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53. 가산산성의 북문을 찾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6. 15. 16:29

 

 

           가산산성의 북문을 찾았다.

 

    1. 날 짜 : 2017년 6월 13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가산산성의 북문 까지 돌아보았다. 간 길은

        가산 주차장 - 가산 임도 - 임도 옛길 - 동문산성 - 용바위 - 유선대 - 북문 - 서문 - 가산바위 - 중문 - 동문 - 진남문 샛길 - 주차장

        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탐방을 하였다. 한 마디로 지금 까지 살피지 못한 부분 까지 살핀 하루였다.

        오늘도 온다던 비는 오지 않았다. 가산의 성을 완전히 복원하려면 아직도 오랜 시간이 필요함을 알았고 성을 복원하면서 숲을 너무

        훼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산에는 초목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자연이 살아난다. 이러한 자연 속에서 사람이 산다.

        개발도 좋고 복원도 좋지만 자연을 배려하지 않는 사업들이라면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많지 않을까 생각되는 하루이기도 했다.

        몇 십년 자란 나무를 자르기는 쉬워도 그렇게 키우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아 그야말로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을 가꾸어가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은 가산산성을 여러번 오르면서도 가지 못했던 북문을 살폈다. 남문과

        동문 그리고 중문에 비해 서문과 북문은 아직 복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성을 옛과 같이 복원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함을 확인한 샘이었다. 서문과 북문은 많이 훼손이 되어서 문을 드나들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니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었고 그

        결과 풀과 나무들이 자유롭게 잘 자랄수 있었던것 같다.

        특히 북문은 북쪽의 사면으로 수분도 풍부한 편이고 토질도 좋고 햇빛도 알맞아 나무와 풀들이 자라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딱총나무, 까치박달나무, 개다래덩굴, 삿갓나물, 단풍취, 산수국, 벌깨덩굴 등의 나무와 풀들이 군락을 이루듯 잘 자라고 있었다.

        오늘 살핀 시간은 모두 8시간 정도다. 그러다보니 보통 하산하는 시간을 넘겨 산에서 내려왔다.

        시간은 길었지만 가산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돌아온 하루 였다.

 

      <사진 1>  오늘 하루 살펴본 길 - 아쉬운 점은 남포루와 치킨봉을 가지 못하였다.

 

 

 

      <사진 2>  가산산성 북문 모습이다. 옆에 팔공산도립공원 종합 안내도가 있다.

 

 

 

      <사진 3>  문 밖에세 본 모습.

 

 

 

      <사진 4>  개다래가 꽃은 피우지 않고 혼인색만 자랑한다.

 

 

 

      <사진 5>  성 위에 기린초가 꽃을 달고 있다.

 

 

 

      <사진 6>  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란 노루삼이다. 꽃이 피었을 때는 장관이었을 것 같다.

 

 

 

      <사진 7>  딱총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군락으로 자라고 있는 경우는 처음 보았다.

 

 

 

      <사진 8>  딱총나무의 열매.

 

 

 

      <사진 9>  딱총나무의 열매들.

 

 

 

      <사진 10>  산부추로 알고 있었는데 바른 이름이 산달래라 하니 그렇게 불러주기로 했다.

 

 

 

 

      <사진 11>  지금은 줄딸기가 익어가는 시기.

 

 

 

      <사진 12>  이 풀은 참좁쌀풀이다.

 

 

 

      <사진 13>  나리들 중에서 꽃이 가장 빨리 피는 털중나리.

 

 

 

      <사진 14>  가산산성을 오르는 옛길 모습이다. 오르면 바로 동문에 이른다.

 

 

 

      <사진 15>  문과 문 사이에 이렇게 작은 사이문이 있다.

 

 

 

      <사진 16>  이 돌도 성을 지키고 있다.

 

 

 

      <사진 17>  성을 복원하는데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진 18>  가산 정상이 가까워 지는지 미역줄나무의 꽃이 많이 보인다.

 

 

 

      <사진 19>  가산 정상은 여기다. 정상석은 조금 아래에 세워져 있다.

 

 

 

      <사진 20>  날씨가 가물어서 산앵도나무가 이렇게 단풍이 든 것 같다.

 

 

 

      <사진 21>  마가목도 보이고.

 

 

 

      <사진 22>  대팻집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열매는 빨갛게 익는데 아름다움은 꽃 보다 더 아름답다.

 

 

 

      <사진 23>  이 곳이 용바위.

 

 

 

      <사진 24>  산수국 군락지.

 

 

 

      <사진 25>  단풍취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묵나물로 많이 이용하는 풀이다.

 

 

 

      <사진 26>  삿갓나물도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있따.

 

 

 

      <사진 27>  천남성이 이렇게 잘 자랐다.

 

 

 

      <사진 28>  곰딸기나무다. 붉은가시딸기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29>  재래종 붓꽃이다. 요즘은 보기 힘든 풀이다.

 

 

 

      <사진 30>  나물로 먹는다는 눈개승마.

 

 

 

      <사진 31>  벌깨덩굴도 군락으로 자라고 있다.

 

 

 

      <사진 32>  터리풀도 보이고.

 

 

 

      <사진 33>  초원도 보인다.

 

 

 

      <사진 34>  민백미꽃.

 

 

 

      <사진 35>  백당나무의 장식화와 양성화 자취.

 

 

 

      <사진 36>  참빗살나무.

 

 

 

      <사진 37>  이름을 확인하고자 하는 나무다. 뽕나무류인지 아니면 헛개나무인지?

 

 

 

      <사진 38>  이 나무는 산뽕나무가 틀림없다.

 

 

 

      <사진 39>  가산산성 북문.

 

 

 

      <사진 40>  시무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41>  북문 밖에서 본 문 모습.

 

 

 

      <사진 42>  작은 초원이 된 문 주변.

 

 

 

      <사진 43>  엉겅퀴도 꽃을 피웠다.

 

 

 

      <사진 44>  조록싸리도 한창.

 

 

 

      <사진 45>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본 국화방망이 같은데?

 

 

 

      <사진 46>  이 꽃은 하늘말나리가 될지 말나리가 될지 알 수 없다.

 

 

 

      <사진 47>  중문은 위험해서 보수를 해야 한다.

 

 

 

 

 

 

 

 

 

 

 

     ※  감사합니다. 하루를 돌아본 내용들을 대강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