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상족암(象足巖-床足巖)에 있는 나무들.
1. 날 짜 : 2016년 2월 24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상족암은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자만란로 618 에 있는 큰 덩어리의 바위다.
상족암이란 이름은 이 곳의 지형이 코끼리(象 : 코끼리 상)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상족암(象足巖)이라 부른다. 또 다른 설은 겹겹이
쌓은 떡을 상 위에 차린 상(床)의 다리 모양과 같다하여 상족암(床足巖)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어쨌던 퇴적암의 지층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동굴이 만들어지고 남은 부분이 코끼리나 상의 다리 모양을 하고 있는 큰 덩어리의
바위로 바닷물과 어울린 모습은 가히 절경임은 분명하다.
오늘 이 곳을 찾은 까닭은 상족암이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에는 어떤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는지 궁금하였고, 또 비교적 따스한
지역이므로 난대지방의 식물들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찾았다.
그 결과 이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들은 하늘의 선녀들이 먹는다는 천선과, 돈나무, 사철나무, 보리밥나무, 아이비, 모람, 인동덩굴,
곰솔, 사스레피나무, 광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돌가시덩굴, 잎이 변한 개산초나무 등 자생하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한창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시각에 맞춰져서 바닷가의 넓은 암반을 많이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자연의 조화는 예나 지금이나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은 불변이었다.
<사진 1> 내려다 보이는 상족암이 있는 자리.
<사진 2> 상족암의 암석층
<사진 3> 모람이 겨울임에도 푸른 잎을 지니고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4> 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보리밥나무.
<사진 5> 해안에 돈나무가 아주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6> 절벽에 송악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7> 송악이 열매를 맺고 있다.
<사진 8> 하늘나라의 선녀들이 먹는다는 천선과나무의 열매.
<사진 9> 바닷가에 많은 도깨비쇠고비.
<사진 10> 암벽에 자라고 있는 천선과나무.
<사진 11> 암벽에서 자라고 있는 사철나무.
<사진 12> 해국은 해국인데?
<사진 13> 공룡발자국이 암반에 찍혀있다.
<사진 14> 공룡발자국.
<사진 15> 상족암 모습.
<사진 16> 상족암을 덮고 자라는 나무들.
<사진 17> 상족암 모습.
<사진 18> 상족암 동굴은 위험하므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설은 아주 흉하게 보여서 별로 좋지 않은것 같다.
<사진 19> 저 모양이 코끼리다리인가 아니면 밥상다리인가?
<사진 20> 암벽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사진 21> 침식에 의해 암벽이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다.
<사진 22> 왼쪽의 상족암 모습.
<사진 23> 상족암 바닥의 암반 모양.
<사진 24> 해안에 자라는 돌가시나무?
<사진 25> 참느릅나무의 줄기.
<사진 26> 상족암 뒷편의 암벽.
<사진 27> 해안의 아까시나무.
<사진 28> 암벽에 사철나무가 아주 잘 자란다.
<사진 29> 상족암 뒷쪽의 모습.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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