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98. 하동 성제봉(聖帝峰 - 1,115m)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5. 7. 12:03

 

 

           하동 성제봉(聖帝峰 - 1,115m) 에서.

 

    1. 날 짜 : 2016년  5월  4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제394회 정기모임.

    3. 이야기

          성제봉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조망이 좋은 곳이다.

        이 봉우리를 성제봉(성제봉) 또는 형제봉(兄弟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은 섬진강을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워 널리 알려진 산이다.

        오늘 들머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1시를 조금 지난 시각이었다. 대구에서 이 곳 까지의 거리는 조금 먼 편이다.

        그래서 오늘도 탐방시간은 그리 넉넉하지 못하다. 오후 3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오늘의 탐방은 처음 부터 경사가 조금 가파른 길이라

        땀을 많이 흘렸다. 주능선에서는 바람이 세게 불어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였다. 땀을 식혀주는 것도 좋지만 지나는 길 옆의 나무와

        풀은 말할것도 없고 산을 오르는 사람도 날려갈 정도로 불었다. 섬진강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섬진강은 두고 몸을 가누면서 산을

        오르기에 전신의 힘을 기울였다. 정상 까지는 가지 못하였지만 멀리서 구름다리 까지는 상상으로 본 셈이다.

        이 산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나무는 사람주나무인데 여기서는 사람주나무가 철이 들었는지 자주 보는 모습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삭줄,

        산철쭉나무, 철쭉나무들이 자주 보였고 특히 개서어나무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흡사 개서어나무 군락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다.

        버스주차장 - 한신사 - 고소산성 - 통천문바위 - 봉수대자리 까지 갔다가 내려왔다.

        출발예정 시각 오후 3시 전에 버스에 올랐다..

 

     <사진 1>  마삭줄이 꽃을 피우고 있다. 항상 마삭줄과 백화등의 모호함이 뒤따른다.

 

 

 

     <사진 2>  길 옆에 있는 골무꽃.

 

 

 

     <사진 3>  한신사 대웅전.

 

 

 

     <사진 4>  수리딸기.

 

 

 

     <사진 5>  형제봉 까지 5.3km.

 

 

 

     <사진 6>  하동 고소성(河東 故蘇城)은 사적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고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다.

               지리산이 섬진강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중턱 220 - 350m 의 높은 곳에 위치한 산성이다.

               성벽은 길이 800m, 높이 3.5-4.5m로 아래가 넓고 위가 좁은 사다리꼴의 단면을 이루고 있다. 길고 모난 돌을 작은 돌과 함께

               단단하게 쌓아 올린 비교적 큰 규모의 산성이다.

               성문은 남쪽과 북쪽에 2개가 있는데, 섬진강가의 도로에서 남문 언저리가 올려다 보인다. 동북쪽은 지리산의 험준한 산줄기로 

               방어에 유리하고, 서남쪽은 섬진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남해에서 오르는 배들의 통제와 상류에서 내려오는 적을 막기에 아주

 

               아주 좋은 위치이다.

               산성의 확실한 축조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 곳의 옛 지명이 소다사현(小多沙縣)이었고, 삼국사기(三國史記)는 하동군의 옛

               이름이 한다사군(韓多沙郡)이었음을 전하고 있다. 하동군은 '큰다사군', 악양면은 '작은다사현' 이었다.

               일본서기(日本書記)는 고령의 대가야(大加耶)가 백제의 진출에 대비하면서 왜(倭)와의 교통을 위해 이 곳에 성을 쌓았다 한다.

               신라 또는 백제의 축성으로 보려는 생각도 있으나, 현재 까지의 자료에 따른다면 가야의 성으로 추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안내문에서).


 

 

     <사진 7>  하동 고소성 안에 핀 엉겅퀴꽃.


 

 

     <사진 8>  하동 고소성 모습.


 

 

     <사진 9>  개서어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0>  진달래가 이런 곳에서도 자란다.


 

 

     <사진 11>  산철쭉도 이런 곳에서 자라고.


 

 

     <사진 12>  나무들이 이렇게 잘 자랐다.


 

 

     <사진 13>  사람주나무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14>  여기가 암봉인가?


 

 

     <사진 15>  사람주나무는 명당자리에만 서 있다.


 

 

     <사진 16>  대팻집나무.


 

 

     <사진 17>  바위가 있어야 풍광이 아름다운가?


 

 

     <사진 18>  여기도 작은 돌탑이.


 

 

     <사진 19>  섬진강의 시원한 풍광.


 

 

     <사진 20>  이 정도가 되어야 바람에 견딜수 있을 정도의 바람.


 

 

     <사진 21>  나무가 길손을 맞으려해도 바람 때문에.


 

 

     <사진 22>  이것도 사람주나무.


 

 

     <사진 23>  통천문바위 위쪽 모습.


 

 

     <사진 24>  통천문바위 안내.


 

 

     <사진 25>  통천문바위다. 이 틈으로 베낭을 메고 통과.


 

 

     <사진 26>  통천문바위 위쪽 모습.


 

 

     <사진 27>  이런 곳도 있다.


 

 

     <사진 28>  이 곳이 봉수대 - 안내봉에 안내되어 있다.


 

 

     <사진 29>  이 나무는 노각나무.


 

 

     <사진 30>  산철쭉이 피운 꽃.


 

 

     <사진 31>  마을에서 올려다 본 성제봉 모습.


 

 

     <사진 32>  개서어나무 밑에서 땀을 식히고.


 

 

     <사진 33>  개서어나무가 아주 잘 자랐다. 나무 줄기에 3종의 나무가 같이 자라고 있다.


 

 

     <사진 34>  노린재나무 같기는 하다마는.


 

 

     <사진 35>  새모래덩굴이 잘 자랐다.


 

 

     <사진 36>  신을 모신 곳 같은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