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03. 앞산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5. 27. 09:14

 

 

           앞산을 오르다.

 

    1. 날 짜 : 2016년  5월  23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2016년에 들어서서 앞산에는 처음 올랐다. 예년 같았으면 벌써 몇 번 되풀이해서 살펴 보았을 텐데.

        오늘은 고산골이 아닌 큰골로 들어가 케이블카로 전망대에 올랐다. 이 부근에 당조팝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를 확인하고

        싶었다. 결과 당조팝나무는 다른해 보다 더 잘 자라고 있었다. 확인한 결과 이 부근에서 자생하는 것은 모두 당조팝나무가 확실하였다.

        지금 보다 일주일만 빨랐어도 꽃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았다.

        앞산 정상을 돌아서 잣나무 군락지로 내려왔다. 모든 것은 예전과 같았으나 잣나무단지는 모양이 많이 훼손되어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잘 하려고 한 일이라 누굴 탓할 일도 아니고 앞으로 이를 계기로 더 좋은 환경으로 조성되리라 기대해보는 수 밖에.

        여기서 얻은 교훈은 나무는 사람의 생각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점과 나무를 가꾸는데는 자연 현상도 고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바탕으로 나무를 가꾸면 시행착오가 적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디.

        나무는 거름을 주고 병충해를 방제해 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따른 변수인 바람의 영향을 필히 생각해야 한다. 같은 산이라도

        부분에 따라서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도 있고 같은 바람의 세기라도 바람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자연재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금 까지 잣나무단지에는 잣나무가 빽빽하게 서서 자라고 있었다. 당시에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힘이 있어 태풍에도 지냉할 수

        있었지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간벌을 한 것이 오늘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간벌을 하더라도 몇 단계의 과정을 거쳐

        완전한 생육환경이 되도록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언젠가는 잣도 열리고 청설모도 자라날 것을 기대하면서.

 

     <사진 1>  오늘 오른 탐방로다. 앞산공원 주차장에서 큰골의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 - 앞산 정상 - 잣나무단지 - 고산골로 내려왔다.

 

 

 

     <사진 2>  주차장에서 큰골로 가는 길에는 벚나무가 나란히 산꾼을 맞는다. 만약 이 곳에 무궁화를 심었더라면 지금 쯤은 명품거리가?

 

 

 

 

 

 

     <사진 3>  자연보호헌장탑.

 

 

 

 

     <사진 4>  잣나무단지의 모습.

 

 

 

 

     <사진 5>  잣나무단지가 이렇게 되었다. 바람에 잣나무들이 뿌리채 뽑혀버렸다.

 

 

 

 

     <사진 6>  잘 한다고 한 일이 그만 - 자연현상이 자람의 뜻을 몰라주어서.

 

 

 

 

     <사진 7>  이렇게 피해가 적은 곳도 있는데.

 

 

 

 

     <사진 8>  앞산에 옛날에는 산성이 있었다 한다.

 

 

 

 

     <사진 9>  대덕산성에 대하여.

 

 

 

 

     <사진 10>  오늘 본 조팝나무는 당조팝나무다. 아구장나무는 아니고.

 

 

 

 

     <사진 11>  하늘 가운데 까지 자란 당조팝나무들.

 

 

 

 

     <사진 12>  땅비싸리가 피운 꽃.

 

 

 

 

     <사진 13>  고들빼기와 바위채송화.

 

 

 

 

     <사진 14>  팥배나무가 열매를.

 

 

 

 

     <사진 15>  역시 나무는 소나무.

 

 

 

 

     <사진 16>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관리하는 산림이 이 곳에 있다.

 

 

 

 

     <사진 17>  앞산의 풍광.

 

 

 

 

     <사진 18>  쇠물푸레나무도 잘 자라고 있고.

 

 

 

 

     <사진 19>  잘 자란 소나무.

 

 

 

 

     <사진 20>  소나무터널길.

 

 

 

 

     <사진 21>  앞산정상을 알리는 안내봉,

 

 

 

 

     <사진 22>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자라는 가침박달나무.

 

 

 

 

     <사진 23>  산골무꽃인데 꽃의 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항상.

 

 

 

 

     <사진 24>  이 나무는 무슨 피나무인지?

 

 

 

 

     <사진 25>  상인동 일원 삼국시대 고분 유적이 등산로 옆에 있다.

 

 

 

 

 

     <사진 26>  삼국시대 고분 유적에 대한 안내.

 

 

 

 

     <사진 27>  발굴된 유물들.

 

 

 

     <사진 28>  굴피나무가 꽃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9>  고광나무도 꽃을 피웠다.

 

 

 

 

 

     <사진 30>  잣나무단지 길 옆에서 자라는 잘 자란 산사나무 한 그루.

 

 

 

 

     <사진 31>  국수나무도 꽃은 아름다운 것 같다. 이렇게 볼 때는.

 

 

 

 

     <사진 32>  이 골짜기에 말발도리도 자라고 있다.

 

 

 

 

     <사진 33>  난티잎개암나무.

 

 

 

 

     <사진 34>  트래킹은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사진 35>  누가 심었는가? 은단풍나무를.

 

 

 

 

     <사진 36>  잎도 줄기도 뿌리도 쓰다는 소태나무.

 

 

 

 

     <사진 37>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사진 38>  숲해설사 집 앞에 전시된 말벌의 집 모양.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