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60.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다(1부).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10. 15. 16:12

 

 

 

          부산(釜山)의 진산 금정산(金井山) 고당봉(姑堂峰, 801.5m)을 오르다(1부).

 

    1. 날 짜 : 2015년 10월 13일
    2. 동 행 : 자유탐방인과
    3. 이야기
          오늘은 부산의 유명산이라 할 수 있는 금정산에 올랐다.

        거리도 가깝지 않는 부산에 있는 산인데 이렇게 다른 지자체에 있는 산을 오른 것은 드문 일이다. 전 같으면 가깝고 멀고를 떠나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산을 올랐을텐데 오늘은 일반 교통수단을 이용하였다. 

        기차와 지하철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여 범어사 까지 갔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 방법이 더 자유스럽고 가을의 낭만을 느끼는데 더

        좋을것 같기도 하다.
          ① 부산역 까지는 기차를 이용한다(아침 7시 55분 KTX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을 출발하였다.)
          ② 부산역에서 범어사역 까지 지하철을 이용한다(오전 8시 41분에 부산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범어역 까지 갔다.)
          ③ 범어사역에서 범어사 까지는 90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10분 정도면 범어사매표소 앞에서 내릴 수 있다.)
              범어사매표소 앞에서 바로 범어사로 들어가 똑바로 가면 북문쪽으로 난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다.

              오르다 보면 금강암을 옆으로 비껴 지나게 된다. 

          ④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방법은 처음의 역순이면 된다.

 

        범어사와 범어사 주변을 보면서 느낀점은 우리 나라의 모든 절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주변의 나무들을 잘 보호하고

        관리하였다는점 대단히 자랑할 일이라 생각되었다.
        등산로는 줄을 쳐서 산림도 보호하고 길도 안내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오늘 오른 길은

          범어사 - 금정산 북문 - 세심정 - 고당샘 - 금샘 - 고당봉 - 북문 - 범어사 로 원점회귀 하였다.
        붉나무와 사람주나무들이 가을임을 알리는 단풍을 자랑하고 있고, 이따끔씩 느티나무나 개옻나무들이 단풍이 시작됨을 알리고 있었다.

        고당봉 정상에는 참빗살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봄날 꽃이 핀 것 보다 더 붉게 열매를 자랑하고 있으며 구절초도 화원을 이루고 있다.

        어떻게 정상에 이렇게 많은 참빗살나무가 자라는지?

        정상의 풍경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화강암 덩어리니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일.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부산의 진산임을 말해

        주는것 같았다. 이 산에 특히 많은 나무는 참빗살나무, 산철쭉이다. 산철쭉은 바위틈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봄날 산철쭉꽃이 핀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울 것 같았다.

        산행을 마치고 오후 4시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탐방이 너무도 값어치 았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사진 1>  오늘 오른 금정산의 안내도이다. 범어사에서 출발하여 북문을 거쳐 고모당 까지 갔다가 다시 범어사로 돌아왔다.

 

 

 

     <사진 2>  범어사로 들어가는 입구로 보이는 집이 문화재해설사의 사무실이다.

 

 

 

     <사진 3>  보이는 문이 범어사 일주문이다. 양 옆으로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사진 4>  풍게나무가 여러 그루 보인다.

 

 

 

     <사진 5>  범어사가 있는 옆 골짜기다. 여기도 암괴류가 많이 보인다.

 

 

 

     <사진 6>  암괴류와 나무들의 자람.

 

 

 

     <사진 7>  이 길이 금강암으로 가는 길이다.

 

 

 

     <사진 8>  자연석으로 만든 돌계단이 이렇게 많다.

 

 

 

     <사진 9>  반석 같은 바위가 있다. 여기서는 무엇을 하는고?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사진 10>  길을 만들면서 나무는 살려 두었다. 노각나무인데 좋은 그늘을 만들어 준다.

 

 

 

     <사진 11>  사람주나무가 단풍을 만들고 있다.

 

 

 

     <사진 12>  북문으로 가는 길.

 

 

 

     <사진 13>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이 베어 있는 쉼터.

 

 

 

     <사진 14>  오르는 탐방로.

 

 

 

     <사진 15>  이런 계단도 있다.

 

 

 

     <사진 16>  저만치 나무들 사이로 붉나무 같은 나무가 보인다.

 

 

 

     <사진 17>  오늘만큼은 사람주나무가 가을을 장식해 준다.

 

 

 

     <사진 18>  오르는 길.

 

 

 

     <사진 19>  철쭉나무 군락을 지나고.

 

 

 

     <사진 20>  억새풀도 나를 반겨주고.

 

 

 

     <사진 21>  고당봉 까지 1.2km 정도 남았으니, 반 쯤 온것 같다.

 

 

 

     <사진 22>  중간 화장실을 지나면 저만치 북문과 성곽이 보인다.

 

 

 

     <사진 23>  북문의 모습이다. 금정산성의 동서남북 네 성문중의 하나인 북문이다.

 

 

 

     <사진 24>  금정산성 북문은 사적 제2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25>  금정산성과 멀리 보이는 고당봉 모습.

 

 

 

     <사진 26>  금정산 등산문화탐방지원센터다. 세심정 옆에 있다.

 

 

 

     <사진 27>  고당봉 오르는 길.

 

 

 

     <사진 28>  금정산성의 성곽 모습.

 

 

 

     <사진 29>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길은 좁고 가파르다.

 

 

 

     <사진 30>  오르는 길이 그렇게 무리를 줄 정도는 아니고 알맞은 길이다.

 

 

 

     <사진 31>  여기도 사람주 나무인데 열매는 보이질 않는다.

 

 

 

     <사진 32>  비목나무도 많이 보인다.

 

 

 

     <사진 33>  물참대나무도 보이고.

 

 

 

     <사진 34>  비목나무가 잘 자랐다.

 

 

 

     <사진 35>  고당샘은 고당봉 아래에 있는데 잘 자란 소사나무가 지키고 있다.

 

 

 

     <사진 36>  가을이 깊어져서 그런지 산철쭉나무가 단풍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37>  개쑥부쟁이가 여기도 보인다.

 

 

 

     <사진 38>  금샘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암벽을 이룬 바위.

 

 

 

     <사진 39>  여기도 물이 있어 꽃향유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40>  신이 만든 잣품인가?

 

 

 

     <사진 41>  바위 틈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사진 42>  나무들 너머로 큰 바위덩어리들이 보인다.

 

 

 

     <사진 43>  앞쪽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순박한 석공이 만들었다는 금샘이고 하늘에서 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헤엄을 치던 곳이라.

 

 

 

     <사진 44>  금샘 옆에 있는 바위들.

 

 

 

     <사진 45>  금샘 옆의 바위들.

 

 

 

     <사진 46>  금샘이 있는 곳의 바위들의 어울림.

 

 

 

     <사진 47>  이 바위도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사진 48>  금샘 옆 바위에 올라서니 멀리 까지 잘 보인다. 부산 앞 바다인가?

 

 

 

     <사진 49>  식물들이 이런 바위에서도 살아남기 위하여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  감사합니다. 자랑할 것이 많아서 2부로 나누었습니다. 다음 내용은 2부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