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의 봄.
1. 날 짜 : 2019년 4월 9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이제 송해공원이 제자리를 잡아가는것 같다. 한 마디로 봄을 맞았다.
주변이 물과 산과 나무들에 어울려 별천지로 변신하였다. 이름과 같이 달성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송해공원을 찾았다. 옥포 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였고, 그리고 여기서 부터는 택시를 이용하여 갔다.
시간을 아끼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선택한 수단이었다. 그렇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옥포 용연사 까지 다니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던가 아니면
옥포를 지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알아두는 것이 유용할 때가 있다.
물은 깨끗하고 이용을 위하여 옥연지에 가득 가두었다. 옥연지 보다는 자연 부락 이름이 '기세리'여서 이 곳 사람들은 기세못이라 부른다.
옥연지가 되던지 기세못이 되던지 가득찬 물을 보니 시원하고 싱싱한 봄을 맞은것 같다. 이 곳 저 곳에서 봄을 맞은 모습을 보려고 남녀노소
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오늘 발견한 사실은 물 속에서 자라는 왕버드나무의 생존 전략이다.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았
다. 물 속에 계속적으로 뿌리를 담그고 살아가는 나무들이 물의 경계면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방법이다. 땅속에서는 양분을 섭
취하고 물의 경계면 뿌리에서는 호흡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살아가는 방법인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자연에 잘 적응한 생존전략이라 생각
되었다. 이 방법이 장기적으로 적응이 될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사진 1> 송해공원의 얼굴을 이렇게 가꾸었다. 모두 꽃 세상이다.....................
<사진 2> 규화목 화석도 한 몫을 한다. 그리고는 꽃들이 주변을 가꾸어주고 있다. 그래서 봄은 꽃으로 부터 시작되는가 보다.
<사진 3> 지구는 돌고 돈다. 그리고 물레방아도 돌고 돈다. 모두가 돌고 도는것으로 시작해 끝을 맺는다.
<사진 4> 이 꽃은 수목원 온실에서 살아가는 서양골담초, 양골담초 또는 에니시다라 불리는 꽃으로 콩과에 속하는 풀이다.
<사진 5> 송해공원 둘레길에 핀 배나무 꽃이다. 꽃은 아름다운데 열매는 어떤 것이 열리는지 본 일이 없으니.
<사진 6> 자연속에 핀 깨끗하고 청순한 배나무꽃.
<사진 7> 이 나무는 쉼터에서 자라고 있는 말채나무.
<사진 8> 옥연지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꾸며주는 백세정.
<사진 9> 물과 공기 경계면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왕버드나무.
<사진 10> 이 나무는 경계면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잎과 꽃을 가꾸고 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하다.
<사진 11> 마을의 담 밑에서 피어난 옥매로 깨끗한 자태를 보여준다.
<사진 12> 심어서 가꾸고 있는 조팝나무인데 갈기조팝나무를 닮아서 옮겨왔다. 꽃이 필 때도 다시 찾을 일이다.
<사진 13> 이 나무는 자주목련이라 햇다. 한 면은 자색이고 다른 면은 흰색이라 자주목련이다. 만약 양면 모두 자주색(자색-紫色)이었다면
자목련이 되는데.
<사진 14> 조경용으로 자주목련을 많이 심은것 같다.
<사진 15> 송해공원의 모습을 다시 보면서 이 곳을 떠났다.
※ 감사합니다. 오늘의 송해공원 모습을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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