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52. 괴산 칠보산 쌍곡계곡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6. 9. 08:31

 

 

           괴산 칠보산 쌍곡계곡에서.

 

    1. 날 짜 : 2017년 6월 7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정기 모임일(제 420회)

    3. 이야기

          오랜 동안 가믐이 계속되더니 어제 저녁 부터 하늘에 구름이 끼이더니 비가 조슴 내렸다.

        오늘도 날씨는 목적지에 가까워 질수록 다시 비를 내릴 모양으로 변하고 있다. 영덕에 있는 칠보산은 올라보았는데 괴산 칠보산은

        처음이라 정상을 올라보고 싶었지만 골짜기를 탐방하고 말았다. 이 곳 괴산지방 일대에 망개나무가 많이 자란다기에 이 나무를 보기

        위해 골짜기를 살피기로 한 것이다.

        계곡의 물은 그지없이 맑고 깨끗하고 암반과 돌들이 많아서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알맞은 곳으로 보였다.

        나무들이 하늘을 찌르듯이 자라 골짜기를 메웠고 지금 까지 내린 빗방울이 나뭇잎에 앉아있다가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참으로 낭만적인 산행으로는 적격이다.

        잘 자란 망개나무를 보았다.

        빗방울을 머금고 있었지만 살피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지금 까지 망개나무를 여러번 보았지만 모두가 열매를 달고 있는 것들이었는데

        오늘은 꽃을 달고 있는 망개나무를 보았다. 귀한 모습을 발견한 셈이다. 새로운 사실을 보았으니 괴산 칠보산은 오래 기억하고 있을것

        같다.

 

       <사진 1>  망개나무의 모습이다. 붉은 잎자루과 나란한 잎맥들이 아름답다.

 

 

 

       <사진 2>  나란한 잎맥과 잎자루, 잎 뒷면의 모양.

 

 

 

       <사진 3>  망개나무의 꽃이 피는 모습 - 잎겨드랑이에서는 취산꽃차례, 가지 끝에서는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사진 4>  망개나무의 열매는 가을(8-10월) 팥알 크기의 핵과로 노란색 - 붉은색 - 암적색으로 변하면서 익는다.

 

 

 

       <사진 5>  쌍곡폭포(雙谷瀑布)다. 쌍곡구곡(雙谷九谷)중 제7곡으로 8m 길이의 암반위를 타고 내리는 물이 마치 여인의 치마폭처럼 펼쳐져

                 보는이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사진 6>  전망대에서 본 쌍곡폭포 모습.

 

 

 

       <사진 7>  폭포 주변의 모습.

 

 

 

       <사진 8>  이 나무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 이름난 소나무가 될까?

 

 

 

       <사진 9>  함박꽃나무 잎에서 당굴고 있는 빗방울.

 

 

 

       <사진 10>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낭만을 안겨주는 모습들.

 

 

 

       <사진 11>  이 산에 수퍼 국수나무들이 자라는지 잎이 이렇게 넓은 국수나무도 있다.

 

 

 

       <사진 12>  국수나무의 잎이 유난히 넓은것도 보인다.

 

 

 

       <사진 13>  노린재나무도 열매를 달았다.

 

 

 

       <사진 14>  고비.

 

 

 

       <사진 15>  작은 폭포와 소(沼).

 

 

 

       <사진 16>  물과 바위와 산철쭉이 어울리면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사진 17>  물과 돌과 바위들, 그리고 암벽.

 

 

 

       <사진 18>  고추나무.

 

 

 

       <사진 19>  잘 자란 대팻집나무.

 

 

 

       <사진 20>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

 

 

 

 

       <사진 21>  골담초도 보인다. 심은 것인지 자생하는 것이 되었는지?

 

 

 

       <사진 22>  골담초 잎의 뒷면 모습.

 

 

 

       <사진 23>  계곡의 암벽도 때로는 아름다움을 더해 주기도 한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