. 외래식물은 생장력이 강해서 우리 풀들이 활개를 치지 못한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