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55. 새재 넘어 소조령길 제1코스 : 새재길 19.1km를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7. 7. 13:58

 

 

           새재 넘어 소조령길 제1코스 : 새재길 19.1km를 걷다.

 

    1. 날 짜 : 2017년 7월 5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 35명(제422회 정기 모임일)

    3. 이야기

          문경 새재는 몇 번 온 일이 있는 곳이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청운의 꿈을 안고 넘었던 길이 새재다. 그래서 새재에 남겨진 이야기도 매우 많다.

        오늘은 충청도에서 경상도 쪽으로 제3관문 조령관 - 제2관문 조곡관 - 제1관문 주흘관 - 공용주차장 까지 걸었다. 걸었던 길이지만

        전과 같은 길은 이 곳에서도 없었다. 자연은 항상 변하고 있으니까.

        오늘은 2관문과 1관문 사이에서 닥나무 열매가 익어 있는 것을 보았다. 참으로 우리 나라 곳곳에는 닥나무도 많고 꾸지나무도 많다.

        이 중에는 우리가 모르는 꾸지닥나무도 함께 있으리라 상상해 본다. 닥나무는 암수한그루인 나무다. 꽃은 어떤 줄기에서는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수꽃은 가지의 아랫쪽에 암꽃은 가지의 윗쪽에 핀다. 또 어떤 경우에는 한 가지에 암꽃만 피고 수꽃은 다른

        가지에 피어 수분이 이루어 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은 닥나무의 열매가 모두 익었거나 익고 있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지금이

        암수꽃을 찾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닌것으로 생각되는 점이기도 하다. 좀 더 일찍 발견해서 암꽃과 수꽃을 구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겠음을 알고 닥나무 열매만 몇 개 따먹었다. 맛은 딸기 보다 약간 덜한 당도를 지니고 있었다.

        내년에는 어디를 가든지 닥나무의 수꽃과 꾸지나무의 암수꽃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소조령길에서 본 내용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새재길이 시작되는 지점..

 

 

 

      <사진 2>  닥나무 모습 - 잎이 크지않고 잎자루는 2cm 미만이다. 어린 가지는 손으로 꺾으면 꺾어지지 않는다.

 

 

 

      <사진 3>  열매가 차례대로 익고 있다.

 

 

 

      <사진 4>  잎맥과 잎자루, 잎의 톱니 모양을 잘 살필 수 있다.

 

 

 

      <사진 5>  열매가 익고 있는 모습.

 

 

 

      <사진 6>  열매는 잎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사진 7>  열매를 보려면 가지를 뒤집어야 잘 보인다.

 

 

 

      <사진 8>  짧은 가지에 달린 열매.

 

 

 

      <사진 9>  잎몸이 몇 갈래로 갈라진 것들은 대부분 꾸지나무이거나 꾸지닥나무다. 잎자루의 길이도 대부분 3cm 이상이다.

 

 

 

      <사진 10>  길 옆에서 자라는 네군도단풍나무.

 

 

 

      <사진 11>  과거길을 가는 이 사람은 선비인가 상인인가?

 

 

 

      <사진 12>  조령재에 심은 복장나무?

 

 

 

      <사진 13>  길은 마사토로 된 길. 맨발로 걷고 나서 이 곳에서 발을 씻는 곳. 우리말로 '발 씻는 곳'이라 했으면 좋겠는데?

 

 

 

      <사진 14>  이 곳이 백두대간 조령.

 

 

 

      <사진 15>  과거 길 문경새재.

 

 

 

      <사진 16>  제3관문 조령관.

 

 

 

      <사진 17>  잎이 유난히 푸르다. 혹시 푸른가막살나무인가?

 

 

 

      <사진 18>  앞 날에 온 비로 계곡의 물이 많아졌다.

 

 

 

      <사진 19>  문경새재 아리랑 비석.

 

 

 

      <사진 20>  제2관문 조곡관 - 오늘은 여기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다..

 

 

 

      <사진 21>  조곡폭포인데 물이 없어서 조금.

 

 

 

      <사진 22>  매바위폭포(鷹巖瀑布)

 

 

 

      <사진 23>  소원이 이루어 지는 소원성취탑.

 

 

 

      <사진 24>  조령원 터 - 이 곳에서 쉬어 간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사진 25>  지름틀바우.

 

 

 

      <사진 26>  지름(기름)을 짜는 틀 같이 생긴 바위 - 지름틀바우.

 

 

 

      <사진 27>  조산(造山)에 대하여.

 

 

 

      <사진 28>  조산(造山) 모습.

 

 

 

      <사진 29>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 입구.

 

 

 

      <사진 30>  제1관문 주흘관.

 

 

 

      <사진 31>  암벽은 나무와 함께 자란다.

 

 

 

      <사진 32>  포도와 머루의 교잡종인가?

 

 

 

      <사진 33>  조곡천 곁에 세워진 문인데?

 

 

 

      <사진 34>  자연생 복분자딸기나무인데 누구의 요강이 엎어질까?.

 

 

 

      <사진 35>  작살나무의 꽃.

 

 

 

      <사진 36>  개머루 - 열매는 먹지 못한다.

 

 

 

      <사진 37>  잎이 너무 파랗다. 모양은 복분자딸기 같은데?

 

 

 

      <사진 38>  가래를 삭인다는 가래나무가 여기서도 보인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