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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통영 한산대첩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1. 18. 15:29

 

            통영 한산대첩길을 걷다.

 

    1. 날 짜 : 2018년 1월 17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제434회 모임일

    3. 이야기

          겨울 날씨 답지않게 오늘은 포근하다. 어제 저녁 부터 봄을 알리는 듯한 비가 내린다.

        이제 봄을 알리는 때가 되기는 된 것 같다. 조금 있으면 2월이다. 아울러 만물이 생동하는 3월의 날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남았다.

        그러나 경첩이 지나야 개구리는 입을 떼는데 올해는 때를 모르고 날뛰는 개구리들이 많아 예년 같은 겨울은 없을것 같다.

        그래도 흐르는 세월은 막을수 없는 법. 곧 망월지의 두꺼비가 봄을 알릴 것이고 달성습지의 맹꽁이도 때가 되면 울겠지.

        모두가 세월이 준 결과인가?

        2018년에 처음 참가한 예임회 행사다. 날씨는 포근해서 아주 좋은데 언젠가 미륵산에서 늑장을 부리다가 비를 맞으며 케이불카를

        타고 내려왔던 일이 생각난다. 그래도 그 때는 비를 맞아도 좋았던 때였다.

        오늘은 통영의 한산대첩길을 걷기로 했다. 길은 좋은데 영 신명이 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우리 나라 곳곳에 걷기 길이 만들어져 있다. 하기야 걸어야 살 수 있으니 걷기는 걸어야 하는데 이왕이면 좀 더 특색이 있는 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날씨는 정오를 지나면서 맑게 개였다. 지난 가을과 겨울은 가믐이 심했는데 이왕 시작한 비라면

        강우량이 많다할 정도로 왔으면 좋겠는데 모두가 희망사항이다.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 되새기며 한산대첩길을 걷는다. 그리고 통영국제음악당도 보고 이름 없는 무명섬도 살폈다.

        가로수로 심은 후박나무와 굴거리나무 그리고 개량된 홍가시나무 또 산 마다 제가 자라고 싶은 곳에서 자라는 광나무, 팔손이, 동백나무,

        보립밥나무, 사르레피나무 그리고 잘 자란 팽나무와 모람, 돈나무들이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먼나무는 빨간 열매를 내보이며 제 세상인듯 손짓을 하는데 역시 자연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며 통영을 감상하고 하루의 일과를 마쳤다.

        늘 그러하지만 새 곳에 오면 새로운 것을 찾는 습관이 몸에 베었다.

        그러나 보지 않던 것을 보는 것도 재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한산대첩길을 걸으면서 본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오늘 걸어간 길이다. 이름은 '한산대첩길'.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수 있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2>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다시 되새겨 보는 마음과 태도는 중요하다.

 

 

 

       <사진 3>  이 곳은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드 높이는 항구로 물도 깨끗하다.

 

 

 

       <사진 4>  가로수로 심은 굴거리나무다. 제주도 한라산 오르는 길에 많았던 나무.

 

 

 

       <사진 5>  가로수로 가꾼 후박나무다. 울릉도에 많이 보이던 나무다.

 

 

 

       <사진 6>  둘레길 산기슭에 많이 보이는 자생하는 돈나무.

 

 

 

       <사진 7>  지금 까지 본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모람나무다. 주로 돌담이나 절벽 같은 곳에서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사진 8>  길게 줄기를 벋어나간 모람나무.

 

 

 

       <사진 9>  배암차즈기로 보이는 배추 같은 풀.

 

 

 

       <사진 10>  바닷물이 깨끗하다. 통영 앞바다가.


 

 

       <사진 11>  섬딸기나무가 겨울을 나고 있다. 섬딸기나무의 특징은 줄기에 가시가 없다.


 

 

       <사진 12>  낚시공원 모습.


 

 

       <사진 13>  사스레피나무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14>  남부지방의 바닷가에 많이 보이는 도깨비쇠고비.


 

 

       <사진 15>  보리밥나무다. 보리장나무는 아직 본 일이 없다.


 

 

       <사진 16>  송악을 살려야 하는가가 문제다. 이렇게 다른 나무를 못살게 칭칭 감으면 다른 나무들이 살 수 있을까?


 

 

       <사진 17>  이 곳 백사장이 여름에는 해수욕장이 된다.


 

 

       <사진 18>  하늘의 선녀들이 먹는 열매 천선과다. 천선과 혹벌의 일생도 재미 있다.


 

 

 

             <이름 없는 무명도(無名島) 이야기>

 

       <사진 19>  이름 없는 섬의 모습 -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이렇게 건너다닐 수 있게 된다.


 

 

       <사진 20>  사스레피나무가 이 섬에 자생한다.


 

 

       <사진 21>  곰솔도 이 섬에서 자란다.


 

 

       <사진 22>  이 섬에 광나무도 있는데 광나무의 열매가 이렇게 익어가고 있다.


 

 

       <사진 23>  이 나무의 이름을 모른다. 그러나 곧 생각이 날 것 같기도 하다.


 

 

       <사진 24>  남부지방의 바닷가나 해안 가까운 기슭에 자라는 돌가시나무 모습.


 

 

       <사진 25>  바다는 살아 있다.


 

 

       <사진 26>  둘레길 '한산대첩길' 모습.


 

 

       <사진 27>  틈만 있으면 식물들은 자란다.


 

 

       <사진 28>  지각 변동에 의해 생겨난 바위들인가?


 

 

       <사진 29>  곰솔과 사스레피나무 모습.


 

 

 

            <통영국제음악당을 오르며>

 

       <사진 30>  봉의꼬리풀도 보인다.


 

 

       <사진 31>  비진도에는 자생지가 있다는 팔손이나무.


 

 

       <사진 32>  이 곳이 통영임을 알리는 여객선들.


 

 

       <사진 33>  통영국제음악당 전경.


 

 

       <사진 34>  경내에 있는 이 나무는 말채나무다.


 

 

       <사진 35>  조경한 향나무인데 나무가 어려서 인지 바늘잎이 많다.


 

 

       <사진 36>  개량한 홍가시나무다.


 

 

       <사진 37>  국제음악당 옥상에서 본 통영 바다의 모습.


 

 

       <사진 38>  경내에 굴피나무와 팽나무가 잘 자란 흔적이 있다.


 

 



           <통영시 거리의 모습>

 

       <사진 39>  먼나무가 열매를 잘 익혔다.

 

 

 

       <사진 40>  탐스럽게 열린 먼나무 열매들.


 

 

 

 

 

    ※  감사합니다. 어쩌다보니 자료 사진이 좀 어지업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