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59. 울진 왕피천2구간 생태탐방.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7. 23. 18:02

 

 
           울진 왕피천 2구간 생태탐방.
   1. 날 짜 : 2017년 7월 19일(대경예임회 제423회 정기 모임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   3. 이야기        연일 날씨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연일 폭염주의보 발령과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가 계속이다.        오늘 계획된 왕피천 까지는 3-4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왕피천 탐방 2구간으로 접근이 되는 굴구지마을은 산촌이라 대형버스의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어렵게 어렵게 접근하여 굴구지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대단한 모험을 건 탐방이다. 앞으로도 이후에도        이런 탐방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무게가 있는 일을 하였다.        차에서 내리니 날씨는 푹푹이다. 오늘을 위해 사전 조사는 5월에 마쳤다. 당시는 비가 오지 않아도 봄이라 이 후에 비가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늘 까지 비다운 비는 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왕피천의 물은 흐르고 있다. 왕피천은 영양군 수비면 분신리 금장산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신원리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면서 장수포천으로 불리다가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부터 왕피천으로 불리는 길이 약 68km의 긴        하천이다. 흔히 말하는 오염되지 않은 지역이라 말하는 곳은 왕피천의 오지마을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영영군 수하리 끝마을        오무에서 왕피리 첫마을 한천 까지의 약 6.5km 는 도로도 없고 사람이 다니는 토끼길도 없는 무인지경이다.        오늘은 굴구지 마을에서 상천리를 지나 용소 까지는 살피리라 생각했는데 외딴 곳 몇 집이 있는 곳 까지 갔다가 사정에 의해서 되돌아       왔다. 모처럼 먼 곳 까지 멀다않고 찾아준 회원들에세 무언가 보답은 해야겠기에 시간에 맞추어 돌아왔다. 산촌은 산촌인데 너무 더워        에어콘을 작동했지만 그래도 더운 날씨다.        아쉬운대로 현지식으로 중식은 해결했다. 메뉴는 산촌에 왔으니 산채비빔밥으로 하였는데 회원 개개인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보았다. 산채비빔밥의 목적은 산촌에서의 생활을 졍험해 보자는 취지였는데 흡족하지 않는 회원도 있은것 같다.        산촌마을의 체험은 옛날 주민들이 다닌 길 보다는 왕피천을 탐방하는 방향으로 탐방의 촛점이 맞추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곳에는 해마다 피라미축제를 열고 힜다. 물론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열린다. 울진군의 대표적인 마을자체 행사다.        생태탐방로는 산꼭대기 길을 이용하지 말고 왕피천을 따라 마련했더라면 더욱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어려운 시절에는         주민들이 이 길을 걸어서 속사리나 왕피리 및 금강송면 소재지 까지 걸어다닌 길이어서 이렇게 구상하였겠지만 경제적 사회적 보탬이        되게 하려면 현재의 생태탐방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왕피천을 최대한 체험하게 방향을 재설정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은 용소 까지 가려고 했는데 가질 못했다. 다음 적당한 기회에  이 길을 다시 찾아오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마친다.

 

       <사진 1>  이 나무는 요즘 잘 보이지 않는 아그배나무다. 잎이 결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섞여 있다.

 

 

 

       <사진 2>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경이다. 계곡에 왕피천 냇물이 흐른다.

 

 

 

 

 

       <사진 3>  이 곳에 닥나무. 꾸지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다. 혹시 꾸지닥나무도 있는지는 모른다.

 

 

 

 

       <사진 4>  산촌의 모습.

 

 

 

 

       <사진 5>  이 풀은 생활에 이용하는 왕골 같은데?

 

 

 

 

       <사진 6>  풀 모양을 보아서는 애기부들 같다.

 

 

 

       <사진 7>  말채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8>  돌배나무가 열매를 달았다. 꽃받침이 없으니 일단은 돌배나무로.

 

 

 

       <사진 9>  귀룽나무의 줄기 모습.

 

 

 

       <사진 10>  귀룽나무가 잘 자랐다.

 

 

 

 

     ※  오늘은 여기 까지 살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기회가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