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얼이 숨쉬는 경주 단석산(斷石山) 국보 마애불상군.
1. 찾은 날 : 2019년 2월 20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제458회 모임일)
3. 이야기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이 산에는 신라시대 화랑들이 바위에 불상을 새기고 지붕을 덮은 석굴사원이 있다. 이를 신선사 또는
단석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이 사원 안에는 바위에 마애불상을 새겼는데 현재 국보 제199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석산은 삼국시대 백제의
침략을 막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 마애불은 단석산 2/3 정도의 높이에 있어 이것을 보려면 신선사 까지 올라야 한다. 길은 그런대로 포장
을 하였지만 경사가 제법 가파른 편이어서 땀을 제법 흘려야 한다. 마애석불에서 단석산 정상 까지는 약 1km 정도 거리다.
신선사에 들어섰을 때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목을 축일 수 있었다. 여기 까지 오는 동안 오덕선원(五德禪院)도 있고 탑공원도 조성되고
있었다.
이 산에는 층층나무와 고광나무, 당단풍나무, 그리고 물박달나무, 자귀나무, 쪽동백나무 그 외에 더 많은 종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나라를 사랑하는 화랑의 얼이 깃든 땅이라서 그런지 집 주변에는 무궁화가 여러 그루 보였다.
오늘은 신선사를 지나 마애불상군을 보고 단석산 정상을 지나 당고개에서 마치는 탐방을 하였다.
<사진 1>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서 길이 진흙처럼 되었다. 그래서 당고개휴게소에서 탐방을 마쳤다. 단석산은 국립공원에 있는 산이다.
<사진 2> 국보인 마애불상군을 알리는 알림판.
<사진 3> 탑림공원도 조성되고 있다.
<사진 4> 길 가운데서 자라고 있는 왕버드나무 한 그루 -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골짜기다.
<사진 5> 자연석으로된 돌탑들.
<사진 6> 탑림공원의 관음상인가?
<사진 7> 돌 하나를 세워두어도 돌탑으로 보이는 까닭은?
<사진 8> 지질공부를 하는 학습장소로 이용하였으면 좋겠다. 이 돌탑들은 역암들이다.
<사진 9> 오덕선원의 큰 법당.
<사진 10> 가운데 우뚝 선 나무는 자귀나무 -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11> 이 산에 층층나무와 말채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12> 국립공원 지킴터다.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었다.
<사진 13> 2월이 지날 무렵이면 쪽동백나무의 어린 가지는 이렇게 껍질이 벗겨진다.
<사진 14> 낙엽을 헤치고 산괴불주머니가 새싹을 키우고 있다.
<사진 15> 신선사 안내석.
<사진 16> 알림봉 - 신선사 까지는 300m 정도 남았다. 길은 계속되는 경삿길이다.
<사진 17> 드디어 신선사에 도착하였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사진 18> 추운 겨울에 좌대에 앉아 계시는 석가여래좌상.
<사진 19> 대웅보전 - 부처님을 친견하고.
<사진 20> 대웅보전에는 세 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사진 21> 마애불상군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이렇게 현대식으로 위를 덮었다.
<사진 22>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신라시대 7세기 전반에 조성되었다.
<사진 23> 마애불상군의 시작 - 이 불상군은 국보 제199호.
<사진 24> 미륵전 알림판.
<사진 25> 자연석에 새겨진 불상.
<사진 26> 다른 면의 불상.
<사진 27> 또 다른 면의 불상.
<사진 28> 이 면은 불상이 많다.
<사진 29> 석실의 모습.
<사진 30> 불상군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렇게 하였다.
<사진 31> 석굴의 모습.
<사진 32> 물박달나무가 여럿 보인다.
<사진 33> 여기서 단석산 정상 까지는 1km 정도 - 모두들 잘 올라가고 있다.
<사진 34> 이 나무는 굴피나무 - 굴핒집을 짓는 나무는 아니다.
<사진 35> 비목도 아주 잘 자랐다.
<사진 36> 잘 자란 소나무도 보이고.
<사진 37> 불상군을 본 후 나가는 데크계단길.
<사진 38> 계곡의 얼음도 녹아서 봄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 39> 신선사를 나서며.
<사진 40> 두 그루의 불두화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1> 경주 산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에 대하여.
<사진 42> 단석산 정상석이 우람하다.
<사진 43> 갈라진 바위 옆에 세워진 정상석이다. 이게 단석(斷石) 이렷다.
<사진 44> 대단한 나무다. 상수리나무에 이런 모양의 혹들이 많이 보이는데 나무에 득이될까 해가될까 늘 궁금하다.
<사진 45> 언젠가 누군가가 이 혹을 자르다 둔 모양이다. 혹시나 이게 만병을 고치는 약처럼 보였던 탓일까?
<사진 46> 비목이 봄을 맞아 꽃을 피웠을 때는 이 길이 매우 아름다웠으리라.
<사진 47> 무궁화가 이렇게 늘씬하게 자랐다.
<사진 48> 목련이 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49> 열매의 모양을 보니 가침박달나무로 보인다.
<사진 50> 만병초도 보인다. 심어서 키우는.
<사진 51> 잎의 금색무늬는 아름다운데 이름은?
<사진 52> 구상나무도 보이고 - 어느 집 뜰에 심은 나무들을 보고.
<사진 53> 금송도 심어 키우고 있다.
<사진 54> 이 나무는 사철나무로 보이는데 잎이 좁고 끝이 뾰족하다.
<사진 55> 작년에 꽃을 잘 피웠던 무궁화나무.
<사진 56> 자생하는 오둥나무다.
<사진 57> 쉬나무다.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이용했던 나무로 옛날에는 매우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진 58> 잘 자란 쉬나무 모습.
※ 감사합니다. 단석산 성상의 모습과 상수리나무의 혹들은 현각님이 도와준 사진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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