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63. 인제군 원대리의 자작나무 군락지를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2. 26. 18:35



           인제군 윈대리의 자작나무 군락지를 찾아서.


    1. 날 짜 : 2018년 2월 25일

    2. 동 행 : 가족 두 사람

    3. 이야기

         강원도 인제읍 원대리의 자작나무숲을 찾았다.

        설악산, 원통골, 곰배령, 대암산 등을 탐방할 당시에는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갔는데 오늘 자작나무숲을 찾으면서는 직접 운전을 하고

        싶지 않아 산악회 편을 이용하였다. K산악회 버스가 대구 성서를 출발한 시각은 오전 7시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안동휴게소와 원주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숨을 돌리고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11시 였다.

        이름하여 '자작나무 명품숲'은 산림청 인제 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고 있는 숲이다. 자작나무숲이 조성되기 전에는 소나무들이 우거진

        숲이 었는데,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인해 벌채된 후 1989-1996년에 걸쳐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

        2008년 부터는 유아 숲체험원으로 운영. 관리되면서 아름다운 숲과 치유적인 이야기가 각 경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현재 아름답게 조성된 6의 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 명품숲'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2012년 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하고자

        숲속교실, 생태연못, 인디언집, 야외무대, 가로숲길, 탐방로 등 부대시설 정비를 통하여 새로운 볼거리 및 안전,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구로 부터 3.8의 임도를 따라 조성된 자작나무숲은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름답다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이 길을 걷는 것은 

        20-30년생 자작나무 41만 그루와 아름다움을 함께 한다는 말이된다. 특히 지금은 봄을 시작하는 계절이라 자작나무의 모습도 하얗고

        깨끗하지만 겨울 동안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보이는 이 정경이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자작나무 명품숲'은 목재생산 위주의 경제성 뿐아니라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 발굴을 통하여 국민들의

        힐링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보배로운 숲이 되고 있다(자작나무숲 소개 글 참고


       <사진 1>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주차할 공간이 없이 만차였다



       <사진 2>  큰 차, 작은 차 모두 가득이다.



       <사진 3>  자작나무숲길을 가는 입구다. 길은 눈이 만든 미끄러운 길.



       <사진 4>  임도 좌우에는 자작나무들이 계속 반겨준다.



       <사진 5>  물오리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 굴참나무, 박달나무, 물박달나무 등 자생하는 나무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 6>  물박달나무도, 오리나무도, 박달나무도 모두 자작나무와는 가까운 친척들이다.



       <사진 7>  눈이 내려서 탐방길이 더욱 아름다운것 같다.



       <사진 8>  물푸레나무도 잘 자랐다.



       <사진 9>  이 곳에 자라는 겨우살이는 정말 행복할 것이라 생각된다.



       <사진 10>  자작나무와 눈과 사람들이 어울리는 곳.



       <사진 11>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숲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12>  '자작나무 숲속교실' 모습.



       <사진 13>  하늘 향해 쭈욱 뻗은 나무들이 한없이 자랑스럽다.



       <사진 14>  한없이 고마운 자작나무들.



       <사진 15>  모두가 자작나무들 속에서 힐링을 한다..



       <사진 16>  귀하고 고마운 자작나무들.



       <사진 17>  나무는 아까운 유전자원이다. 아끼고 잘 보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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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8>  여기 까지가 편도 3.8㎞. 이 보다 더 멀리 가도 자작나무숲이다.



       <사진 19>  아무리 머물러도 싫지 않고 좋게만 느껴지던 자작나무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