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62. 고수동굴 앞에서 자라는 대추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2. 23. 10:17



           이렇게 잘 자란 대추나무도 있다.


    1. 찾은 날짜 : 2018년 2월 21일

    2. 자라는 장소 : 단양 고수동굴 앞 광장

    3. 이야기

         가슴 높이의 줄기가 직경 90cm 정도 되는 대추나무가 자라고 있다.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단양의 고수동굴 가는 길 옆에서.

        그런데 잘 한다는 일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수세도 좋고 대추도 많이 달려서 지붕 위에 떨어져 딩굴고 있다.

        작년에는 너무 많이 달려서 그대로 둔 것 같다. 이렇게 잘 자란 대추나무를 보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텐데 생각 같아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바라건데 있는 그대로가 가장 아껴주는 경우가 될 때가 많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이 대추나무를 전에 살던 환경 그대로 두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잘 해 준다고 축대를 쌓고 흙을 더 북돋우어 주었는데 그 영향으로 대추나무 밑 부분 일부가 상해가고 있다.

        지금도 좋으니 이 나무가 살던 전의 환경대로 해 주어서 나무를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고수동굴에 가는 기회가 있으면

        이 나무를 다시 찾아야 겠다는 생각과 모두가 같이 관심을 갖자는 뜻으로 여기에 소개한다. 


           (고수동굴 가는 깊 옆에서 자라고 있는 대추나무)


           (대추나무의 전체 모습)


           (대추나무가 오래되면 줄기가 이렇게 갈라진다.)


           (대추나무가 잘 살도록 축대를 쌓고 흙을 북돋우어 주었는데?)


           (대추나무의 전체 모습)


           (대추나무가 오래도록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



   ※  감사합니다. 이 대추나무도 좋은 유전자원이 됩니다. 모두 관심을 갖고 살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