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47. 화랑의 얼이 숨쉬는 경주 단석산의 국보 마애불상군.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2. 22. 10:11



           화랑의 얼이 숨쉬는 경주 단석산(斷石山) 국보 마애불상군.


   1. 찾은 날 : 2019년 2월 20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제458회 모임일)

   3. 이야기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이 산에는 신라시대 화랑들이 바위에 불상을 새기고 지붕을 덮은 석굴사원이 있다. 이를 신선사 또는

        단석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이 사원 안에는 바위에 마애불상을 새겼는데 현재 국보 제199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석산은 삼국시대 백제의

       침략을 막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 마애불은 단석산 2/3 정도의 높이에 있어 이것을 보려면 신선사 까지 올라야 한다. 길은 그런대로 포장

       을 하였지만 경사가 제법 가파른 편이어서 땀을 제법 흘려야 한다. 마애석불에서 단석산 정상 까지는 약 1km 정도 거리다.

       신선사에 들어섰을 때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목을 축일 수 있었다. 여기 까지 오는 동안 오덕선원(五德禪院)도 있고 탑공원도 조성되고

       있었다.

       이 산에는 층층나무와 고광나무, 당단풍나무, 그리고 물박달나무, 자귀나무, 쪽동백나무 그 외에 더 많은 종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나라를 사랑하는 화랑의 얼이 깃든 땅이라서 그런지 집 주변에는 무궁화가 여러 그루 보였다. 

       오늘은 신선사를 지나 마애불상군을 보고 단석산 정상을 지나 당고개에서 마치는 탐방을 하였다. 


       <사진 1>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서 길이 진흙처럼 되었다. 그래서 당고개휴게소에서 탐방을 마쳤다. 단석산은 국립공원에 있는 산이다.



       <사진 2>  국보인 마애불상군을 알리는 알림판.

      


       <사진 3>  탑림공원도 조성되고 있다.



       <사진 4>  길 가운데서 자라고 있는 왕버드나무 한 그루 -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골짜기다.



       <사진 5>  자연석으로된 돌탑들.



       <사진 6>  탑림공원의 관음상인가?



       <사진 7>  돌 하나를 세워두어도 돌탑으로 보이는 까닭은?



       <사진 8>  지질공부를 하는 학습장소로 이용하였으면 좋겠다. 이 돌탑들은 역암들이다.



       <사진 9>  오덕선원의 큰 법당.



       <사진 10>  가운데 우뚝 선 나무는 자귀나무 -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11>  이 산에 층층나무와 말채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12>  국립공원 지킴터다.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었다.



       <사진 13>  2월이 지날 무렵이면 쪽동백나무의 어린 가지는 이렇게 껍질이 벗겨진다.



       <사진 14>  낙엽을 헤치고 산괴불주머니가 새싹을 키우고 있다.



       <사진 15>  신선사 안내석.



       <사진 16>  알림봉 - 신선사 까지는 300m 정도 남았다. 길은 계속되는 경삿길이다.



       <사진 17>  드디어 신선사에 도착하였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사진 18>  추운 겨울에 좌대에 앉아 계시는 석가여래좌상.



       <사진 19>  대웅보전 - 부처님을 친견하고.



       <사진 20>  대웅보전에는 세 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사진 21>  마애불상군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이렇게 현대식으로 위를 덮었다.



       <사진 22>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신라시대 7세기 전반에 조성되었다.



       <사진 23>  마애불상군의 시작 - 이 불상군은 국보 제199호.



       <사진 24>  미륵전 알림판.



       <사진 25>  자연석에 새겨진 불상.



       <사진 26>  다른 면의 불상.



       <사진 27>  또 다른 면의 불상.



       <사진 28>  이 면은 불상이 많다.



       <사진 29>  석실의 모습.



       <사진 30>  불상군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렇게 하였다.



       <사진 31>  석굴의 모습.



       <사진 32>  물박달나무가 여럿 보인다.



       <사진 33>  여기서 단석산 정상 까지는 1km 정도 - 모두들 잘 올라가고 있다.



       <사진 34>  이 나무는 굴피나무 - 굴핒집을 짓는 나무는 아니다.



       <사진 35>  비목도 아주 잘 자랐다.



       <사진 36>  잘 자란 소나무도 보이고.



       <사진 37>  불상군을 본 후 나가는 데크계단길.



       <사진 38>  계곡의 얼음도 녹아서 봄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 39>  신선사를 나서며.



       <사진 40>  두 그루의 불두화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1>  경주 산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에 대하여.



       <사진 42>  단석산 정상석이 우람하다.



       <사진 43>  갈라진 바위 옆에 세워진 정상석이다. 이게 단석(斷石) 이렷다.



       <사진 44>  대단한 나무다. 상수리나무에 이런 모양의 혹들이 많이 보이는데 나무에 득이될까 해가될까 늘 궁금하다.



       <사진 45>  언젠가 누군가가 이 혹을 자르다 둔 모양이다. 혹시나 이게 만병을 고치는 약처럼 보였던 탓일까?



       <사진 46>  비목이 봄을 맞아 꽃을 피웠을 때는 이 길이 매우 아름다웠으리라.



       <사진 47>  무궁화가 이렇게 늘씬하게 자랐다.



       <사진 48>  목련이 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49>  열매의 모양을 보니 가침박달나무로 보인다.



       <사진 50>  만병초도 보인다. 심어서 키우는.



       <사진 51>  잎의 금색무늬는 아름다운데 이름은?



       <사진 52>  구상나무도 보이고 - 어느 집 뜰에 심은 나무들을 보고.



       <사진 53>  금송도 심어 키우고 있다.



       <사진 54>  이 나무는 사철나무로 보이는데 잎이 좁고 끝이 뾰족하다.



       <사진 55>  작년에 꽃을 잘 피웠던 무궁화나무.



       <사진 56>  자생하는 오둥나무다.



       <사진 57>  쉬나무다.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이용했던 나무로 옛날에는 매우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진 58>  잘 자란 쉬나무 모습.




 ※  감사합니다. 단석산 성상의 모습과 상수리나무의 혹들은 현각님이 도와준 사진을 이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