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10. 앞산자락길(달배골)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12. 3. 09:05

 

 

           앞산자락길(달배골길)을 걷다.

 

    1. 날 짜 : 2018년 12월 1일

    2. 동 행 : 자유인들과.

    3. 이야기

          오늘이 12월 1일이다.

        벌써 올해가 다 가는 마지막 달이다. 지금 까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지는 못한것 같으나 그래도 마무리를 잘 하라는 달이다.

        오늘은 시내버스 563번을 타고 달비골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못미처 장미아파트 앞에서 내렸다.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을 지나 운동장 - 돌탑길 - 대곡지 - 평안동산 - 올괴불나무가 자라는 곳

        까지 갔다가 석정 가는 길을 지나 달서구청소년수련관으로 되돌아왔다. 어디 지금 쯤 걸어도 괜찮은가 시험도 하는겸 걸어본 것이다.

        집에 돌아왔을 때 만보계는 7,800걸음을 걸었다고 증명해 주었다. 실제로 걸어보면 산을 오르내리는 걸음은 걸음수가 많지 않다. 그래도

        운동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하니. 내가 걸어가는 길에는 온통 참나무들이 잎을 깔아놓은것 같다. 낙엽이 좋기는 한데 이렇게 산길을

        걸을 때는 낙엽이 미끄러워서 좋지 않을 때도 있다. 이 길은 늘 새로움이 많은 길이다. 오후 1시를 넘긴 시각에 집에 돌아왔다.

        그 동안 변한 내용과 보이는 내용을 몇 장 소개해볼까 한다.

 

       <사진 1>  자락길 표지판이다. 새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너무 낡은 것 같아서.

 

 

 

       <사진 2>  청소년수련관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이 이 자락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자락길과 청룡산 및 비슬산도 갈 수 있다.

 

 

 

       <사진 3>  언제 부터인가 돌탑이 하나, 둘 생기더니 지금은 그 수가 20여 기가 넘는다. 그런데 이 길을 이렇게 깨끗이 쓸었다. 고마운 일.


 

 

       <사진 4>  돌탑이 있는 길을 깨끗이 쓸고 돌탑을 관리하고 있는 누국가가 있으니 고마운 분이다.


 

 

       <사진 5>  돌탑길의 중심지다. 이름은 '소원돌탑'이라 하였다.


 

 

       <사진 6>  녹나무과의 감태나무 모습이다. 가을에 든 단풍이 겨울 동안 이렇게 달려있다.


 

 

       <사진 7>  또 달라진점이다. 이렇게 깨끗한 나무이름표가 달려있다.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된다. 색상도 좋고 내용도 그런대로 합격점.


 

 

       <사진 8>  이름표가 달린 가막살나무 - 잎도 마주나고 잔가지도 마주난다.


 

 

       <사진 9>  여름철에 못본 짝찌레니무가 오늘은 보인다.


 

 

       <사진 10>  여기서 평안동산 까지는 100m 남았다.


 

 

       <사진 11>  나무줄기를 보니 현사시나무다. 60년대 소득작물로 많이 심었던 나무인데 결과는 심기만 권장한 나무가 되었다.


 

 

       <사진 12>  '평안동산'에 이런 뜻이 숨어있었다. 민족의 비극이 이 곳에도 살아 있었을 줄이야. 어쨌던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사진 13>  평안동산 알림석.


 

 

       <사진 14>  '달비골'의 내력.


 

 

       <사진 15>  이 곳이 네 갈래의 갈림길이다. 보통 달비고개를 올라 청룡산이나 앞산으로 간다.


 

 

       <사진 16>  생태탐방로 노선 안내도.


 

 

       <사진 17>  전문산악회 홍보현수막도 있다.


 

 

       <사진 18>  비목이다. 지름 50cm 정도 되는 비목이 물가에서 자라고 있다. 자라는데 물이 많으면 좋은가 보다.


 

 

       <사진 19>  비목 줄기의 모습이다. 껍질눈이 많이 보이고 줄기는 비늘조각 같이 떨어진다.


 

 

       <사진 20>  비목나무의 겨울눈이다. 둥근 것은 꽃눈이고 길쭉한 것은 잎눈이다.


 

 

       <사진 21>  떨어진 비목나무의 잎이다. 잎자루가 매우 길다.


 

 

       <사진 22>  길을 이렇게 참나무들이 잎으로 덮었다. 매우 미끄러운 길이 되었다..


 

 

       <사진 23>  내년 3월에 꽃을 피울 올괴불나무의 꽃뉸이 벌써 보인다.


 

 

       <사진 24>  새봄을 준비하는 올괴불나무.


 

 

       <사진 25>  진달래가 아직 잎을 달고 있다. 모슨 좋은 수가 있는가?


 

 

       <사진 26>  여기도 미끄럼길이다. 보기는 좋은데 산을 다니는데는 장애물이다. 안전이 제일. 보이는 갈색잎을 단 나무는 감태나무다.


 

 

       <사진 27>  이름은 석정(石井) - 바위굴이 있어 여기서 사철 샘물이 떨어진다. 마실수 있는 물이다.


 

 

       <사진 28>  기후가 변해서 그런가 아니면? 잎이 떨어지고 겨울잠에 들어갔을 사위질빵 덩굴이 파란 잎을 달고 있다.


 

 

       <사진 29>  석정 갈림길에서 안내를 하는 노선안내도.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