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에서 2020년을 시작하다.
1. 날 짜 : 2020년 1월 2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2018년 1월 9일은 전날 밤새 내린 눈을 밟고 관봉을 오르면서 한 해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 대구,경북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그래도 그 때가 오늘 보다는 젊은 편이었던가?
어제의 집안 행사를 마치고 1월 2일에 갓바위에 올라가는 일정을 체험하였으니 조금 부지런해진 것 같기는 하다. 마음은 한창이고 체력은
고갈된 상태인지라 몸이 마음과 같이 움직여주질 않는다. 체력이 한계에 다달은 것인가? 언제 다시 이 길을 오르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나름 열심히 오르긴 했는데, 관봉의 부처님 앞에 섰을 때는 정확히 1시간 30분의 시간이 지난 후였다. 갓바위도 새해를 시작한다고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관봉 부처님을 모시고 주지스님인 법 성 스님의 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 곳에서의 법회는 나로서는 처음이었다.
그 말씀을 요약하면 피땀흘려 오늘을 있게한 분들에게 감사하며 세상을 바르게 살아야한다는 내용으로 모두가 열심히 경청하고 있다.
부처님의 말씀대로 행한다면 이 세상은 아주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사는 올바른 세상이 되겠지마는 어디 그게 그리 쉬운 일인가? 부처님은
내 마음속에 계시는데 어디에서 찾을 것인고?
갓바위에 올라갈 때는 앞으로 올라가서 부처님을 뵙고 뒤쪽에 있는 산신각과 용왕각에서 공양을 하였다. 그리고 시내버스를 타고 하양에
도착 – 안심행 버스를 환승하여 안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 다음은 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돌아왔다.
방법은 선본사 앞에서 시내버스를 탄다. 교통카드로 결재하면 된다. 다음은 하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안심으로 가는 버스를 환승한다.
안심에는 도시철도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갓바위에 갔다가 올 수 있다. 갓바위로 갈 때는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안심역 까지 가서 하양으로 가는 시내버스나 영천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교통카드로 결재를 하고,
하양 대구은행 앞에서 내린다. 다음은 갓바위로 가는 버스를 환승하면 선본사 앞 주차장에 내려 갓바위를 오르면 된다.
전에 비하면 정말 편리하게 교통이 뒷받침해 주어서 편리하게 되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마음껏 힐링을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시간을
이용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기좋은지를 실감하게 하는 하루였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실제로 겪어봐야
지금의 현실이 어떤지를 알게되겠지만 그 때는 늦었음을 알리라.
앞으로는 이 방법을 많이 이용하여 베풀어주는 유용함을 이용할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체력 점검은 약 45% 정도의 만족도를 달성하였다고 할까?
<시진 1> 오늘은 관봉을 넘었다. 이렇게 다닌 일은 오늘이 처음이다.
<시진 2> 갓바위 시내버스주차장을 나서면 팔공산둘레길로 이어진다.
<시진 3>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앞을 지난다.
<시진 4> 역사적 내력이 있는것 같은데 글씨가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면 안내판이라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시진 5> 뒷면에는 '약사여래불'이라 하였다.
<시진 6> 왕버들이 잘 자라고 있다.
<시진 7> 이 지역에 개비자나무가 많이 자란다. 개비자나무는 개비자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다.
<시진 8> 이 곳에도 불상이 있어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시진 9> 팔공산 관암사와 관봉정상 석조여래좌상에 대한 이야기.
<시진 10> 관암사 모습.
<시진 11> 관암사 대웅전과 관음전이 나란히 서서 불자들을 맞는다.
<시진 12> 갓바위 돌계단은 1,365계단이다.
<시진 13> 이 나무는 느티나무로 보인다. 연리목인가 연리지인가?
<시진 14> 세심정(洗心亭)이다. 마음을 씻으면서 잠시 쉬어가는 곳.
<시진 15> 세심정은 401계단이 되는 지점에 서 있다.
<시진 16> 이런 계단의 계속된다. 1,365계단 까지.
<시진 17> '팔관정(八冠亭) 모습.
<시진 18> 참빗살나무의 줄기 모습.
<시진 19> 비목나무가 꽃망울을 달고 있다.
<시진 20> 양지쪽에 있는 옹달샘인데 사람이 마실수는 없다는 샘물..
<시진 21> 이 쉼터에서 차나 커피를 팔았는데 지금은 팔지 않는다. 추운날이나 더운날에는 한 잔 마시는 멋도 있었는데?
<시진 22> 나뭇잎이 없으니 속 까지 잘 보인다. 숲속에서 자란 서어나무의 모습.
<시진 23> 갓바위 바로 아래의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시진 24> 길은 멋이 있는 길이다.
<시진 25> 관봉으로 가는 길인데 등산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다.
<시진 26>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듣던대로 명품 길이다.
<시진 27> 여기서 갓바위 까지는 80m, 동봉은 7.2km, 1.9km 내려가면 공용주차장이다.
<시진 28> 전망이 좋은 곳인데?
<시진 29> '경산 갓바위'라 하지말고 '팔공산 갓바위'라 함이 더 빛날것 같은데 왜 좁은 '경산 갓바위'라 하는지?
<시진 30> 저 아래 약사암과 갓바위 뒷길이 보인다.
<시진 31> 보물로 지정 되어있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이 반갑게 맞아준다.
<시진 32> 법 성 스님의 설법 장면.
<시진 33> 유리광전 앞에 있는 새로 지은 건물인데 이름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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