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51. 명산 팔공산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6. 2. 20:54

 

 

           명산 팔공산을 오르다.

 

    1. 날 짜 : 2017년 5월 31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이제 많이 게을러 진 것 같다. 산이 있어 산을 올랐는데 이제는 걷기 보다는 쉬운 것을 찾게 되었다.

        아양교 역에서 급행 1번을 이용하여 팔공산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이 곳에는 전 부터 궁금하게 여겼던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이 나무를

        확인도 할 겸해서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도착하였다.

        그런데 나무를 확인한 결과 내가 생각했던 나무와는 거리가 있는것 같아 한 가지 과제를 또 안게 되었다.

        이 나무를 처음에는 꾸지뽕나무로 알았다가 꾸지나무로 생각을 바꾸었는데, 오늘 확인 결과 잎자루의 길이와 꽃을 보아서는 닥나무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할것 같다. 열매가 어떻게 되는지 다시 확인해야할 과제를 안고 또 다음을 약속하였다. 닥나무가 오래 되면 이렇게

        변하는지 몹시 궁금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정거장에 내려 동봉, 비로봉, 오도재를 거쳐서 수태골로 하산하였다.

        수태골에는 항상 계곡물이 흘렀는데 가믐이 어찌나 심한지 계곡물이 말라가고 있다. 물론 명물 폭포도 물 없는 폭포로 변한지 한 참

        된 것 같다. 이 때 쯤이면 이 산에 꼬리말발도리와 함박꽃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큰앵초가 그늘 속에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음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는데 올해는 가믐으로 그렇게 충족한 자생식물들을 볼 수가 없다. 

        가믐이 너무 심하다.

 

      <사진 1>  오늘 살핀 나무다. 닥나무가 오래 자라면 이런 모습이 되는가? 그래도 이론에 따르면 이는 틀림없는 닥나무인걸 어쩌는가?                 아직 최종 결과는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사진 2>  잎이 갈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크기도 그리 크지는 않다. 잎자루의 길이는 2cm에 아주 못 미친다. 수꽃은 없고 암꽃만 피었다.

                 수꽃은 벌써 떨어졌는가? 아니면 올해는 수꽃이 피지 않았는가? 이 나무가 꾸지나무라면 잎자루의 길이가 3-8cm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러면 꾸지나무는 암수딴그루이니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참으로 이해 못할 일이다.

                 혹시 다른 결론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 3>

 

주차장 가까운 곳에 자동차 극장이 있다. 오늘 처음 보았다. 그래서 세상은 좁고도 넓다고 했는가?

 

 

 

 

      <사진 4>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가는 길.

 

 

 

 

      <사진 5>

 

케이블카가 멋있기도 하다.

 

 

 

      <사진 6>

 

케이블카가 도착하고 있다.

 

 

 

      <사진 7>

 

상부정류장 전망대.

 

 

 

 

      <사진 8>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로봉과 동봉 방향 그리고 서봉.

 

 

 

      <사진 9>

 

이 나무를 살리려면 있는 그대로 두면 된다.

 

 

 

 

      <사진 10>

 

여기가 낙타봉 이라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진 11>

 

낙타봉 바위의 뒷 모습.

 

 

 

 

      <사진 12>

 

낙타봉전망대에서 보이는 염불암 모습.

 

 

 

 

 

      <사진 13>

 

전망대에서 보이는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모습(현각).

 

 

 

 

      <사진 14>

 

꼬리말발도리가 꽃을 보기 좋게 피웠다.

 

 

 

      <사진 15>

 

꼬리말발도리의 화원이 펼쳐졌다.

 

 

 

      <사진 16>

 

이건 꼬리말발도리가 아니고 노린재나무가 피운 화원이다.

 

 

 

      <사진 17>

 

산앵도나무도 꽃을 달고 있다.

 

 

 

      <사진 18>

 

열매를 익히고 있는 시닥나무를 찾았다. 시닥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이 나무는 암나무이다.

 

 

 

      <사진 19>

 

시닥나무 모습.

 

 

 

      <사진 20>

 

붉은병꽃나무의 꽃이 오늘 따라 더욱 돋보인는 까닭은?

 

 

 

      <사진 21>

 

동봉정상에서 자라는 함박꽃나무.

 

 

 

      <사진 22>

 

동봉 정상석이다. 한 면은 한글로 씌었다.

 

 

 

      <사진 23>

 

정상에서 자생하는 마가목이 피운 꽃.

 

 

 

      <사진 24>

 

노린재나무가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사진 25>

 

노란 꽃은 나도냉이의 꽃?

 

 

 

      <사진 26>

 

팔공산의 명물 바위철쭉 모습.

 

 

 

      <사진 27>

 

노박덩굴 속에 마가목 꽃이 보인다.

 

 

 

      <사진 28>

 

싱싱하게 잘 자란 마가목한 그루.

 

 

 

      <사진 29>

 

눈개승마가 꽃을 잘 피웠다.

 

 

 

      <사진 30>

 

비로봉 정상석.

 

 

 

      <사진 31>

 

명자순나무가 보인다.

 

 

 

      <사진 32>

 

다른 쪽에서 본 동붕 모습이다. 더욱 새롭게 보인다.

 

 

 

      <사진 33>

 

함박나무의 꽃이 청순함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34>

 

자생하는 큰앵초가 예쁘게 꽃을 피웠다. 잎과 꽃줄기 모두가 땅속뿌리에서 바로 돋아나 자란다.

 

 

 

      <사진 35>

 

큰앵초가 자라는 모습.

 

 

 

      <사진 36>

 

수태골의 자랑 폭포다. 물이 없으니 평소 물 속에 있던 바위면 까지 잘 볼 수 있기는 한데. 그래도 폭포는 폭포라야 한다.

 

 

 

      <사진 37>

 

수릉봉산계표석(현각).

 

 

 

 

      <사진 38>

  '

수릉봉산계표석'은 대구시의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