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22. 앞산은 화원(花園)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5. 14. 20:45

 

 

           앞산은 화원(花園)이다.

 

   1. 날 짜 : 2019년 5월 11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랜만에 앞산을 오른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조금 뜸했던 산이다. 앞산을 걸어보면 철에 따라 많은 것들을 본다. 처음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오른 산이 앞산이고 또

       산성산이다. 그리고 꽃이 피는 5월에는 대덕산에서 봄 꽃들을 살피면서 즐겼다. 그리고 소나무나 잣나무의 내음이 그리울 때도 곧잘 앞산을

       올랐다.

       앞산의 본래 이름이 성불산(成佛山)이란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고, 또 상인동 산 1번지 일원에서 삼국시대의 고분 유적들이 많다는 내용과

       실제 발굴한 곳도 살폈다.

       오늘은 달비골 청소년수련관에서 시작하여 앞산 자락길의 오솔길을 걸었다. 누구인가 정성껏 쌓아놓은 돌탑길을 걸었다. 그리고 앞산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6월의 호국보훈의 달에 앞서 낙동강 승전기념관도 돌아보았다. 오늘은 달비골에서 시작하여 달비고개 -

       산성산 가는 갈림길 – 앞산 정상 - 케이블카가 있는 곳 까지 오면서 지난날 살폈던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였다. 앞산의 자랑은 무어니 해도

       소나무의 짙은 향과 색이 단연 일품이다. 올해는 너무 가믐이 심해서 소나무의 싱싱함이 예년 보다 덜한 것 같다. 언제나 시원함과 신선함을

       주던 나무들이었는데,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느껴짐은 어쩐 일인가? 기후 온난화 영향을 받은 때문일 것이라 짐작은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

       개운하지 않다.

       온대지방의 대표적인 수종이 소나무라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소나무를 살려야 한다.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는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인

       간이 아닌가? 모두 내려놓고 지혜를 모아 온난화는 막아야 하는데 늘 마음 뿐이다. 어디 뽀족한 방밥이 없는것일까?
       올괴불나무가 꽃을 피웠으니 열매를 봐야 하는것이고, 또 열 다섯 줄기가 곧고 바르게 자란 피나무 형제들 그리고 달비고개에서 자라는 물

       박달나무, 또 아구장나무와 당조합나무 등 확인하고픈 나무들을 두루 살펴보았다.

       키가 작은 풀들은 숲이 우거지니 충분한 성장 환경을 가질수 없어서인지 그 수가 자꾸 줄어드는 것 같다. 어러다가는 몇 년 안에 키가 작은

       나무나 풀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게 되지않을까 걱정이다. 이런 일은 절대 없어야 함을 이야기 하면서 오늘의 앞산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오늘 걸어간 길 - 달비골 청소년수련관 - 달비고개 - 앞산 전망대 - 캐이블카로 하산..

 

 

 

       <사진 2>  산야에서 자주 보던 국수나무의 꽃.

 

 

 

       <사진 3>  청괴불나무는 벌써 꽃을 정리하고 열매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4>  맑은 물이 흐르던 계곡이 이렇게 바짝 말랐다. 가믐이 심하다.

 

 

 

       <사진 5>  진달래의 어린 열매 모습이다. 잎과 열매 모두에 털이 많다.

 

 

 

       <사진 6>  졸방제비꽃의 모습이 이러하다. 가믐이 심해서 자람도 이런것 같다.

 

 

 

       <사진 7>  산 중턱에 버드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제 열매를 익히고 씨앗을 날리는 일만 남았다.

 

 

 

       <사진 8>  미나리냉이

 

 

 

       <사진 9>  자생하는 백당나무인데 꽃은 언제쯤 필까?

 

 

 

       <사진 10>  이 골짜기에도 말발도리가 자라고 있다.

 

 

 

       <사진 11>  꽃밥이 적자색이었던 올괴불나무는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12>  줄기가 열 다섯인 피나무 형제들.


 

 

       <사진 13>  피나무의 윗 부분 모습.


 

 

       <사진 14>  보리수나무 군락 옆에서 쉴 사람을 기다리는 정자.


 

 

       <사진 15>  달비고개에서 자라는 물박달나무.


 

 

       <사진 16>  달비고개에 대하여.


 

 

       <사진 17>  오리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18>  이 표지판이 있는 곳이 네 갈래 길이 있는 곳 - 앞산 정상 쪽으로 길을 잡는다.


 

 

       <사진 19>  이 산에도 주상절리가 있다는 사실.


 

 

       <사진 20>  삼국시대 고분 유적 복원 모습.


 

 

       <사진 21>  아구장나무의 꽃이 한창이다.


 

 

       <사진 22>  올해는 멀고 가까움을 막론하고 맑게 개인 날을 볼 수가 없다. 요즘은 계속 이렇게 뿌옇다.


 

 

       <사진 23>  땅비싸리가 이런 바위틈에서 살아가니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사진 24>  아구장나무의 꽃잔치.


 

 

       <사진 25>  능선에 정자기 새로 들어섰다. 이름은 성불정이다. 이 산은 앞산이 아닌 '성불산'임을 알리는 뜻에서 세운 정자라서 '성불정'


 

 

       <사진 26>  성불정 모습.


 

 

       <사진 27>  지금도 잘 자라고 있는 피나무.


 

 

       <사진 28>  언젠가 산불이 났던 곳이다. 나무를 베어서 쌓아 두었는데 버섯이 이렇게 자라고 있다.


 

 

       <사진 29>  이 곳이 명당자리?


 

 

       <사진 30>  앞산 일대에 자라고 있는 가침박달나무도 꽃을.


 

 

       <사진 31>  이 산에 당조팝나무도 자라고 있다. 작은 꽃줄기에 털이 많다.


 

 

       <사진 32>  팥배나무.


 

 

       <사진 33>  전에 세웠던 이정표.


 

 

       <사진 34>  앞에 보이는 시설물이 있는 곳이 앞산 정상인데 오르지 못한다.


 

 

       <사진 35>  이 지역이 희귀식물 자생지라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인데 안내판에 주 수종이 표시되지 않았다.


 

 

       <사진 36>  대덕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여기서 케이불카가 있는 곳으로.


 

 

       <사진 37>  여기서 산성산 정상 까지는 2km 정도.


 

 

       <사진 38>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다. 언젠가 이 곳으로 내려온 일이 있는데.


 

 

       <사진 39>  역시 나무는 소나무가 일품 - 앞산 전망대 모습.


 

 

       <사진 40>  앞산 전망대에서 본 산성산 모습.


 

 

       <사진 41>  앞산 전망대에서 본 대구 시가지 모습.


 

 

       <사진 42>  앞 쪽에 있는 앞산 정상 모습.


 

 

       <사진 43>  앞산 전망대 모습.


 

 

       <사진 44>  당조팝나무도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45>  가믐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바위채송화 모습.


 

 

       <사진 46>  모두가 화원이다.


 

 

       <사진 47>  자연암벽을 이용하여 쌓았던 대덕산성 자취.


 

 

       <사진 48>  대덕산성에 대하여.


 

 

       <사진 49>  능운정쉼터가 깨끗이 정리되었다.


 

 

       <사진 50>  화원 너머로 보이는 모습들.


 

 

       <사진 51>  쉼터 모습.


 

 

       <사진 52>  저 아래에 보이는 흰 건물이 아래쪽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


 

 

       <사진 53>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는 길림길 모습.


 

 

       <사진 54>  이 산 위에 최신식 화장실이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제일인 화장실이 아닐까?.


 

 

       <사진 55>  또 이 산 꼭대기에 식당이 있다. 이름은 '풍국면'이라 하였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사진 56>  '낙동강 승전 기념관' - 이렇게 우리는 나라를 지켰다. 역사에 길이 남길 일이다..


 

 

       <사진 57>  학도 의용군 6.25 참전 기념비 - 이들이 애국자가 아닌가?


 

 

       <사진 58>  5월의 장미가 매우 강렬하게 보인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