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62. 가이스까향나무에 대하여.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9. 3. 16:00

 

           가이스까향나무에 대하여.

 

    1. 본 날 : 2017년 8월  28일

    2. 장 소 : 월성래미안아파트

    3. 이야기

          향나무는 늘푸른나무로 종류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향나무는 비늘잎(鱗葉)과 침 모양의 바늘잎(針葉)을 가지고 있는데 침 모양의 잎은 보통 아랫쪽 오래된 나무에서 많이 보인다.

        그런데 자연의 현상에서 꼭 그러하다는 한 가지 원칙은 존재하기 어렵다. 자연은 항상 변하고 있다. 그 속에서 자연의 영향을 받으며

        생존하는 식물들의 경우는 더욱 어떤 원칙에서 벗어날 수 요인이 많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가이스까향나무는 바늘 모양의 잎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도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개체에 따라서는

        바늘잎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바늘 모양의 침엽을 가지고 있는 가이즈까향나무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는 가이즈까향나무 10그루중 4그루가 침모양의 뾰족한 잎을 가지고 있었다. 그 까닭은 아직 밝히지 못하였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이 향나무의 어느 시점에서 어떤 변화가 있어서 그런지는 분명하지 않다.

 

          가이즈까 향나무에 침엽이 있다는 사실은 전에도 제기된 사실이 있은것 같아서 관련 내용을 덧붙이면서 사진을 살펴보기로 하자.

        <1987년 1월 20일 발행된 홍성천, 변수현, 김삼식 공저 원색한국수목도감, 계명사 출판의 21쪽에는 가이즈까향나무의 수관은 좁은

        원추형으로 잎은 밀생하고 대부분이 인엽이지만 아주 드물게 침상의 것도 있다> 하였고 또

        <일본에서 들여온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분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사항이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사진 1>  가이즈까향나무의 자라는 모습.

 

 

 

       <사진 2>  가이즈까향나무의 인엽과 침엽 모양.

 

 

 

       <사진 3>  가이즈까향나무의 인엽과 침엽 모양 - 뿌옇게 보이는 부분이 침엽.

 

 

 

       <사진 4>  이 부분은 정원사가 가이즈까향나무를 전지할 때 잘라진 침엽.

 

 

 

 

 

 

 

 

 

      ※  사실과 현상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