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을 걷다.
1. 날 짜 : 2016년 5월 17일
2. 이야기
'옥연지'는 부근에 기세리 마을이 있어 일명 '기세못'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행정구역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이 곳에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이 있다. 이 둘레길은 옥연지를 한 바퀴 도는 길로 거리는 약 3.5km, 이고,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물론 보통 걸음으로 걷는다는 가정하에서.
옥연지 송해공원은 대도시에서 가까운 곳이라 우선 접근이 쉽다는 좋은 점이 있다. 이 골짜기를 계속 들어가면 용연사로 갈 수 있고
또 금용리로 들어가 비슬산을 오를 수 있는 길도 된다.
우리 나라에서 송해 선생을 모르는 사람이 있겠는가? 현재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어 더욱 많이 알려진 터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곳에 이름을 넣은 공원을 만들었는가 궁금할 것 같아서 우선 그 내막을 살펴보고자 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송해 선생님 고향은 황해도 재령이다. 6.25 때 단신으로 월남하여 군생활을 대구에서 하면서 당시에 사귄 사람이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부인 석 여사의 고향이 이 곳 옥포면 기세리다. 그런 연유로 늘 처가가 있는 이 곳을 마음에 두었고, 2011년 달성군 명예군민으로,
2012년에는 100년 달성기념사업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고 활동하고 있던중 이 곳에 공원을 조성하려는 달성군의 계획을 알고 기꺼이
‘송해’라는 이름 사용을 허락하였고 더 나아가 이 사업에 적극 협조하게 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둘레길은 송해공원 둘레길이라 하여 옥연지를 한 바퀴 돌면서 자연을 감상하고 아름다움을 찾음으로써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조성되어 있다. 둘레길은 1, 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는 방법도 있고 3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3주차장에서 걸을 경우 송해공원 둘레길이 시작됨을 알리는 시설도 있다. 그러나 어디서 걸으나 모두가 옥연지를 돌아가는 방법이라
줄거움은 마찬가지다.
오늘은 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옥연지 위쪽에서 시계방향으로 걸어보았다. 한 마디로 부담없이 즐기면서 걷기 좋은 길이라 말하고 싶은
길이었다. 우선 주변의 환경을 너무나 잘 이용하여 조성하였다는 점 크게 자랑할 일이었다. 옥연지를 한 바퀴 돌면 어느 곳이나 아주 잘
자란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는 점도 크게 돋보이는 점이다. 아직 까지 진행형으로 조성되고 있지만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둘레길을 만들면서 단풍나무들을 새로 심고 있는 지역이 있는데 이 점은 다시
생각했으면 하는 점이다.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의 경우는 현재 자라고 있거나 자란 나무와 풀들을 잘 관리만 해도 훌륭하게 조성할
수 있는데 구태여 나무가 있는 곳에 또 다른 나무를 심어야할 까닭이 없어보여서 하고 싶은 말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붙인다면 이
둘레길은 어른들만 걷는 길이 아니므로 현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교육적인 측면도 고려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공원의 한 곳에
나라꽃 무궁화를 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무궁화를 자르지 않고 잘 키워서 무궁화가 활짝 핀 송해공원 둘레길로 이름을 올렸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을 걸었다.
<사진 1> 옥연지 둘레길의 위치.
<사진 2>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안내도 - 물론 완성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사진 3> 이 곳이 3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작하면 좋겠다는 시작점이다.
<사진 4> 폭포 앞에 자리한 송해 선생 흉상.
<사진 5> 송해 선생의 달성 사랑 내력.
<사진 6> 송해 선생의 노래비.
<사진 7> 잠깐 둘레길에서 녹색길로 들어서서 본 꿀풀이 피운 꽃.
<사진 8> 노박덩굴이 피운 꽃.
<사진 9> 으아리덩굴.
<사진 10> 백선이 한창 꽃을 피웠다.
<사진 11> 짝짜래나무로 본 나무.
<사진 12> 참갈매나무.
<사진 13> 송해공원 둘레길로 다시 돌아와서.
<사진 14> 양버드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5> 기슭의 길은 데크로 조성하였다. 계속 나무그늘이다.
<사진 16> 건너다 보이는 기세리마을.
<사진 17> 마지막 남은 한 그루의 나무다. 살아날 것인가?
<사진 18>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19>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20>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21>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22> 둘레길에 있는 굴피나무.
<사진 23> 상수리나무.
<사진 24> 일제강점기에 금을 채취했던 금광의 자취.
<사진 25> 금동굴 안에 들어가면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진다.
<사진 26>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27>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이 이렇게 흙으로 된 곳도 있다.
<사진 28> 가막살나무가 꽃을.
<사진 29> 굴의 입구다. 밝은 곳에 가면 좌우로 다시 갈라지는 세 갈래의 길이 된다.
<사진 30> 수직으로 된 갱도.
<사진 31>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32> 아까시나무도 꽃을 피우고.
<사진 33>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34>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35>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길이다.
<사진 36> 제2전망대.
<사진 37>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38> 돌레길과 옥연지 모습.
<사진 39> 옥연지 모습.
<사진 40> 옥연지 모습.
<사진 41> 둘레길에 찰피나무가 두 군데.
<사진 42> 떼죽나무.
<사진 43>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44> 숲에 덮인 옥연지.
<사진 45>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의 전망대.
<사진 46> 참느릅나무.
<사진 47> 둘레길에서 본 옥연지.
<사진 48>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49> 옥연지 송해공원의 전망.
<사진 50> 고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서로 가까이 자라고 있어 연리목.
<사진 51> 연리목은 제4전망대에 있다.
<사진 52> 뽕나무.
<사진 53>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54> 옥연지 둑에 만든 길.
<사진 55>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56> 옥연지를 곁에 두고 있는 둘레길.
<사진 57> 송해구름다리 옆에 있는 폭포.
<사진 58> 옥연지구의 규모를 알기 위해.
<사진 59> 송해구름다리 위로 마지막 전망대가 보인다.
<사진 60> 옥연지 아래에 있는 보국사의 대웅전.
<사진 61> 송해구름다리와 분수의 어울림.
<사진 62> 옥연지를 바라보는 마디막 전망대.
<사진 63> 옥연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사진 64> 옥연지가 도로를 곁에 두고 달린다.
<사진 65> 옥연지의 도로변에도 나무가 많다.
<사진 66> 옥연지 가운데에 있는 이 시설은 무엇을 할 것인가?
<사진 67> 사진 찍기 좋은 곳 포토존.
<사진 68> 제2주차장 아래에 조성하고 있는 연못.
<사진 69> 옥연지 송해구름다리를 다시 돌아보며.
<사진 70> 도로에서 보면 보국사 옆에 또 다른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문옥재'다. 보이는 나무는 갈참나무.
<사진 71> 문옥재인데 내용은 알 수가 없다.
<사진 72> 찔레꽃이 한창이다.
<사진 73> 청가시덩굴도 잘 자랐다.
<사진 74> 이 곳에 왈래하는 길이 있다.
<사진 75> 이 곳에 자라고 있는 향나무.
<사진 76> 계획중인 기념관 공사.
※ 감사합니다. 옥연지 송해공원둘레길을 대강 소개하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당분간 일부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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