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101. 동해안 바닷가에서 8일.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6. 22. 16:16



           동해안 바닷가에서 8일.


    1. 기간 : 2018년 6월 6일 - 6월 13일(8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소재를 찾아 8일 동안 내 고향 울진의 가야할 곳을 다녔다.

        북으로는 북면 소재지 부구에서 남으로는 후포면 소재지 까지 살폈다. 그래도 이러한 활동을 사이에 끼워서 정신을 쏟으니 살만하기도

        하였다.

        무릎은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이나 운전은 할 수 있는 환경이니 천만 다행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결과는 모든 일이 끝나면 그 보답이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온다. 그래도 나무와 풀을 살펴보는 재미는 있으니 다행중의 다행이 아닌가!.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북면의 부구초등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교문 가운데에 학교의 교목인 향나무를 한 그루 심어놓았다.

        나무의 모양도 좋고 생각도 좋아 가장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다.

         날짜가 생각되는 것은 날짜와 함께 소개하고 오전과 오후라면 하루의 일로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2018년 6월 6일이다. 오후시간에 성류굴을 찾았다. 보던대로 모든 것들이 나를 반겨준다. 성류굴 일대가 경북동해안 지질

                     공원에 포함되었다는 이야기다. 시골 5일 부구장날이다. 부구장 까지 갔다가 현충일이라 조의를 표하는 날로 지냈다.



       <사진 2>  물 위로 산조팝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한 때는 이 물에서 낚시를 하였었는데 지금은 보호구역이다.



       <사진 3>  열매와 잎과 줄기 모두가 깨끗하다. 산조팝나무는 어디에도 털이 없이 매끈하다.



       <사진 4>  이제는 성류굴로 들어가는 길이 이렇게 되었다. 자연스러움이 훨씬 좋은데 생각하기 나름이라서?



       <사진 5>  성류굴 매표소인데 물 위에 자리잡고 있다. 성류굴은 매표소 맞은 편에 있다,



       <사진 6>  물가에서 자라는 말채나무.



       <사진 7>  성류굴 주변 암벽에 측백나무가 자라고 있다. 자생지라서 천연기념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사진 8>  담쟁이덩굴이다. 나이가 약 일백년 이상 되지않았을까? 암벽에서 잘 자라고 있다. 보호수나 천연기념물로 손색업는 나무다.



       <사진 9>  성류굴이 있는 선유산 유래는 이러하다.



       <사진 10>  덩굴차를 만드는 원료 돌외풀이다. 제주도의 거지덩굴과는 다른 풀이다. 시골 집에서 자라는 풀인데 이 풀을 심은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사진 11>  자주달개비다. 잘 돌봐주지 못했는데 그래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2>  마당에서 자라는 개산초나무다. 남쪽섬 지방에 많이 보이던 나무다. 특이한 점은 가시가 마주나고 잎맥에 날개가 있다.



       <사진 13>  집 마당에서 꽃을 잘 피웠던 정향나무다. 잎 모양이 이렇게 생겼다.



       <사진 14>  6월 7일 평해장날인데 후포에 왔다. 골마에 남서방이 나오는 백년손님 집을 찾았다. 처음에는 장모님이 손님들에게 커피도

                   타 주고 했는데 너무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제는 민폐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



       <사진 15>  이 집이 백년손님 남서방 처가다. 장인과 장모님 모두 생존해 계신다. 생활에서는 어디서나 예절이 있는데 이것을 지켜야

                   서로가 아름다운 것인데? 너무 민폐를 많이 끼쳤던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사진 16>  후포에는 항구 주변에 땅이 별로 없어 산기슭이나 언덕에 집을 지었다. 사진은 언덕에 지은 집 밖 바위를 터전 삼아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가 이젠 대견하게 보인다. 나이 탓인가?



       <사진 17>  산 이름은 등기산. 산 위에 청동기시대의 유물관도 있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쉬나무와 말채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이름 모르는 조팝나무도 자란다.



       <사진 18>  하늘을 보고 있으니 하늘나리인가? 화사하게 보인다.



       <사진 19>  집 가까이도 말채나무가 자라고.



       <사진 20>  골목으로 들어가는 해성숯불갈비집 벽에 홍보된 백년손님 이야기.



       <사진 21>  6월 7일 평해장날 오후 5시경 기성면 황보2리 노동마을에 들렀다. 이종 집에 심어진 다래나무인데 제법 많이 달렸다.

                  모양이 전 대암산에서 본 쥐다래 같았는데 개량된 종이라 판단이 어려웠다.



       <사진 22>  달린 열매의 모양.



       <사진 23>  6월 8일 후포장날이다. 꽃과 나무를 팔고 있는 곳에서 본 나무다. 고광나무로 보이는데 잎이 좁고 꽃핀 모습이 힘 있게 보인다.



       <사진 24>  떡갈잎수국이 꽃을 피웠다. 우리나라 자생종은 아니고 수입된 나무다. 이제 나무도 국경 없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사진 25>  잎의 모양이 떡갈나무를 닮아서 이름도 '떡갈잎수국'이다. 꽃도 아름답고 가을 단풍도 아름답다 한다.



       <사진 26>  6월 9일 매화장날이다. 8시 경에 살펴본 나무다.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을만한 굴참나무 한 그루.

                  자라는 나무를 그대로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씨가 아름답다.



       <사진 27>  시내 가운데에 개잎갈나무가 자라고 있다. 그래도 아무 사고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걱정이라면 남수산 갱에 문제가 있어서

                  산이 갈라진 곳이다. 더 이상의 화가 닥치기 전에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 텐데 걱정이다.



       <사진 28>  살구나무에는 살구가 달리고 앵두나무에는 앵두가 달린다. 만약 나무에 아무 열매나 마구 달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문제는 없을것 같다. 사람들은 과일을 먹기만 하면 되니까.



       <사진 29>  이 나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 달 동안 찾아서 겨우 이름을 알게된 나무다. 이름은 '엘더베리'.

                  우리나라에서 1960년-1970년 사이에 소득작물로 소개되어 많이 심었던 나무인데 소득을 올리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한다.

                  그러니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그것도 바른정보가 아닌 자신없는 정보를 남겼으니 모두가 자성할 일이다.



       <사진 30>  문제는 엘더베리와 미국딱총나무가 같은 나무인가 하는 점이다. 더욱 조사해봐야할 점이다..



       <사진 31>  매화시내 가운데서 잘 자라고 있는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



       <사진 32>  망양휴게소에서 잠시 잠을 쫓았다. 여기서 머리가 이기느냐 철물이 이기느냐 했던 곳이다. 결과는 내가 졌다.



       <사진 33>  바닷가에서 자라는 찔레나무다. 돌가시나무로 보이기도 했지만.



       <사진 34>  2018년 울진시장이 정부에서 공모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정부 사업에 선정되었다. 경축할 일이다.



       <사진 35>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박주가리과의 큰조롱이 잘 자라고 있다. 이 덩이뿌리가 백하수오다.



       <사진 36>  원예용으로 키우고 있는 톱풀.



       <사진 37>  황금 낮달맞이꽃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칠레 등지다. 낮에 꽃이 피어서 '낮달맞이'. 색깔이 황금빛이라 '황금'해서

                  '황금낮달맞이꽃'. 이름이 제법 어울린다.



       <사진 38>  6월 9일 후포장에 갔다가 오후 4시 경 내가 사는 마을회관에 갔다. 역시 격려하러 갔다. 마을회관 앞산에 자라고 있는

                   피나무의 한 종류인데 절에서 많이 보이던 보리자나무 같다.



       <사진 39>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런 모양이다. 톱니가 너무나 뚜렷하고 분명하다.



       <사진 40>  6월 10일 오전 기성면 봉산리 바닷가를 살폈다. 그런데 노란색의 꽃을 피운 풀이 있는데 구별이 어렵다. 돌나물은 잎이

                   2-3장씩 돌려난다.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우는 땅채송화는 잎이 어긋나면서 돌려난것 같이 보인다.

                  그래도 이 풀은 땅채송화로 보는 것이 옳을것 같다.



       <사진 41>  봉산리 바닷가 모습이다. 방파제 관계인지 바닷가의 모래밭이 사라지고 있다.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따르게 마련인가?

                   흰 모래밭과 푸른 파도가 넘실대던 그 때는 옛날인가?



       <사진 42>  이 바위의 이름이 무엇인가? 이름을 지어주어야 하겠는데?



       <사진 43>  바닷가의 산기슭과 바위틈에서 자라는 땅채송화다. 대구수목원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4>  바닷가에서 자라는 갯메꽃이다. 거친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5>  바닷가에서 자라는 찔레나무다. 돌가시나무는 분명 아니다.



       <사진 46>  인동덩굴이 바닷가에서 잘 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 바닷가에서나 마찬가지였다. 내가 확인한 바로는.



       <사진 47>  울진군은 긴 해안선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오직 봉산1리에서만 바닷가에서 갯방풍이 자란다. 이 곳에서만 모래밭이 있어서

                  그렇단다. 이제는 어촌도 돈이 되는 어촌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바닷가 모래밭에서 갯방풍을 재배하고 있다.

                  이 지역의 특용작물로 떠오르는 작물이다. 사진은 갯방풍 씨앗을 파좋하여 모종을 키워 옮겨 심은 모습.



       <사진 48>  갯방풍 꽃과 열매들.



       <사진 49>  바닷가에서 자라고 있는 톱풀이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50>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고 있는 갯질경이다. 억세게 잘 자란다.



       <사진 51>  해안의 산기슭에 초롱꽃이 잘 자란다. 생각과는 다른 일이다. 초롱꽃들이 해풍을 받으면서도 잘 자라는 까닭은 무엇인가?



       <사진 52>  맑은대쑥으로 보이는데 역시 산에서 잘 자라는 풀로 알았는데?



       <사진 53>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고 있는 개머루.



       <사진 54>  6월 10일은 영해장날로 울진과는 거리가 멀다. 기성면 다천리를 간다. 길 옆에 석회석 암산이 있는데 이렇게 벗겨졌다.

                  이 곳에 광산을 하려는 것일까? 잘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사진 55>  이 나무가 여기에 있는 까닭을 모르겠다.



       <사진 56>  6월 11일 기성장날에 갔다. 꽃장수가 팔고 있는 이 꽃은 하와이무궁화다. 꽃의 색깔이 다양하다.



       <사진 57>  오후에 본 바닷가에서 자라는 수송나물이다. 어릴 때는 나물로 먹지만 자라면서 식물체가 딱딱해지고 잎이 가시처럼 단단해

                  지는 풀이다. 바닷가의 환경에서 자랄수 있게 적응된 풀이다. 6월 11일 후포해안에서 본 풀들이다.



       <사진 58>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는 갯완두다. 열매가 먹을수 있을 정도로 굵게 달렸다. 식용하면 되지않을까? 맛이 없는가?



       <사진 59>  갯완두의 자람.



       <사진 60>  순비기나무다. 전에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그렇게 많이 자라던 나무인데 요즘은 흔하게 보이는 나무는 아니다.



       <사진 61>  후포4리 바닷가에서 본 풍경이다. 이 곳에서 등기산으로 오를수 있고, 올라서 바닷가 명물도 만날수 있다.



       <사진 62>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는 통보리사초다. 지금 씨앗을 익히고 있다. 갯씀바귀도 보였는데 오늘은 어디로 갔는지?



       <사진 63>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곳에도 살고 있다. 남쪽 섬에서 많이 자라는 다정큼나무가 여기서 자라고 있으니.



       <사진 64>  후포리 골마에는 백년손님 남서방이 명물이다.



       <사진 65>  6월 12일 오후에 부모님 산소에 갔다. 이 곳에서 산제비란을 만났다.



       <사진 66>  산제비란의 모습이다.



       <사진 67>  애기풀인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사진 68>  이 곳에 붉은가시딸기 또는 곰딸기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69>  조상들이 이 나무로 해충을 막았던 산초나무도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70>  밤나무의 암꽃을 처음 확인했다. 지금 까지 수꽃을 밤꽃으로 생각해왔는데. 자연의 모든 이치를 누가 까달을수 있을까?



       <사진 71>  밤나무의 암꽃과 수꽃 모습.



       <사진 72>  사위질빵이 잘 자라고 있다. 꽃은 할미밀망이 먼저 피고 다음에 사위질빵이 꽃을 피운다.



       <사진 73>  이 길을 자주 다녔는데 오늘 처음 본 새머루덩굴이다. 꽃을 많이 피웠으니 올해는 새머루가 가득 달리려는지?



       <사진 74>  오늘이 6월 13일. 화구 태봉 오르는 길에 본 뱀딸기다. 올해는 다른해 보다 뱀딸기가 더 많이 보이는것 같다.



       <사진 75>  자주감자라 하는데 개량된 종자로 보인다.



       <사진 76>  이건 재배하는 완두콩이다. 그러고 보니 갯완두콩도 같이 식용으로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사진 77>  울진군의 특용작물 흑미다. 검은색의 쌀이 생산된는데 심은 모도 검은색이 비친다.



       <사진 78>  멀리서 본 태봉 모습이다. 그런데 7호선 도로 확장 공사로 모두 절개지로 되었다. 문화재 보호정책이 겉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곳이다.



       <사진 79>  옛날에 있었던 은백양나무라 한다.



       <사진 80>  은백양나무의 잎 뒷면은 한 마디로 하얗다.



       <사진 81>  태봉에 작살나무도 보이고.



       <사진 82>  태봉에 올라 보니 화구들판도 꽤 넓게 보인다. 저 멀리 월송정과 군무봉 그리고 월송 솔밭. 동해바다도 보인다.



       <사진 83>  태봉에서 자라고 있는 기린초 군락.



       <사진 84>  태봉에서 자라는 더위지기.



       <사진 85>  이 바위가 이제는 태봉의 정상이 되겠지? 바위에서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생존력이 강하다.



       <사진 86>  굴참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87>  절개지가 되어버린 태봉 정상 부근.



       <사진 88>  이 산에 초피나무도 자라고 있다. 새가 씨앗을 전파한 것인가?



       <사진 89>  뿌리를 먹거나 약용하는 잔대도 보인다.



       <사진 90>  약용으로 쓰이는 삽주다.



       <사진 91>  산딸기나무.



       <사진 92>  국수나무도 보인다.



       <사진 93>  잎이 좁은 물레나물도 자란다.



       <사진 94>  태봉 절개지로 국도7호선이 지나고 있다. 그 뒤로는 동해안 철길 공사가 한창이다.





   ※  감사합니다. 며칠 동안 동해안을 돌아보면서 보이는 풀과 나무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빠진 내용도 있으나 거의가 포함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빠진 내용은 다음 기회가 있으면 소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