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60.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는 금강식물원.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12. 29. 08:37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는 금강식물원.


    1. 날 짜 : 2017년 12월 27일

    2. 동 행 : 나사회 회원님들.

    3. 이야기

          부산에 있는 금강식물원을 찾았다.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찾은 까닭은 우리 나라 최초의 민간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이라기에 많은 식물들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과 또 부산지역은 겨울에도 다른 곳 보다는 날씨가 따스하여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더 볼 수 있겠다는 꿈을 안고 이 곳을

        찾았다.

        금강식물원은 부산시 동래구 우장춘로 221(온천동 산 1-7)로 금강공원과 이웃하여 공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돌아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이 식물원 면적은 194,480㎡로 1969년 9월 성창기업 회장 정태성씨가 부산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종합식물원

        으로 많은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오늘 이 식물원을 돌아보니 예상했던 대로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가진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어 난대림 나무들을 많이 살폈다.

        특이한 점은

           첫째, 광나무나 사철나무, 금식나무, 아왜나무 등 나무들의 자람이 기후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끝이 뾰족하게 된 것들이 많이 보이고

           둘째, 나무들을 자연스럽게 자랄수 있도록 두었으면 좋겠는데, 모양을 내기 위하여 손을 너무 많이 댔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시설과 여건을 살려서 더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도록 과감한 재정적인 뒷받침으로 이 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자랑스런 식물원이 되게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안고 탐방을 마쳤다.

        앞으로는 너무 모양에 치중하지 말고 그냥 두어서 나무들 스스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도록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 돌아봄을

        마쳤다.


       <사진 1>  식물원 들어서면 맞아주는 돈나무. 그냥 두어도 모양이 아름다운데, 꽃이 피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되는 나무다.  



       <사진 2>  남부지방에 많이 자라는 아왜나무가 이렇게 잘 자랐다.



       <사진 3>  조록나무과에 속하는 조록나무인데 이 나무 잎에는 충영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충영을 보고 이름을 알곤 했는데 오늘은 잎과

                  잔가지를 너무 잘라서 알아보기 어려웠다.



       <사진 4>  참식나무도 보인다.



       <사진 5>  원산지가 중국인 뿔남천으로 보이는 나무다. 꽃은 노란색으로 핀다.



       <사진 6>  종려나무 같은데?


       <사진 7>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유자나무다. 자생하는 유자나무.



       <사진 8>  월계관을 만드는 월계수나무다. 잎을 만져보면 특유한 향이 있는 나무.



       <사진 9>  으름덩굴과의 멀꿀나무다. 자생하는 나무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가정의 정원을 가꾸는데 많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 10>  잎의 색과 모양, 톱니 등으로 보아 가시나무로 보았다.



       <사진 11>  가시나무의 모양 - 큰 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져 주변에 많은 가시나무들이 보인다.



       <사진 12>  온실 안에서 자라는 콩짜개난.



       <사진 13>  하와이 무궁화가 꽃을.



       <사진 14>  '벌레잡이풀'이다. 갑자기 생각하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 풀.



       <사진 15>  잎의 색깔 만으로도 아름다운 식물.



       <사진 16>  소나무 중에서 가장 잎의 길이가 긴 대왕소나무의 솔방울도 크다.



       <사진 17>  잎에 노란색 무늬가 있어 금식나무.



       <사진 18>  한창 꽃망울을 키우고 있는 사스레피나무가 이 산에 자생하고 있다.



       <사진 19>  꽃 보다 열매가 더 아름다운 비파나무다. 열매는 먹을수 있다.



       <사진 20>  이 곳이 따스하기는 한가 보다. 차나무가 꽃을 달고 겨울을 나고 있다.






   ※  감사합니다. 금강식물원을 간단히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