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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귀화한 일본장수 사야기 김충선의 위패를 모신 녹동서원.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12. 20. 14:36

          귀화한 일본인 장수 사야가(沙也可) 김충선의 위패를 모신 녹동서원(鹿洞書院)

 

    1. 찾은 날짜 : 2015년 12월 19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  녹동서원(鹿洞書院)
              녹동서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218에 있는 서원이다.

            1789년(정조 13) 지역 유림에서 유교적 문물과 예의를 중시하였던 귀화한 일본인 장수 김충선(金忠善, 1571~1642년, 일본명:

            사야가 沙也可)의 뜻을 기려 건립하였다.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가 1885년 다시 지었으며,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경내에는 사당인 녹동사(鹿洞祠)와 향양문, 유적비, 신도비 등이 있으며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낸다.

            김충선은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휘하의 선봉장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순하였다.

            이후 조총 제작 기술을 전수하고 경주, 울산 전투에서 공을 세워 조정으로부터 김충선이라는 성과 이름을 하사받았다.

            그리고 이괄의 난과 병자호란 당시에도 큰 역할을 하였으며 말년에는 이 곳으로 와서 향리교화에 힘썼다.

 

       ●  김충선(1571년~1643년, 일본명: 사야가 沙也可) 묘
              모하당 김충선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휘하의 선봉장으로 조선에 왔으며, 어릴 때부터 인륜을

            중시해 왔고 일본의 조선 침략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부산에 상륙한 즉시 부하 3천명을 이끌고 조선에 귀화했다. 
            그 후 경주, 울산 등지에서 전쟁에 참가하여 큰 공을 세웠으며, 조선의 자주국방을 위하여 조총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정에 건의하는

            등 나라에 충성을 다하였다.
            그 후로도 이 괄의 난과 병자호란 등 나라에 큰 난이 일어날 때마다 스스로 전장에 나아가 적을 무찔렀고 말년에는 우록리로 돌아와

            향리교화에 힘썼던 인물이다.

            1643년 별세 후 병조판서로 추증 받았고 현종10년(1669) 묘비를 건립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김충선 유적비는 모하당 김충선의 공적을 추모하여 1965년에 후손들이 건립하여, 현재 녹동서원 안에 있으며, 녹동서원과 더불어

            일본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  사성(賜姓) 김해(金海) 김씨[우록김씨]
              임금이 하사한 성씨라고 해서 ‘사성 김해 김씨’라고 부르며, 조선으로 귀화한 김충선이 시조다.
            우리나라 귀화성씨(歸化姓氏) 가운데 일본(日本)에서 계출(系出)된 김해 김씨(金海金氏)는 수로왕(首露王) 계통의 김해 김씨와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우록 김씨(友鹿金氏)로 칭관(稱貫)하기도 하였다.

 

       ●  달성 한일우호관
              한국과 일본의 문화·관광 교류의 교두보가 될 한일 우호관이 2012년 5월 3일 개관되었다.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 옆에 건립한 달성 한일우호관은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하여, 부지 4198㎡에 지상 2층 연면적

            944㎡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홍보영상관, 전통예절실, 교류역사 체험관이 있으며,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야외 전통놀이 체험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한일우호관 내부는 모하당 김충선 장군 흔적 찾기를 통해 그의 발자취와 한일 교류역사, 장군의 밀랍 인형 및 평화메시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일본관광객들이 우리 나라를 여행하면서 들러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1>  우록마을 등산로를 안내하였는데 녹동서원의 위치도 살필 수 있다.

 

 

 

      <사진 2>  서원 경내에서 뚜렷하게 위용을 자랑하는 충렬관.

 

 

 

      <사진 3>  녹동서원의 모습.

 

 

 

      <사진 4>  신도비, 충렬관, 녹동서원의 모습.

 

 

 

      <사진 5>  향양문을 들어서면 녹동사.

 

 

 

      <사진 6>  뒷쪽이 녹동사.

 

 

 

      <사진 7>  녹동서원과 신도비.

 

 

 

      <사진 8>  달성 한일우로관 준공 기념식수표

 

 

 

      <사진 9>  위치 안내봉,

 

 

 

      <사진 10>  묘소 가는 길. 여기서 300m 거리.

 

 

 

      <사진 11>  녹동서원 모습.

 

 

 

      <사진 12>  녹동서원.

 

 

 

      <사진 13>  충렬관 주변엔 대나무가.

 

 

 

      <사진 14>  향양문과 낙동서원.

 

 

 

      <사진 15>  낙동서원 모습.

 

 

 

      <사진 16>  한 일 문화관광 교류단 참배 기념으로.

 

 

 

      <사진 17>  달성 한일우호관 안내.

 

 

 

      <사진 18>  달성 한일우호관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