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35. 팔공산 갓바위를 오르며.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11. 6. 11:47



           팔공산 갓바위를 오르며.


    1. 날 짜 : 2018년 11월 5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팔공산 갓바위'

        이름이 얼마나 부르기 편한가? 대구 갓바위도 아니고 경산 갓바위도 아닌 명산 팔공산 갓바위니 팔공산도 좋고 갓바위도 좋고 그런데

        구태여 경산 갓바위를 강조하는 까닭을 모르겠다. 어찌보면 이렇게 좁은 지역주의를 부르짓는 것 같아 기분이 언짢다. 종교를 믿는 사람은

        '경산 갓바위'나 '대구 갓바위'를 원치않는다. 자기가 바라는 바를 바랄수 있는 곳이면 된다는 뜻이다. 저 울릉도 갓바위든가 제주도 갓바위

        든가는 별 상관이 없는 것이다. 다만 갓바위에서 경제적으로 이득을 보는 선에서 이런 논쟁은 끝맺음이 옳을것으로 생각된다. 생각으로는

        '팔공산 갓바위'가 가장 무난하고 잘 알려질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며칠 있으면 대입수능 때문에 갓바위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것 같다. 아무쪼록 부모들의 정성이니 모두 소원성취하는 한 해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갓바위 부처님을 찾았다.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은 모두 마치고 팔공산 일주도로를 이용하여 돌아왔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도로가 몸살을 앓았을것 같다. 단풍은 이번 주에도 한창일것 같다. 누군가가 단풍은

        황혼이 아닌 성숙됨으로 생각하라고 하였으니 더욱 성숙된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간절하다.

        갓바위를 오르면서 본 것들을 같이 감상하고자 몇 점 올린다.


       <사진 1>  오늘은 <관음주차장 - 갓바위 - 선본사 - 관음주차장 - 팔공산일주도로 - 무태 - 신천도로 - 집>으로 일과를 마쳤다.



       <사진 2>  주차장에서 보니 주변 산들은 단풍으로 물들었다.



       <사진 3>  가을의 꽃 개쑥부쟁이가 아직 꽃을 달고 있다.



       <사진 4>  단풍.



       <사진 5>  단풍.



       <사진 6>  이 소나무는 그늘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7>  길 옆에는 누리장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사진 8>  무엇이든 넘치면 부족함만 못하느니 단풍도 아름다울 때를 넘기면 아니된다.



       <사진 9>  팔공산 선본사 일주문.



       <사진 10>  주변 산의 단픙.



       <사진 11>  갓바위 오르는 길.



       <사진 12>  길 옆으로 영산홍 보다는 산철쭉 같은 것을 심으면 어떨까?



       <사진 13>  갓바위 오르는 길의 양지쪽 단픙.



       <사진 14>  저 앞쪽 깊은 곳에는 제법 어울리는 단풍이 가을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 15>  깊어가는 가을 풍경.



       <사진 16>  가야산에도 이렇게 나무껍질을 벗긴 동물이 있었는데 여기도 같은 현상이다. 무엇이 왜 그랬을까?



       <사진 17>  마지막 잎새인가?



       <사진 18>  개박달나무의 열매가 이렇게 달려있다.



       <사진 19>  가막살나무의 열매인가 아니면 덜꿩나무의 열매인가 열매만 아름답게 달려있다.



       <사진 20>  대팻집나무가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이 나무는 긴 가지와 짧은 가지를 내고 있는데 열매는 모두가 짧은 가지에 달려있다.

                   이 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열매는 암나무에 달린다.



       <사진 21>  철쭉나무가 모두 열매를 달고 있다. 밤낮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자라서 그런가? 높은 산에서 자라는 철쭉나무는 거의 열매를

                   달고 있으니.



       <사진 22>  갓바위부처님이다. 팔공산 갓바위에.



       <사진 23>  갓부위의 바른 이름은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다.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24>  관봉에서 바라본 경산쪽의 풍광.



       <사진 25>  선본사에 대하여.



       <사진 26>  경산 갓바위 보다는 팔공산 갓바위가 훨씬 친근하고 대중적이다.



       <사진 27>  선본사 앞산의 단풍.



       <사진 28>  선본사의 단풍.



       <사진 29>  선본사는 한창 공사중이다.



       <사진 30>  선정루 공사가 한창이다. 정비되면 주변과 잘 어울릴것 같다.



       <사진 31>  선본사로 들어서는 길.



       <사진 32>  선정루 윗층에는 종루이다.



       <사진 33>  극락전 전경.



       <사진 34>  산신각 앞에는 개비자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35>  경내에서 자라고 있는 오가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6>  서어나무가 가을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 37>  말채나무도 가을을 보내고 있는데.



       <사진 38>  벚나무와 말채나무.



       <사진 39>  일주문 뒷쪽에는 '해동제일기도성지'라 하였다.



       <사진 40>  이 나무는 갈졸참나무로 보인다. 잎이 이렇게 많고 단풍이 아름답게 보인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