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모습들 !

44. 2019년 2월 수목원의 봄.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2. 8. 13:14

 

           '2019년 2월 수목원의 봄'

 

   1. 날 짜 : 2019년 2월 6일

   2. 이야기

        어제가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다. 

       멀리서 가까이서 서로 모여 덕담을 나누고 친지와 친구의 모습을 보는 설. 모두가 명절은 반가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현재를 살아가는 몸부

       림을 치는 일이 있기도 한 날이다. 반가운 명절이면 처음 부터 끝 까지 반가움과 기쁨만 있어야 할 텐데 현실이 앞서가니 그렇지도 못한 일

       들이 많다.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들에게도 반갑고 아름다운 일만 가득한 날이되었으면 좋겠고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겨울이랍시고 오랜만에 수목원을 살폈다. 어제 그제 2월 4일이 입춘이다. 바로 설 전날이. 그렇다보니 수목원에서 봄을 찾으려는 진사님들

       모습이 눈에 띈다. 겨우내 얼었던 땅 속에서 자라던 새싹들이 작년 여름의 무더위와 올 겨울의 겨울다운 추위가 덜했던 탓인지 벌써 봄을

       손짓하고 있는 나무들과 풀들이 보인다. 이 순간을 잡기위해 진사님들의 발길이 바빠지는것 같다.

       지리산 자락에서 많이 보이던 히어리와 잎이 유난히 껄꺼로운 납매 그리고 풍년화가 꽃을 준비하고 있다. 양지쪽에는 단 한 송이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난대림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온실에서 사철 자란다. 입춘이 지나면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받아 마시는 일도 곧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분명 봄은 만물이 생장하는 때인가 보다. 봄이 오는 모습들을 찾아보았다.

 

       <사진 1>  잎이 유난히 꺼칠한 납매의 새봄 맞이 모습이다. 말라버린 바랜 색의 잎을 달고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  온실에서는 촛대초령목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꽃집에서는 함소화라 부르기도 하는데 향이 매우 진하다.

 

 

 

 

       <사진 3>  촛대초령목의 꽃망울이 활짝 벌어지기 전의 모습.

 

 

 

 

       <사진 4>  두금감의 모습이다. 학명은 fortunella hindsll 

                 운향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로 귤나무들 중에서 키가 가장 작은 1m  정도 자란다. 달리는 열매도 가장 작은 귤의 한 종류다.

 

 

 

 

 

       <사진 5>  멜론으로 보이는 과일.

 

 

 

 

       <사진 6>  하귤이다. 잘 익어서 수확해야 할 때다.

 

 

 

 

       <사진 7>  화장을 할 때 사용하는 분첩을 닮아서 분첩나무라 불리는 캐리안드라가 꽃을 피웠다.

 

 

 

 

       <사진 8>  백량금도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9>  히어리가 남긴 자취다. 작년에 익혔던 열매를 달고 있으면서 올해의 꽃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10>  히어리의 꽃눈.

 

 

 

 

       <사진 11>  풍년화도 새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12>  풍년화의 꽃.

 

 

 

 

       <사진 13>  풍년화의 꽃.

 

 

 

 

       <사진 14>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인 붓순나무.

 

 

 

 

       <사진 15>  붓순나무의 꽃.

 

 

 

 

       <사진 16>  남천이 열매를 잘 익혔다. 다른 나라에서 여행을 온 사람들에게는 이 열매가 아주 신기하게 보일 것이다.

 

 

 

 

       <사진 17>  이나무가 작년의 열매를 아직 달고 있다. 새들이 즐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새들이 좋아한다면 벌써 따먹었을 것인데?

 

 

 

 

       <사진 18>  이나무의 열매 모습.

 

 

 

 

       <사진 19>  꽝꽝나무다. 늘 궁금했던 나무인데 이 나무는 자생하는 것이 아닌 개량해서 만든 품종이 아닌지? 혹시 일본꽝꽝나무가 아닌지?

 

 

 

 

       <사진 20>  꽝꽝나무의 잎의 모양 - 잎이 뒷쪽으로 휘어서 오목하게 되었다.

 

 

 

 

       <사진 21>  완도수목원에 많이 보이던 나무 녹나무.

 

 

 

 

       <사진 22>  후피향나무.

 

 

 

 

       <사진 23>  생달나무의 모습.

 

 

 

 

       <사진 24>  추위에 약한 감탕나무 - 온실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25>  샌달나무.

 

 

 

 

       <사진 26>  월계관을 만들었던 월계수나무다. 유럽에서 많이 보이던 나무인데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향이 많은 나무다.

 

 

 

 

       <사진 27>  참식나무다. 잎 뒷면에 흰털이 많다. 앞뒷면이 모두 녹색인 나무는 식나무다.

 

 

 

 

       <사진 28>  분재로 키우는 산당화 - 이름은 장수매라 하였다.

 

 

 

 

       <사진 29>  분재로 키우고 있는 매화.

 

 

 

 

       <사진 30>  흑법사가 이렇게 일찍 꽃을 피운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사진 31>  이름을 처음 알게된 식물이다. 이름은 라모시씨마.

 

 

 

       <사진 32>  크게 확대한 꽃이 이 정도이다. 조그맣게 피운 꽃도 있다.

 

 

 

 

       <사진 33>  호랑가시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이 나무는 잎의 변이가 심해서 구별에 어려움이 많은 나무다.

                   만약 이 모양에 잎이 부드러우면 추위에 약한 감탕나무와 추위에 강한 호랑가시나무의 자연 교잡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가 될

                   텐데 이 나무는 잎이 두꺼워서 원예용으로 개량한 호랑가시나무로 보인다.

 

 

 

 

       <사진 34>  비술나무다.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키가 큰 나무로 줄기의 모양은 아래와 같다.

 

 

 

 

       <사진 35>  비술나무의 잎이 달리는 부분의 모습이다. 잎이 나기전 꽃이 먼저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꽃이 달리는 부분의 모습이 이렇게 부풀

                  어 있다.

 

 

 

 

 

 

     ※  감사합니다. 수목원의 봄 소식을 찾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