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봉을 올랐다.
1. 날 짜 : 2017년 3월 10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조금 있으면 춘분이 된다.
24절기에서 밤낮의 길이가 비슷해지는 날이다. 2월 입춘이 지나면서 고로쇠수액을 채취하여 판매하였다고 하니 좀 씁쓸하다.
내 봄은 아직 50% 정도. 수목원 둘레의 산을 돌아보고 싶어서 집을 나셨다. 집을 출발하여 정부대구청사 앞을 지나 처진소나무
부근에서 천수봉을 올랐다가 수목원으로 하산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총 거리는 7.78km 다. 퇴원해서는 제일 많이 걸은것 같다.
아직 단련이 덜 되어서 그런지 좀 서투른것 같이 느껴졌다. 언제 제자리에 돌아올런지 시간이 해결해 줄것인지도 궁금하다.
오늘 낮 기온이 섭씨 15도를 웃도는 따스한 날씨라하는데 그래도 바람살은 조금 차다. 만물은 아직도 겨울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것 같다.
오늘 오르는 이 길은 봄이 되면 많은 꽃들이 피어나는 꽃길인데 아직 겨울처럼 앙상하다.
아름답고 깜찍한 이스라지는 언제쯤 필 것인지?
<사진 1> 우라플로룸 향기별꽃이다. 우리나라가 고향은 아닌데 노지에서 월동할 정도로 추위에 강하다고 한다.
<사진 2> 앞을 보니 명당이다. 시원하고 편안한 곳이다.
<사진 3> 천수봉 정상이다.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사진 4> 삼필봉 유래.
<사진 5> 납매나무의 꽃인데 올해는 탐스럽지 못하다.
<사진 6> 지리산에 많이 보이던 히어리나무다. 꽃은 아직 이 정도.
<사진 7> 영춘화인데 가지를 너무 많이 잘라서 올해는 꽃이 이 모양이다.
<사진 8> 복수초의 꽃.
<사진 9> 수목원 침엽수원이다. 많은 침엽수들이 자라고 있다.
<사진 10> 수목원에 많은 나무를 심고 있다. 그 중에서 특별한 것은 가문비나무도 심겨지고 있다.
<사진 11> 잘 자라고 있는 리키타소나무.
<사진 12> 줄기에 얼룩무늬가 있는 백송도 수세가 좋다.
<사진 13> 독일가문비나무는 여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사진 14> 잘 자란 솔송나무 였는데 말라죽었다. 다시 살아났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사진 15> 남아 있는 솔송나무다. 이 나무라도 왕성하게 살아났으면 좋겠는데?
<사진 16> 수형이 곧게 자라는 튤립나무.
<사진 17> 비술나무 모습.
<사진 18> 겹홍매화의 꽃은 활짝.
※ 걸으면서 보이는 것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산이 좋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40. 광주의 무등산(無等山)을 오르다. (0) | 2017.03.16 |
---|---|
439. 가산산성길을 따라서. (0) | 2017.03.12 |
437. 부산광역시 기장군 달음산(587m) (0) | 2017.02.03 |
436. 눈 덮인 팔공산의 신비스러움. (0) | 2017.01.23 |
435. 대구칠곡 함지산에서. (0) | 2017.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