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41. 달비골 오솔길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3. 19. 21:03

 

           달비골 오솔길에서.

 

    1. 날 짜 : 2017년 3월 19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몸 상태가 아직은 70% 정도 봄을 느끼고 있어서 충분한 휴식을 갖고 싶어서 쉬었다.

        쉬었으니 또 현장 적응을 해봐야 겠기에 힘든 곳이 아니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달비골을 걸었다.

        해마다 이 때 쯤이면 야생화 노루발과 올괴불나무의 꽃을 보러 가던 곳이기에 오늘도 기대를 하고 갔다.

        달서청소년수련관에서 부터 탑이 많은 오솔길을 걸어서 갔다가 임도를 걸어서 왔다. 가고 오는 길은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승용차를

        이용하였다. 주차 요금이 1,300원이니 그렇게 살핀 시간이 길지는 않은것 같다. 수목원의 노루귀는 벌써 꽃을 피웠는데 이 곳에서는

        오늘 꽃을 피우고 있었다. 전 부터 노루귀가 많이 자생하던 곳에는 지난 2-3년 간 노루귀가 보이질 않는다.

        숲이 우거지고 나무가 햇빛을 가려서 그런지 자생지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런 야생화는 누가 돌보는 사람이 없어 보호가

        어려운 실정이다. 자연 상태 그대로 두어서는 보전이 어려울 것 같다. 노루귀도 깽깽이풀 처럼 아끼는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다른 해 보다 열흘 정도 빠르게 올괴불나무를 찾았다. 오늘이 꽃을 피우는 첫 날인 것 같이 막 피어나고 있다. 햇몉이 조금 더

        따스하게 내리쬐면 더 활짝 피어날 것 같기는 한데 2-3일 후라야 아주 활짝 필 것으로 보였다.

        날씨 변덕이 심하면서 가믐이 계속되고 있으나, 그래도 식물은 제 철을 알고 제 할 일을 하는 것 같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 산책로를 걷고 있다.

 

      <사진 1>  청소년수련관에서 오솔길을 걸었다.

 

 

 

      <사진 2>  달비골의 유래와 월배의 지명.

 

 

 

      <사진 3>  측백나무잎의 앞뒷면을 꼭 담고 싶었는데 오늘 담았다. 사진은 측백나무잎의 앞면.

 

 

 

      <사진 4>  측백나무잎의 뒷면 - 앞뒷면의 구별이 어려운 나무다.

 

 

 

      <사진 5>  미나리아재비과의 풀인 노루귀의 꽃이다. 올해는 모습이 연꽃 같이 보인다.

 

 

 

      <사진 6>  야생의 낙엽 속에서 귀엽게 꽃을 피웠다.

 

 

 

      <사진 7>  인동과의 올괴불나무 꽃이다.

 

 

 

      <사진 8>  산괴불주머니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9>  생강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모양이 털조장나무와는 다르다.

 

 

 

      <사진 10>  활짝 핀 생강나무의 꽃.

 

 

 

      <사진 11>  언제 부터인가 돌탑의 이름이 소원돌탑으로 바뀌었다. 이름을 잘 붙인것 같다.

 

 

 

      <사진 12>  소원돌탑이 게속 쌓아지고 있다.

 

 

 

      <사진 13>  진달래 꽃망울이다.

 

 

 

      <사진 14>  개암나무의 암꽃과 수꽃 모양이다. 바람에 의한 가루받이가 되어야 하는데?

 

 

 

      <사진 15>  언제 누가 심었는지 모르는 회양목이다. 이제는 자생하는 나무처럼 되었다.

 

 

 

      <사진 16>  쉴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었다. 앞으로 명소가 될 것 같다.

 

 

 

      <사진 17>  궁금했던 나무인데 오늘 보니 산사나무 - 여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사진 18>  이나무는 다릅나무.

 

 

 

      <사진 19>  사철 바위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는 석정.

 

 

 

      <사진 20>  석정이 있는 곳.

 

 

 

 

     ※  봄이 오는 길목에서 달비골을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