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78. 마산 적석산(積石山)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2. 4. 20:15

 

 

           마산 적석산(積石山)을 오르다.

 

    1. 날 짜 : 2016년 2월 3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들.

    3. 이야기

          오늘이 대경예임회 388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

        마산에 있는 적석산을 돌아보기로 한 날로 오전 9시에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들어섰다. 며칠전 겨울날씨 답게 쌀쌀하던 날씨가 내일이

        입춘이라고 그런지 좀 누그러지는듯 하였다.

        적석산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497m이다. 북서쪽의 깃대봉에서 적석산을 지나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고성군과의 경계가 된다. 깃대봉에서 남쪽 방향으로 흘러내린 능선이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거대한 암봉을 치받고

        솟아난 곳이 바로 적석산이다.

        마치 돌을 쌓아올린 듯 보인다하여 붙인 이름이지만 그저 ‘적산(積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커다란 암반으로 이루어진 정상 주위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능선은 단순한 흐름과 더불어 부드럽다.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진산으로서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진전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이 산을 오르는 들머리는 사당 성구사 옆 하마비 왼쪽이 된다. 성구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 일암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당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초계변씨 문중의 변빈(卞斌), 변연수(卞延壽), 변립(卞립)의 3현을 모신 사당이다.

        변빈은 고려말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가 절개를 지킨 두문동 72현 중의 한 사람이고, 변연수는 임진왜란 때 향리에서 의병을 모야

        이순신 막하에서 싸우다가 당항포에서 전사하였으며, 아들 변립도 당항포해전에서 아버지와 함께 순국하였다. 이들 부자와 며느리

        안동김씨의 충(忠), 효(孝), 열(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삼강려(三綱閭)가 따로 있다.

        이 산은 별로 높지는 않으나 정상이 가까와 질수록 넓은 바위가 매우 많았다. 가다가 쉬어가면서 자연을 살피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구사가 아닌 날머리를 들머리로 오르면 더 오르기 쉬운 길이 될지도 모르는 산이었다.

        특히 정상을 지나서 있는 하늘다리는 깊은 절벽을 건너서 놓인 다리로 지나가면 아찔한 감을 받기에 충분한 다리였다.

        소나무도 많고 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정상 부근의 암릉지대에는 조팝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정상에서

        자라고 있는 산돌배나무가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넓고 큰 암반들이 많아서 쉬기도 좋고 경치를 논하기도 좋았다.

        하늘다리는 더 인상적이었다. 암반 구명으로 빠지는 통천굴은 스릴이 넘치고 좁은 암반 사이를 빠져나오는 재미도 있는 곳이었다..

        하여튼 풍광도 좋고 산행에도 큰 부담이 없는 산이라 오래 기억될 산이었다.

 

     <사진 1>  등산안내도이다.

                오늘은 주차장 - 성구사 - 산불조심초소 - 국수봉 - 적석산 정상 - 구름다리 - 갈림길에서 하산 하였다.

 

 

 

     <사진 2>  성구사 못미처 잘 자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버티고 있다.

 

 

 

     <사진 3>  길 옆에 구골나무를 심어서 겨울에도 푸르다.

 

 

 

     <사진 4>  성구사 정문.

 

 

 

 

     <사진 5>  말에서 내리라는 하마비.

 

 

     <사진 6>

 

하마비 왼쪽을 들머리로 하여 올랐다.

 

 

 

     <사진 7>  산불감시초소.

 

 

 

     <사진 8>  산새집이다. 손으로 지으면 솜씨인데 입으로 지어도 솜씨라고 해야 하는가?

 

 

 

     <사진 9>  문도산의 다섯째 봉우리란 말인가?

 

 

 

     <사진 10>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 11>

 

걸터앉는 자라가 있는 쉼터.

 

 

 

     <사진 12>  몇 년 동안 잘 가꾸면 이 산은 편백나무가 우거진 산이 되겠지?

 

 

 

     <사진 13>  이 산에 마삭줄이 많다. 겨울에 보는 잎은 매우 아름답다.

 

 

 

     <사진 14>  물푸레나무.

 

 

 

     <사진 15>  벚나무 종류인데 자세한 이름은?

 

 

 

     <사진 16>  서어나무.

 

 

 

     <사진 17>  길 안내봉이다. 우리는 정상으로 향하여.

 

 

 

     <사진 18>  그늘도 있고 앉을 자리도 있고 신선놀음 하기에는 아주 좋다.

 

 

 

     <사진 19>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는 곳이 국수봉(475봉)이다. 국수봉에서 앞에 보이는 산은 적석산.

 

 

 

     <사진 20>  여기도 넓은 암반이다. 이름대로 적석산이다.

 

 

 

     <사진 21>  이런 계단은 천연기념물이라 보기 힘들것 같아서.

 

 

 

     <사진 22>  노각나무도 보인다.

 

 

 

     <사진 23>  소나무 형제들.

 

 

 

     <사진 24>  이제 정상이 가까워지는것 같다.

 

 

 

     <사진 25>  산 이름은 말 그대로 적석(積石)이다.

 

 

 

     <사진 26>  절벽 아래에는 조팝나무 같은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27>  멀리 보이는 것은 포구인가?

 

 

 

     <사진 28>  암반과 나무들의 어울림.

 

 

 

 

     <사진 29>

 

적석인가 아니면 시루떡바위 인가.

 

 

 

     <사진 30>  능선에도 이렇게 나무들이 많다.

 

 

 

     <사진 31>  봄인것 같다. 서어나무의 잎이 붉게 변하는 것을 보니 곧 움이 틀것 같다.

 

 

 

     <사진 32>  튼튼한 나무계단도 있고.

 

 

 

     <사진 33>  저 위가 바로 적석산 정상이다.

 

 

 

     <사진 34>  정말 돌을 잘 쌓았다.

 

 

 

     <사진 35>  널찍하고 여유로운 정상.

 

 

 

     <사진 36>  정상이 이렇게 여유로운 곳은 보기 어려울거라 생각.

 

 

 

     <사진 37>  정상의 모습이 이러하다.

 

 

 

     <사진 38>  정상석 모습.

 

 

 

     <사진 39>  정상 너머 저 쪽에는.

 


     <사진 40>  쥐똥나무와 조팝나무들.

 

 

 

 

     <사진 41>  정상에 자라는 나무들.

 

 

 

     <사진 42>  이게 산돌배나무가 맞는지?

 

 

 

     <사진 43>  저 앞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사진 44>  산돌배나무를 많이 닮았는데?

 

 

 

     <사진 45>  암벽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났을까 궁금하다. 양쪽이 암벽이고 아래는 암반인데?

 

 

 

 

     <사진 46>  이 좁은 공간으로 빠져 오르내린다.

 

 

 

     <사진 47>  구름다리 모습 - 아래는 천길 절벽이다. 적석산의 명물이라서.

 

 

 

     <사진 48>  이 다리를 건너야 앞으로 갈 수 있다.

 

 

 

     <사진 49>  다리의 다른 쪽에서 보면 이러하다. 봄에는 진달래가 보기 좋게 핀다는데.

 

 

 

     <사진 50>  정상에는 이렇게 널찍한 암반이 많다.

 

 

 

     <사진 51>  자연과 함께한 조각가.

 

 

 

     <사진 52>  신기한 일이다. 이런 곳에서도 나무는 자라니.

 

 

 

 

     <사진 53>  적석이라. 이 산에는 아주 여러 곳에 있다.

 

 

 

     <사진 54>  양지쪽 마을이 평화롭게만 보인다.

 

 

 

     <사진 55>  자연의 힘으로 이루어진 적석이라.

 

 

 

     <사진 56>  암반 아래로 뚫려진 통천굴이다. 스릴이 있는 곳이다.

 

 

 

     <사진 57>  통천굴 모습.

 

 

 

 

     <사진 58>  통천굴 나오는 곳.

 

 

 

     <사진 59>  마삭줄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물론 씨앗은 모두 바람으로 날렸다.

 

 

 

     <사진 60>  적석산이라고 불러줄만한 경치들이다.

 

 

 

     <사진 61>  진달래는 암벽을 배경으로 했을 때가 가장 잘 어울리기도 한다.

 

 

 

     <사진 62>  마삭줄이 자상에서도 빨간색의 잎을 달고 있다.

 

 

 

     <사진 63>  자연이 빚어낸 작품이리라.

 

 

 

 

     <사진 64>  풍광도 좋고 쉴 자릳도 좋다.

 

 

 

     <사진 65>  암반으로 만들어진 쉼터.

 

 

 

     <사진 67>  마을이 조용하고 따스하게 보인다.

 

 

 

     <사진 68>  팔손이다. 누가 심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팔손이가 자라기에 알맞은것 같다.

 

 

 

     <사진 69>  일영지의 모습.

 

 

 

     <사진 70>  생울타리를 만드는데 사용된 꽝꽝나무가 파랗다.

 

 

 

     <사진 71>  이건 마삭줄인가 백화등인가?

 

 

 

 

     <사진 72>  버스정류수 옆에서 익어가는 치자들.

 

 

 

     <사진 73>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다보니.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