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74. 내연산(內延山)은 명산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11. 2. 21:27

 

           내연산(內延山)은 명산이다.

 

    1. 날 짜 : 2017년 11월 1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제430회 정기 모임일

    3. 이야기

          내연산은 높이가 해발 711m로 포항시 송라면 죽장면과 영덕군 남정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해 있는

        산이다.

        내연산은 바위를 볼 수 없는 전형적인 육산(陸山)이지만 청하골 골짜기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의 아름다움이 12개의 폭포와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하고 있는 골짜기다. 오늘도 연산폭포 까지 가면서 조선시대 겸재 선생이 그린 그림의 모델인 겸재송을 혹시나

        볼까하고 살폈지만 정확한 자료가 없이 찾았던 일이라 송아지 뒷걸음질 치다 쥐잡는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바램이 크면 실망 또한

        크다고 하였는데 그래도 '다음'이라는 낱말이 있어 좋다는 생각만 하였다. 이 번 산행에서 특이한 점은 내연폭포 위쪽을 살필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선일대라는 새로운 명소가 생겨서 더욱 좋았다. 또 선일대 맞은 편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전망대를 또 하나 건설하고 있으니

        다음에는 더욱 좋은 선경을 살필 수 있는 날이 오리라는 기대를 갖고 돌아왔다.

        그런데 옥의 티라할까 선일대를 세우는데 주변의 자연환경을 너무 많이 훼손한 점은 좀 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추진하였다는 아쉬움을

        남겨주었다. 선일대 주변에 우거진 숲이 있었으면 선일대가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을 달래며 오늘 본 청하계곡을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내연산 등산 안내도이다. 100대 명산에는 향로봉이 아닌 내연산(삼지봉)이 포함된다고 한다.

 

 

 

       <사진 2>  내연산계곡의 첫 폭포인 <상생폭포>

 

 

 

       <사진 3>  이 곳도 물만 흐르면 이름 있는 폭포가 탄생될것 같은 장소다.

 

 

 

       <사진 4>  혹시 저 위가 겸재송이 있는 장소일까 살피긴 했지만.

 

 

 

       <사진 5>  다시 보아도 경치는 일품이다.

 

 

 

       <사진 6>  용이 숨었다가 승천하였다는 잠룡폭포다.

 

 

 

 

       <사진 7>  관음폭포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멋이 있게 보인다.

 

 

 

       <사진 8>  관음폭포의 굴 속에서 자생하는 나무는 산조팝나무로 보인다.

 

 

 

       <사진 9>  연산폭포구름다리 아래와 위로 폭포수가 흐른다.


 

 

       <사진 10>  연산폭포 - 내연산 12폭포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다. 내연산(內延山)에서 '내'자를 뺀 명칭이다.

                   정시한의 산중일기에서 '내연폭포(內延瀑布)라 하였다. '삼폭포(三瀑布)' 또는 '상폭포(上瀑布)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삼폭포나 상폭포는 상생폭포에서 연산폭포에 이르기 까지 큰 세 개의 폭포(상생, 관음, 연산)가 있다고 보고 상생폭포를 1폭포

                   또는 하폭, 관음폭포를 2폭포 또는 중폭, 연산폭포를 3폭포 또는 상폭으로 부른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삼용추(三龍湫) : 용추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라는 뜻으로 무풍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 일대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으며, 겸재 정선이 청하 현감 재임시절에 그린 <내연삼용추도>, <고사의 송관란도>에

                                         처음 쓰였다.

 

 

 

       <사진 11>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긴다'는데 돌에 이름을 남기는 뜻은 무엇인고?


 

 

       <사진 12>  연산폭포의 당당함.


 

 

       <사진 13>  연산폭포 위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촬영하니 용이 용트림을 하는것 같이 보인다..


 

 

       <사진 14>  선일대(仙逸臺) 가는 길 - 당단풍은 고운데 서어나무는 쓰러지고 소나무는 베어졌다. 자연훼손이 나무 심하다.


 

 

       <사진 15>  선일대(仙逸臺)에 오르는 나무계단.


 

 

       <사진 16>  주변의 경치 - 새로운 전망대가 건설되고 있다.


 

 

       <사진 17>  샛노랗게 단풍이 든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사진 18>  선일대(仙逸臺) 옆에서 자라는 소나무.


 

 

       <사진 19>  선일대(仙逸臺)에 대하여.


 

 

       <사진 20>  선일대 맞은 편 절벽에 건설되는 건물의 이름은?


 

 

       <사진 21>  연산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관음폭포와 연산폭포구름다리 모습.


 

 

       <사진 22>  선일대 모습.


 

 

       <사진 23>  연산폭포 위의 모습.


 

 

       <사진 24>  연산폭포 위쪽에는 이런 계곡이 계속된다. 여기서 계속 가면 5개의 폭포가 나타난다.


 

 

       <사진 25>  계속되는 연산폭포 위쪽의 산행 길.


 

 

       <사진 26>  연산폭포 구름다리와 관음폭포를 다시 보면서 탐방을 마친다.


 

 

       <사진 27>  노란 단풍을 자랑하는 나무는 비목?


 

 

       <사진 28>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열매가 잘 익었는데 새들이 먹지 않는 까닭은?


 

 

       <사진 29>  연산폭포를 다시 볼 날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


 

 

       <사진 30>  다음은 내연산(삼지봉)을 오르는 일이 남았다. 겸재송을 다시 살피면서.


 

 

 

 

   ※  감사합니다. 내연산계곡에 대한 소개를 하는데 작품을 올려주신 현각님께 고마음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