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57. 경주 현곡면의 관목 꽃나무 야생화 농장을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9. 30. 20:24



           경주 현곡면의 관목 꽃나무 야생화 농장을 찾아서.


    1. 날 짜 : 2017년 9월 27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아기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가정1리에 키가 작은 꽃나무를 키우는 농장이 있다길래 서울 김서방을 찾듯 오는 비를 맞으며 길을 나셨다.

        소개하는 회원의 말에 의하면 어젠가 TBC 텔레비젼 8시 20분 고향별곡에 방영되었으며 농징징은 60대 최영옥 님이고, 규모는 약

        3,500 평 정도라 한다.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내린다. 게으런 사람 낮잠 자기 좋은 날 같이. 서울 김서방 찾듯이 차를 경주로 몰아 현곡면 가정리

        이 곳 저 곳을 헤매고 다녔다. 이 곳은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고장이기도 한데 농장은 참으로 찾기가 어려웠다. 뚜렷한 주소도

        모르고 그렇다고 뚜렷한 상호도 없는 상태에서 시골의 마을은 정말 찾기 어려웠다. 다행히 일행이 있어서 송아지 쥐잡듯 농장을 찾았다.

        찾아가다 보니 그 마을의 그 집 앞에 선 샘이다. 어떻게 보면 운이 참으로 좋은 날이기도 했다.

        정확한 위치는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산 54-1이고 주인은 최영옥 씨. 연락처는 010-4564-3222로 나무나 꽃을 나누어 주거나 분양을 하는

        정도이고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었다. 주로 우리 나라의 야생화 보다는 외국종을

        중심으로 증식하고 있었고 나무 종류 또한 모두가 외국종을 확보하고 있었다. 물론 우리 나라의 화초류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 분야에 더욱 연구를 하여 창업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대단한 분이라 크게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다.

        비를 맞으면서도 소장하고 있는 초목류들을 설명해 주셨는데 매우 고마웠고 좋은 인상을 주었다. 내년 봄에는 초목들이 생장을 하니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리라 보고 오늘은 더 이상의 수고를 시킬수 없어 대강 소개로 마쳤다.

        그 내용을 사진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더욱 자세한 자랑은 내년에 다시 이어서 하려고 하면서.


       <사진 1>  농장을 자세히 안내하고 설명해 주시는 주인님.



       <사진 2>  빗 속에서 시계꽃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사진 3>  병꽃나무인데 재래종이 아닌 개량종으로 보인다.



       <사진 4>  좀목형이 비를 맞고 있다.



       <사진 5>  조팝나무 종류로 보인다.



       <사진 6>  꽃이 겨울에 피려는지?



       <사진 7>  네군도단풍나무를 갊았는데 다른 나무라하나?



       <사진 8>  나무인지 풀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사진 9>  대상화다. 원산지는 중국. 다른 이름은 추명국.



       <사진 10>  일본산사나무.



       <사진 11>  백등.



       <사진 12>  자주인동덩굴.



       <사진 13>  줄기 속이 비어서 빈도리.



       <사진 14>  개나리자스민이라는데 잎은 개나리를 많이 닮았다.



       <사진 15>  이 골짜기의 산야에 많은 싸리인데 해변싸리로 잠정 결론 지었다.



       <사진 16>  미국쑥부쟁이를 잘 키우면 꽃이 매우 아름답다. 귀화식물.



       <사진 17>  무궁화로서가 아닌 꽃으로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할 나무로 자색겹꽃은 보기가 힘이 들어서 한 컷.



       <사진 18>  분꽃나무가 골짜기 집 화단에 심어져서 자란다.



   ※  감사합니다. 오늘 소개한 것 보다 많은 초목류가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대강 몇 가지만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