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서 오는 봄 소리.
1. 날 짜 : 2016년 4월 16-17일
2. 이야기
수목원에는 많은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다.
신록으로 부터 개화에 이르기 까지 나무와 풀들이 모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리 수목원에 개회나무 몇 종류가 있어서 이를 확인하려고 다시 찾았다.
섬개회나무, 털개회나무(정향나무), 버들개회나무, 개회나무 들을 확인하고 싶었다. 꽃이 피는 시기와 모습들을 보고 싶어서.
지난 몇 년 동안 삼지구엽초의 꽃을 보고 싶었으나 볼 수 없었는데 오늘 우리 수목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생활 속에서 우연한
기회에 또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곳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일이 많다. 특히나 식물들은 이제 국경도 없고
자생지도 없이 세계 어느 곳이든지 퍼져나가서 그 곳에서 자라게 되는것 같다. 수목원을 가다가 길 옆에서 우연히 본 풀이 색다른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보았다. 부추의 한 종류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그런데 이 풀이 우리 나라의 풀이 아니고 남아메리카의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부에서 자라던 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제 식물도 국경이 없는것 같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하였다.
각 나라마다 생물종의 보호와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어떻게 하여 저 남아메리카 원산의 작은 풀이 여기 까지 와서
자라게 되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렇댜면 우리 나라의 식물들도 지금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 배양에 의해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의 식물들이
다시는 미스킴라일락 같은 수모는 겪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식물의 종도 우리 나라의 재산이니 잘 보호하고 보전에 힘써야
겠다.
<사진 1> 수목원 입구에 있는 인공폭포다. 폭포 중간에 병아리꽃나무가 하얀 꽃을 피웠다.
<사진 2> 섬개회나무다. 2년된 가지에서 꽃이 핀다.
<사진 3> 털개회나무다. 역시 2년된 가지에서 꽃이 핀다. 본 이름은 정향나무다.
<사진 3> 버들개회나무다. 오늘 제일 관심이 많았던 나무다. 잎의 모양이 복사나무를 닮았다고 했는데 그렇지는 않은것 같다.
<사진 4> 개회나무다. 역시 2년된 가지에서 꽃이 핀다.
<사진 5> 이 목련은 백자목련에 가깝기는 하지만 꽃잎의 색이 자색과 흰색이 아닌것 같다.
<사진 6> 금낭화
<사진 7> 곤드레나물인 고려엉겅퀴.
<사진 8> 광대수염.
<사진 9> 미나리아재비.
<사진 10> 앵초도 꽃을.
<사진 11> 팥꽃이다. 잎이 나기 전에 꽃을 피운다.
<사진 12> 장딸기.
<사진 13> 목서나무가 새싹을 키우고 있다.
<사진 14> 미스킴라일락이다. 우리 나라의 털개회나무인데 외국에서 개량되어 지금은 돈을 주고 사오는 형편이 되었다.
<사진 15> 각시괴불나무가 갈수록 점점 작아지고 있다. 환경이 맞지 않아서 인지?
<사진 16> 라일락이 꽃을 피웠다. 향이 아주 강하다.
<사진 17> 구슬댕댕이나무.
<사진 18> 섬개야광나무가 수목원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9> 큰꽃으아리의 꽃망울.
<사진 20> 괴불나무.
<사진 21> 분꽃나무 - 2년된 가지에서 꽃을 피운다.
<사진 22> 산분꽃나무 - 올해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운다. 그래서 분꽃나무 보다는 꽃이 늦게 핀다.
<사진 23> 꽃사과나무의 꽃.
<사진 24> 산조팝나무.
<사진 25> 자주괴불주머니.
<사진 26> 국수나무의 한 종류 같은데?
<사진 27> 분홍색 꽃을 피우는 서양산딸나무.
<사진 28> 흰색 꽃을 피우는 서양산딸나무.
<사진 29> 우리 나라 산딸나무는 아직.
<사진 30> 만병초.
<사진 31> 귀룽나무 - 꽃줄기의 아랫쪽에 몇 장의 잎이 달려있다.
<사진 32> 매자나무.
<사진 33> 탱자나무.
<사진 34> 삼지구엽초가 피운 꽃이다.
<사진 35> 눈바람꽃.
<사진 36> 수목원에 있는 산철쭉나무.
<사진 37> 등칡이 꽃을 피웠다. 섹스폰 같은 모양의 꽃.
<사진 38> 빈카마이너.
<사진 39> 백송도 새 순이 돋아난다.
<사진 40> 콩배나무도 꽃을.
<사진 41> 설악조팝나무.
<사진 42> 이 꽃은 우리의 야생화 반디지치.
<사진 43> 조개나물.
<사진 44> 우니플로룸향기별꽃 - 학명은 Ipheion uniflorum (Lindl.) Raf. 남아메리카의 칠레, 아르헨티나 등이 원산지.
<사진 45> 우니플로룸향기별꽃 - 구근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에서 노지월동이 가능할 만큼 추위에 강하다.
<사진 46> 꽃마리
※ 감사합니다. 오늘 본 수목원의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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