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95. 달성군 현풍 500년사 느티나무 이야기.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12. 31. 18:39



           달성군 현풍 500년사 느티나무 이야기.


   1. 날 짜 : 2018년 12월 26일

   2. 동 행 : 나미회 모임

   3. 이야기

         가까우면서도 모르는 나무도 있었다.

       흔히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는가? 이제는 보이지 않는 곳도 알아야 하는 현인(賢人)이 되어야 하는데 참으로 어렵다.

       몇 년 전에 본 나무이기는 한데 그 동안 잊고 지낸 것 같다. 오늘이 2018년 12월 26일이다. 어제가 성탄절이라 오늘은 아무 일 없이 지나

       가야할 날인데 아침에 큰 일을 터뜨렸다. 다행히 천사 같은 분을 만나서 끝맺음을 잘 했다. 이런 분들이 베푸는 것을 무엇이라 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했으나 생각이 잘 나질 않는다. 한 마디로 남을 알고 나를 아는 사람이라 할까? 아직도 미정이니 미정으로 남겨두기로 하고

       그 고마움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에 들어가면 나이가 500살이 넘은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아주 잘 자란 느티나무다.

       나무의 모양도 우리 나라에서 제일 좋고, 나무의 수세 또한 아주 왕성한 나무다.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자란 나무 같은데 정말 귀하고 귀한

       나무가 이 곳에 있다니 정말 반가운 일이다. 이 나무를 테마로 여러 가지 일들을 곁들여 놓았다. 이 나무 그늘에서 독서도 하고 힐링도 하며

       또 머리를 식히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그리고 걷기와 운동도 할 수 있게 하였으니 나무도 고맙고 그렇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일 또한 자랑스

       럽다. 꽃 피고 잎이 필 때의 모습을 찍은 자료가 있긴 하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새 마음으로 다시 찍어서 이 장을 펼칠까 한다.

       지금의 모습이 잎이 우거졌을 때의 가려진 모습 보다 더 아름답게 보인다.

       이 나무는 2014년 대한 민국 경관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무로 1999년 7월 22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당시 나무의 키는 13m, 나무의 지름 1.6m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 287-3에서 오늘도 잘 자라고 있다.


       <또 한 가지 이 나무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소개하면>

        * 1977년도에 구마고속도로(지금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공사 당시 공사를 위해 마을을 정리할 때 유독 이 느티나무 앞에서만 블도저가 작동 하지않는

           불가 사의한 일이 있었으며.
        * 또한 마을의 풍년과 평안을 위해 당산제를 지내는데 산에서 멧돼지 한마리가 내려와 제사상을 엎고 음식을 먹은후 그 자리에서 즉사 했
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설명 할수없는 이야기 이지만 이곳에서는 신성시하는 나무다(자료 참).


       <사진 1>  휴게소 뒤편 언덕에 있는 500년 느티나무를 소재로한 테마공간을 소개하는 안내판.



       <사진 2>  500년 동안 살아온 느티나무 이야기 테마공원 안내판.



       <사진 3>  느티나무에 대한 소개.



       <사진 4>  이 느티나무는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나무다.



       <사진 5>  느티나무 모습.



       <사진 6>  느티나무 모습.



       <사진 7>  느티나무 모습.



       <사진 8>  느티나무 모습.



       <사진 9>  느티나무 줄기 사이에 다른 어린 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사진 10>  느티나무 테마공원 소개.





    ※  감사합니다. 잎이 피고 꽃이 피는 모습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