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을 찾아서

45. 안심 가남지에서 가시연꽃과 함께.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8. 17. 15:49



           안심 가남지에서 가시연꽃과 함께.


   1. 날 짜 : 2019년 8월 1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의 새로운 소식!

       '안심 가남지에서 가시연꽃을 볼 수 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2017년 9월 수성구의 한 골짜기 작은 저수지에서 가시연꽃을 보았다. 꽃을 볼 수 있을까 기다려 보았으나 꽃이 피지를 않았다.

       그래서 좀 더 가시연꽃이 많은 곳으로 가면 꽃을 볼 수 있을까하여 2017년 9월 25일 창녕의 우포늪을 찾았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들이

       자란 흔적들은 많은데 꽃은 벌써 지고 열매를 익히거나 올해를 마무리 하고 있어 여기서도 꽃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까지 가시연꽃의

       꽃은 보지 못했다. 이후라도 꽃과 자라는 모습을 보려면 8월 15일 경이면 가능하겠다는 정보만 확인한 셈이다.

       그러나 이제는 가까운 안심의 가남지에서도 가시연꽃을 볼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날씨는 연일 폭염이라 나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는 날

       씨다. 그러나 가시연꽃이 가까운 내 곁에 있다는데 어찌 그냥 있을수 있겠는가?

       가시연꽃은 수련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올해 씨앗에서 싹이 터서 꽃을 피우고 씨앗을 남긴 다음에는 생을 마감한다. 그러니까 올해

       가시연꽃을 본 곳이라도 내년에 또 그 자리에서 가시연꽃을 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까닭은 가시연꽃의 씨앗이 어디에 떨어지는가에 따

       라 가시연꽃이 자라는 자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올해자란 가시연꽃과 가까운 곳에 씨앗이 떨어져 발아가 되어 자란다면 올해와 같이

       가시연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시연꽃의 씨앗이 물에 떠서 가른 곳으로 가던가 환경이 맞지 않아서 씨앗이 몇 년간 휴면해 버리면

       다시 생장할 때 까지 가시연꽃을 볼 수 없게 된다. 가시연꽃은 오후 2시경 부터는 꽃잎을 닫고 다음 날 디시 꽃잎을 연다고 한다. 그래서 꽃

       을 보려면 오전 적당한 시간을 찾아야 한다. 

        오늘 찾은 안심역에서 가남지 까지의 거리는 약 1.7km로 찾기 까지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도시철도(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안심역 까지 가서 4번 출구로 나온다.

            나오는 방향으로 약 100m 정도 가면 송정교회가 보인다.

            교회 앞을 지나 다시 100m 정도 가면 '반야월 연밭길 200m' 라는 표식이 보인다.

            여기서 다시 100m 정도 더 가면 '농수산물유통공사안심기지' 건물 까지 오게된다.

            이 앞에서 우회전하여 200m 정도 가면 가남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안심(반야월) 연꽃단지'를 크게 4 부분으로 나누어 산책로를 조성하였는데, 가남지 코스, 점새늪 코스, 안심습지 코스, 천천둘레길 코스로

       총 거리는 약 13km 정도. 전체를 산책하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라 한다. 오늘은 A코스 가남지 코스와 B코스 점새늪 코스를 탐사

       하고 돌아왔다.

       가시연꽃은 가남지에만 자라고 있고 다른 늪지에서는 볼 수 없다. A코스 가남지에는 가시연꽃과 연 그리고 다른 수초들이 함께 어울려 자라

       고 있다. 몇 년 만에 다시 가시연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가시연꽃이 가남지를 모두 차지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당분간은

       경쟁하면서 생활하리라 예상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가남지에서 620m 정도를 더 가면 점새늪인데, 점새늪 일대는 대부분

       연밭이라 연꽃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오늘 본 내용을 가시연꽃과 연 그리고 물풀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안심(반야월) 연꽃단지 종합안내도 이다. 안심역에서 가남지 까지 거리는 걸어서 약 1.7km 다.



       <사진 2>  안심역에서 현위치 가시연꽃이 있는 가남지 까지의 거리는 약 1.7km다.



       <사진 3>  가남지 까지 가는 길에 본 개오동나무다. 열매가 매우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사진 4>  반야월 연밭길 안내표식



       <사진 5>  안심삼거리의 연꽃단지 알림석이다. 가남지는 여기 까지 오지 않는다.



       <사진 6>  안심습지와 가남지 안내도.



       <사진 7>  농수산물유통공사 안심기지 건물 앞에서 오른쪽으로 200m 가라는 표지가 보인다.



       <사진 8>  우리 지방에 많이 보이는 말채나무가 아주 잘 자랐다.



       <사진 9>  잘 자란 팽나무 아래로 가남지가 활짝 펼쳐진다.



       <사진 10>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남지 모습.



       <사진 11>  진사님들이 가시연꽃을 살피고 있다.



       <사진 12>  처음 본 가시연꽃의 모습.



       <사진 13>  이름 그대로 전체에 가시가 많은 가시연꽃 모습.



       <사진 14>  가시연꽃 모습 - 잎의 지름이 큰 것은 2m 이상 된다고 한다.



       <사진 15>  탐방로 모습



       <사진 16>  연꽃 감상



       <사진 17>  연꽃 감상



       <사진 18>  연꽃과 연밥도 보인다.



       <사진 19>  털여뀌도 숫자가 많으니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20>  가시연꽃과 연이 같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



       <사진 21>  가시연꽃이 어린 잎



       <사진 22>  가시연꽃의 꽃봉오리 모습



       <사진 23>  가시연꽃의 잎 모습



       <사진 24>  꽃대가 이렇게 길게 자란 것도 보인다.



       <사진 25>  가남지에는 사각정자가 있다.



       <사진 26>  가시연꽃의 어린 잎 표면에는 이렇게 주름이 많다.



       <사진 27>  가시연꽃의 꽃 모습.



       <사진 28>  가시연꽃의 꽃 감상.



       <사진 29>  연꽃 감상.



       <사진 30>  가시연꽃 감상



       <사진 31>  사각정자 앞에도 가시연꽃이 자란다.



       <사진 32>  가남지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백로.



       <사진 33>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수면 관찰로.



       <사진 34>  애기부들 - 암꽃과 수꽃이 떨어져 있다.



       <사진 35>  이 풀은 부들로 늪에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36>  멧대추도 열렸고.

      



       <사진 37>  수줍음이 많은 연꽃.



       <사진 38>  자귀풀 잎의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사진 39>  연꽃 감상.



       <사진 40>  연꽃이 아주 풍성하게 보인다.



       <사진 41>  점새늪의 팔각정



       <사진 42>  연꽃 감상



       <사진 43>  생이가래가 이렇게 잘 자란다.



       <사진 44>  물옥잠의 꽃도 아름답다.



       <사진 45>  벗풀의 자람.



       <사진 46>  탐방로 모습.



       <사진 47>  연꽃 감상.



       <사진 48>  연밭이 아주 많다.



       <사진 49>  연꽃 감상.



       <사진 50>  연꽃과 연밥.



       <사진 51>  탐방로 모습.



       <사진 52>  연꽃의 부드러움.



       <사진 53>  한방에서 이용되는 쉽싸리.



       <사진 54>  물억새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