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황장산(1,077m)을 오르다.
1. 날 짜 : 2016년 9월 21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정기모임(제403회)
3. 이야기
황장산은 행정구역으로는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에 있는 높이 해발1,077m의 산이지만, 충북 제천, 단양과 경계하고
있는 산이다. 현재 월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고 또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를 이루며 월악산립공원의 동남단에 위치한
산으로 조선 말기 까지 작성산으로 불렸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이라고도 했지만 정확한
이름은 황장목이 많은 황장산이다.
오늘 탐방은
안생달 마을 - 와인동굴 앞 - 작은 치갓재 - 맷등바위 - 정상 - 산태골 - 안생달마을로 돌아오는 탐방을 하였다.
이 산에서 살핀 내용은 꼬리진달래(참꽃나무겨우살이)와 다래덩굴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그리고 생달마을이 오미자를
많이 생산하는 곳이라 마을 전체가 오미자덩굴에 싸여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백미는 역시 황벽나무를 본 일이다.
이 산에도 황벽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었다. 오늘 탐방에서 전체적인 산의 형세는 바위가 많은 곳이지만 오랜 세월 동안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이라 원시림처럼 된 숲이 이 산을 찾는 묘미라함이 알맞은 표현일 것 같다.
<사진 1> 오늘 탐방한 경로다. 안생달마을에서 출발하여 안생달마을로 돌아오는 탐방이었다.
<사진 2> 마을 길 옆에 심은듯한 털독말풀이다. 밤에 꽃을 피우는데 아직 꽃이 피어있다.
야생종이지만 원예용으로 심을만한 가치가 있는 풀이이다.
<사진 3> 이렇게 많은 오미자들이 주렁주렁이다. 모두 익으면 온 마을이 빨갛게 될 것 같다.
<사진 4> 정식 명칭이 '꼬리진달래'다. 그러나 '참꽃나무겨우살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5> 요즘 꽃을 피우는 '나도송이풀'이다. 반기생식물이다.
<사진 6> 까실쑥부쟁이다. 역시 요즘 꽃을 많이 피운다.
<사진 7> 오미자 와인동굴 입구.
<사진 8> 쑥부쟁이가 한창이다.
<사진 9> 너덜옷을 입은 물박달나무다. 너덜너덜해서 좋은 점도 있을것 같다.
<사진 10> 한 때 광산이었을 무렵에 심은 나무들 같다. 일본잎갈나무, 잣나무, 소나무 그리고 여러 나무들.
<사진 11> 전망이 좋은 전망대. 경치가 많이 아름답습니까?
<사진 12> 전망대에서 본 안생달마을.
<사진 13> 이 산에도 마가목이 자란다.
<사진 14> 개옻나무의 단풍도 아름답다.
<사진 15> 이런 계단들이 많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사진 16> 청괴불나무가 보인다.
<사진 17> 산앵도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나무다.
<사진 18> 이게 황장목인가? 역사 속에만 있는 나무인지 보이질 않는다.
<사진 19> 저 산이 도락산인가?
<사진 20> 계단이 많음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말인데?
<사진 21> 산도 가만히 보면 아름답다.
<사진 22> 이런것이 첩첩산중인가?
<사진 23> 나무와 풀과 돌 그리고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사진 24>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사는 곳.
<사진 25> 이렇게 안정된 곳도 있다.
<사진 26> 자연이 살아 있는 곳.
<사진 27> 황장목이 이 곳에 우뚝 서 있다면 어떨까?
<사진 28> 돌양지꽃이 살고 있는 동네.
<사진 29> 이 암벽에서도 살아가는 꼬리진달래들.
<사진 30> 우리 나라 산들은 정말 아름답다.
<사진 31> 정상 가는 길.
<사진 32> 이제 정상은 100m 정도 남았다.
<사진 33> 정상석도 내가 오기를 기다렸을까?
<사진 34> 정상에서 잘 자라고 있는 병꽃나무 한 그루.
<사진 35> 이건 구절초다. 누가 쑥부쟁이라 했던가?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대표적인 가을꽃을.
<사진 36> 까치고들빼기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역시 가을이 되어야 피는 꽃이다.
<사진 37> 참조팝나무 군락인가?
<사진 38> 오늘의 백미. 황벽나무다. 속이 황색이다.
<사진 39> 들메나무인지 물들메나무인지 구별이 어렵다. 너무 높이 자라서.
<사진 40> 이 산에 이렇게 생긴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이런 모습을 연리지? 연리목? 하여튼 재미있는 모습다.
<사진 41> 계곡길에 박달나무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 42> 이 계곡에도 안전시설을 마련할 모양이다.
<사진 43> 이건 '미국쑥부쟁'이다. 보기는 좋은데 외래종이 여기 까지 들어왔으니 토종을 어떻게 보전해아 하는가?
<사진 44> 반기생식물이라 했던가? 이름은 나도송이풀.
<사진 45> 나도하수오인지 닭의장풀인지 구별이 어렵다.
<사진 46> 오미자를 손질하고 있다. 가격은 1kg 에 10,000원 정도.
<사진 47> 이 나무가 오늘 제일 궁금한 나무다. 이름을 모르니. 황벽나무 같다고 하는데 확인이 어렵다.
<사진 48> 오래된 대추나무다. 토종으로 이렇게 잘 자란 대추나무는 보기 힘힘든데. 나이가 백년은 훨씬 넘었을 것 같다.
<사진 49> 대추가 달린 모습이다. 이런 토종이 약재로 많이 쓰인다.
<사진 50> 은행나무에 달린 은행이다. 다른 나무의 은행 보다 굵기가 더 굵다. 변종인가 아니면 개량종인가?
<사진 51> 나물로 먹는 곰취다. 곰취밭에 핀 곰취꽃.
※ 감사합니다.
'산이 좋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4. 횡성 청태산을 탐방하다. (0) | 2016.10.06 |
---|---|
423. 비슬산 대견사(大見寺)에 오르다. (0) | 2016.10.02 |
421. 괴산 산막이옛길을 걷다. (0) | 2016.09.08 |
420. 달비골을 거닐다. (0) | 2016.09.05 |
419. 금원산(金猿山)에서 기백산(箕白山) 까지. (0) | 2016.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