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07. 영천 보현산에 자라는 나무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6. 16. 17:47



           영천 보현산에 자라는 나무들.


   1. 날 짜 : 2019년 6월 12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내가 하던 방식대로 차를 타고 영천 보현산 천문대 까지 올라갔다.

       주차장에서 천수누리길을 따라 시루봉 까지 가면서 보고 싶은 것들을 살폈다. 그리고 보현산 정상석이 있는 곳 까지 가면서 구상나무와

       세로티나벚나무를 구경하였다. 이 산에 오면 내가 살피는 나무들은 갈매나무와 참빗살나무 그리고 구상나무, 세로티나벚나무, 정향나무 등

       이다. 올해는 시기가 조금 늦었는지 그렇게 화려하게 보이던 피나물이 꽃을 피운 모습은 보지 못했다. 그 대신 이 산을 오르면서 못 보던

       개회나무를 처음 보았다. 이 산에도 개회나무가 자란다는 사실 정말 대단한 일이다.

       올들어 태백산, 향적봉, 비슬산, 관기봉, 팔공산 비로봉 등 비교적 높은 산을 택하여 살펴보았다. 이렇게 살펴보고 싶은 까닭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러고 싶으니 다른 방법이 없지 않은가? 이 것도 세월의 흐름 때문인가?

       오늘 보현산에서 살핀 내용들을 정리하여 이야기를 펼칠까 한다. 본 것이라도 되풀이해서 보는 속에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어 그에 따른

       보람도 찾을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사진 1>  오늘 살핌은 주차장 - 천수누리길 - 시루봉 - 천문대 - 보현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사진 2>  이 곳의 정식 명칭은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사진 3>  이 곳에 오면 늘 찾았던 갈매나무다. 오대산과 설악산에서도 본 나무로 이 산에서도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  참빗살나무.



       <사진 5>  이름을 몰라 애태웠던 나무 세로티나벚나무 - 원산지는 아메리카대륙이고 다른 이름으로 미국 귀룽나무라 부른다.

                 우리 나라 귀룽나무와 비슷하나 다른 점은 잎에 광택이 있다. 대구 황금동의 어느 아파트단지의 조경수로 한 두 그루 심은 것을 본

                 일이 있다. 우리 나라에는 최고급 목재 생산을 위해 1930년 경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고자 할 당시 까지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궁금했던 나무다. 그런데 이 나무를 보현산 천문대에 심은 까닭을 모르겠다. 



       <사진 6>  구상나무다. 솔방울의 열편 끝이 뒤로 젖혀지는 것이 이 나무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사진 7>  며칠 전 향적봉 가는 길에 보았던 함박꽃나무의 꽃이다. 맑고 밝고 깨끗한 꽃이다. 산목련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8>  백당나무의 꽃.



       <사진 9>  올해도 자란초가 꽃을 피웠다. 높은 산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풀이다.



       <사진 10>  내연산 향로봉을 오르면서 많이 본 풀이다. 이름은 민백미꽃.



       <사진 11>  이 이정표는 언젠가 오를 정각리 이정표.



       <사진 12>  범의 꼬리풀.



       <사진 13>  기린초와 이삭사초인가?



       <사진 14>  시루봉 정상석 뒷면.



       <사진 15>  시루봉 삼각점.



       <사진 16>  시루봉 정상석 앞면.



       <사진 17>  보현산 주봉 정상석.



       <사진 18>  산 정상 부근에서 많이 보이는 미역줄나무다. 일명 메역순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19>  오늘 처음 본 개회나무.



       <사진 20>  향이 좋은 정향나무다. 이제는 제법 많이 자랐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