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에서의 하루(2부)
1. 날 짜 : 2016년 5월 30일
2. 동 행 : 가족여행
3. 이야기
<우암 송시열의 글씐바위를 찾아>
이 바위는 망끝전망대를 가는 길과는 정반대편 끝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니 가던 길을 다시 돌아와서 가야하는 길이된다. 일주도로가 되었으면 한 바퀴 돌면서 살피기에 좋을텐데.
누군가가 글자를 탁본하였는지 바위면이 검게 되어서 마모된 글씨가 잘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대충 글자를 찾아보았다.
<사진 1> 글씐바위 안내봉
이 바위에 씌어진 시문은 조선 인조(仁祖) - 숙종(肅宗)때의 대 정치가이자 유학자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사망하던 해(숙종 15년, 1689)에 지었다.
숙종 14년 10월 희빈 장씨가 왕자(경종 ; 景宗) 를 출생하자 숙종은 서인(西人)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듬해 정월 원자(元子)로
정호(定號)하고 종묘사직(宗廟社稷)에 고(告)했는데, 우암은 이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려 제주도 귀양길에 오르게 되었다.
우암을 태운 배가 백도 부근을 지나던 중 풍랑을 만나 며칠간 머물러 있으면서 우암이 이 시를 지어 자신의 심경을 욾었다.
결국 우암은 그 해 6월 국문(鞫問)을 받기 위해 올라가던 중 정읍(井邑)에서 사약을 마시고 세상을 떠나니 그의 나이 여든 셋이었다.
(비문에서)
<사진 2> 글씐바위는 임시주차장에서 300m 거리에 있다. 가는 길에 만난 쉬나무.
<사진 3> 글씐바위 가는 길.
<사진 4> 광나무에 꽃이 활짝.
<사진 5> 사스레피나무도 많다.
<사진 6> 다정큼나무도 많이 보이고.
<사진 7> 이상하게 해안에 덜꿩나무가 많다.
<사진 8> 우묵사스레피나무.
<사진 9> 다정큼나무.
<사진 10> 예덕나무.
<사진 11> 중간 길안내봉.
<사진 12> 글씨가 씌어있는 부분.
<사진 13> 글씐바위 전체 모습.
<사진 14> 글씨가 많이 마모되었으나 형체는 남아 있다. 다른 보호대책이 시급하다.
<사진 15> 우암 송시열 암각시문 앞면이고 뒷면은 앞에 소개한 내용임.
<사진 16> 암벽에서 우묵사스레피나무와 다정큼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7> 이 곳에도 수리딸기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18> 글씐바위의 시문을 더 크게 보면.
<사진 19> 전복과 굴, 미역, 다시마 양식장 모습.
<천연기념물 예송리상록수림>
<사진 20> 이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21> 이름을 알것 같으면서 알지못하는 풀.
<사진 22> 이 숲에는 곰솔도 많은데 사진의 나무는 마을의 당산목.
<사진 23> 숲의 모습.
<사진 24> 예송리 바닷가 - 돌은 모두 둥글다.
<사진 25> 보리밥나무.
<사진 26> 장딸기나무.
<사진 27> 딱총나무.
<사진 28> 천선과나무.
<사진 29> 감탕나무.
<사진 30> 까마귀쪽나무.
<사진 31> 나무들이 모두 높고 크게 자랐다.
<사진 32> 구실잣밤나무.
<사진 33> 숲 속은 빛이 들어오지 않아서 낮에도 어둡다.
<사진 34> 오래된 나무의 줄기 모습.
<사진 35> 이건 어느 집의 양다래가 자란 모습.
<사진 36> 이 나무는 붉가시나무(북가시나무)인데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7> 마삭줄이 담장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38> 구실잣밤나무숲.
<사진 39> 참식나무.
<사진 40> 센달나무.
<사진 41> 장딸기가 익으면 이렇게 보인다.
<사진 42> 까마귀쪽나무.
<사진 43> 생달나무.
<사진 44> 이 나무는 상록수는 이니지만 지금 한창 꽃이 피는 멀구슬나무.
<사진 45> 팽나무인데 이렇게 자라고 있다.
<사진 46> 후박나무.
<사진 47> 황칠나무.
<사진 48-51> 열매가 맺힌 모양으로 봐서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가시나무 종류 같은데 이름을 모른다. 붉가시나무의 변종인가?
<사진 49> 잎의 앞면.
<사진 50> 열매가 맺힌 모양.
<사진 51> 잎의 뒷면 모양.
※ 감사합니다. 예송리 상록수림은 마을을 위한 일종의 비보숲 성격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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