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35. 곡성 봉두산(鳳頭山)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10. 19. 09:16

 

 

            곡성 봉두산(鳳頭山)을 오르다.

 

   1. 날 짜 : 2019년 10월 16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정기 모임일)

   3. 이야기

         곡성 봉두산(鳳頭山, 753m)은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과 순천시 황전면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일명 동리산(桐裏山)이라 부르기

       도 한다. 지형이 봉황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어 봉두산이고 봉황은 오동나무에 깃들어 전체 주변의 형상이 오동나무처럼 편한한 모양이라

       동리산인데 이 산에 태안사(泰安寺)가 깃들어 있다. 
       봉두산의 행정구역은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이다.
       오늘 산행은

         태안사 주차장  -  태안사 – 외사리재 – 큰소나무 밑 – 큰바위 – 넓적바위 – 봉두산 정상 – 절재 – 주차장 으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전체적으로 나무가 아주 잘 자라서 종일 걸어도 그늘 속에서 지낼수 있는 산이었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주변을 살피면서 걸을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산이었다. 정상 까지 가는 길은 낙엽으로 덮인곳과 흙을 밟고 다닐수 있는 곳 그리고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

       막이 교차되는 산이었다. 이 산에서 특이한 점은 현지점의 높이와 명칭을 함께 안내한 점이 다른 산과 자른점이었다. 예를들면 현지점이 큰

       소나무 밑이고 높이는 560m 등과 같이.

       정상을 지나서 절재 갈림길 까지는 경사가 많이 가파른 길이었다. 그리고 절재에서 태안사 까지는 골짜기로된 길이어서 걷기에 아주 편한

       길이었다. 또 하나 특기할 점은 태안사에서 지내는 개인데 이 개가 오늘 탐방을 하면서 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지금 까지 산을 다

       니다가 이렇게 길 안내를 잘 하는 개를 본 일이 없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개였다. 사람의 앞에서 또는 뒤에서 기다리다 앞서 길을 가다가

       하면서 외사리재를 지나서 부터 태안사 주차장 까지 동행을 했다.

       이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초목은 지금 붉게 단풍이 들어가는 사람주나무, 남부지방이라서 많이 보이는 나도밤나무 그리고 산딸나무, 비목,

       철쭉, 산철쭉, 진달래 그리고 정금나무, 합다리나무, 이나무, 노린재나무, 노각나무, 참나무 종류들이었다. 또 조릿대는 이 산 전체에서 나와

         함께 산을 즐겼다.

       전체적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산을 탐방하기에 무난한 산으로 생각하면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였다. 

 

       <사진 1>  오늘 탐방한 길이다.

                  태안사 주차장 - 태안사 - 외사리재 - 묘지 - 큰 소나무 밑 - 큰 바위 - 넓적바위 - 봉두산 정상 - 절재 - 태안사 - 태안사 주차장

 

 

 

       <사진 2>  단풍이 들어가는 것은 사람주나무다. 어느 산에서나 단풍이 먼저 드는 나무는 사람주나무와 시닥나무들이다. 뒤로 일주문이다.

 

 

 

       <사진 3>  율곡 선생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나도밤나무도 보인다.

 

 

 

       <사진 4>  따스한 지방에 오면 잘 보이는 나무가 삼나무다. 자라는 환경이 맞는것 같다.

 

 

 

       <사진 5>  이나무가 지붕의 기와틈에서도 자라고 있다(나무 이름이 '이나무).

 

 

 

       <사진 6>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 원년(742년)에 세 분 스님에 의해 개창되었다.

 

 

 

       <사진 7>  능파각 - 건물 양식으로 지어 계곡의 물길을 건너도록 한 다리다. 현재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8>  태안사 능파각에 대하여.

 

 

 

       <사진 9>  동리산 태안사 들어가는 문.

 

 

 

       <사진 10>  열매를 달고 있는 꽝꽝나무가 길손을 맞는다. 우리 수목원의 꽝꽝나무는 일본꽝꽝나무라고 하는 나무 같다.

 

 

 

       <사진 11>  태안사 대웅전이다.

 

 

 

       <사진 12>  태안사를 나와서 성기암 가는 길로 등산을 시작하는데 빨간 열매를 단 덜꿩나무가 반갑게 맞는다.

 

 

 

       <사진 13>  해발 487m의 큰소나무 밑이다. 아깝게도 소나무가 명을 다했다. 그래도 나무는 나무다.

 

 

 

       <사진 14>  어린 합다리나무가 보이길래

 

 

 

       <사진 15>  해발 560m에 있는 큰바위.

 

 

 

       <사진 16>  묘지인데 멧돼지 놀이터 같이 되었다.

 

 

 

       <사진 17>  대팻집나무인데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 18>  산철쭉이다. 보통 개울의 물가에 많이 자라는데 이 산에는 비교적 높은 능선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19>  이 산에 정금나무가 자라고 있다. 열매는 한 알도 보이지 않는다.

 

 

 

       <사진 20>  해발 715m 지점에 있는 넓적바위.

 

 

 

       <사진 21>  여기가 봉두산 정상이다. 쉴 있는 걸상이 있다. 

 

 

 

       <사진 22>  정상에서 자라고 있는 개서어나무로 보이는 나무.

 

 

 

       <사진 23>  여기서 태안사 까지는 2.5km다. 오는 길에 살피느라고 시간을 끌었다. 예정된 시각에 도착할수 있을까 걱정이다.

 

 

 

       <사진 24>  봉두산 정상이다. 해발 753m다. 지도에서는 754m인데 1m의 차가 있다.

 

 

 

 

 

       <사진 25>  보이는 저 쪽이 순천시 쪽인가?

 

 

 

       <사진 26>  노각나무의 줄기 모습이다. 새로운 느낌이 든다.

 

 

 

       <사진 27>  바빠도 볼 것은 봐야 한다. 이 산에서 유일하게 보인 투구꽃이다. 독성이 아주 강한 풀이다.

 

 

 

       <사진 28>  이 지역에 많이 보이는 수리딸기나무다.

 

 

 

       <사진 29>  산딸나무

 

 

 

       <사진 30>  노린재나무인지 검노린재나무인지?

 

 

 

       <사진 31>  여기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사진 32>  금목서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3>  오늘 산길을 안내해준 안내견이다. 여기서 아쉬운 작별을 고해야 했다

 

 

 

 

    ※  감사합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시간에 쫒겨 살핌을 잘 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