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36. 화원의 뱀산에서 찾은 광나무군락.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2. 22. 14:47

 

            <화원 뱀산에서 찾은 광나무군락> - 1탄 !

 

   1. 날 짜 : 2020년 2월 21일

   2. 이야기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나즈막한 동산이 있다.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천내리에 있으니 '천내산'이라 부르곤 한다. 그러나 이 곳에서 거주한지 오래된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뱀산이

       라 불렀다한다. 그런데 이 산은 천내리를 중심으로 구라리나 이웃 달서구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이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산이다.

       요즘 COVID19(신종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대구가 심각한 수준으로 모두가 걱정이 태산이다.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아니다. 우리 나라 전체가 야단이고 걱정이다. 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가 우리 주변에서 멀리 사라지기만 기다리는 형편이다.

       며칠 동안 집안에서 지내다가 모처럼 형편이 될것 같아 뱀산에 올랐는데 미세먼지도 조금 덜한것 같고 다른 날에 비해 공기도 맑은것 같다.

       오늘은 뱀산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뱀산의 남동쪽 기슭에는 지름 20cm - 50cm 정도 되는 광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잘 자라고 있다. 가을이면 검은색의 열매들이 말 그대로

       주렁주렁이다. 이 열매를 한방에서는 약재료로 이용한다는데 이 곳에는 열매를 따는 사람도 없고 줍는 사람도 없다. 이 곳의 광나무들은

       언제 누가 심었는지 정확한 자료가 없다. 다만 이 산에 리기다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것으로 보아 1960년대에 사방사업을 하면서 도로변에

       계획적으로 심은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그런데 광나무를 심어서 지금은 군락을 이루면서 잘 자라고 있다. 누가 일부러 물을 주고 가꾸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무가 자라게 그냥 두는 것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잘 자라게 가꾼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뱀산에는 광나무가 산 전체에 퍼져서 나무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잘 자라고 있다. 사철 푸른잎을 달고 자라서 몇 년 걸리지 않아 전체 산에

       광나무가 펴져서 자랄것으로 예상된다.

       뱀산에 자라는 나무들을 살펴보면 사방사업이 한창일 때인 1960년대에 심은 리기다소나무가 주공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사이에 상수리

       나무와 굴참나무 그리고 아까시나무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광나무들도 동물이나 바람 및 자연 현상에 의해 전체 산에서 자라고 있다.

      오늘은 뱀산기슭의 광나무가 너무 잘 자라서 광나무군락을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육교 가까운 곳 까지 광나무 가지가 뻗어서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  계획적으로 심은 곳이라 눈향나무도 심어져 있다.

 

 

 

 

       <사진 3>  우거진 숲 속에서도 외래식물인 도깨비가지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4>  사이 사이에 배롱나무도 몇 그루 심어져 있다.

 

 

 

 

       <사진 5>  주는 광나무다 - 이 곳의 광나무는 개량된 종으로 보인다. 열매도 잘 열리고 잎도 매우 넓은편이다.

 

 

 

 

       <사진 6>  광나무 무더기가 20군에 정도 된다. 그래서 이후는 설명은 략한다.

 

 

 

 

 

 

 

 

 

 

 

 

 

 

 

 

 

 

 

 

 

 

 

 

 

 

 

 

 

 

 

 

 

 

 

 

 

 

 

 

 

 

 

 

 

 

 

 

 

 

 

 

 

 

 

 

 

 

 

 

 

 

 

 

 

 

 

 

 

    ※  감사합니다. 있는대로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