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을 찾아서

51. 야생화가 필 때 쯤이면.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4. 29. 17:11



           야생화가 필 때 쯤이면.


   1. 날 짜 : 2020년 4월 26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해 마다 야생화가 필 때 쯤이면 이 곳을 찾는다. 해발 1126.4m 인 이 산은 세계에서도 이름난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이다.

       별이 빛나는 때에는 별빛축제도 열리고 장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빛과 희망을 주는 우주천문센터 같은 곳이다.

       정상은 나뭇가지들이 앙상한 겨울인데 산 아래는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이다. 이 산의 높은 지대에는 나도바람꽃, 왜미나리아재비들이 꽃을

       피웠다. 양지 쪽에는 피나물과 양지꽃 그리고 개별꽃들이 잔치를 하고 노랑무늬붓꽃이 이제 막 노란색의 연지를 바르고 피어나고 있다.

       세로티나벚나무는 아직 가지가 앙상하고 구상나무는 이 곳 기후에 알맞는지 잘 자라고 있다. 구상나무의 구과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 또한

       보기 좋은 살핌감이다. 정상의 정향나무는 이제 싹을 키우고 있다.

       바람꽃의 종류가 많은데 이 산에는 나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 그리고 왜미나리아재비를 보기 위해 오른다. 지대가 높은 곳이라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높이에 따라 다른 식물들을 살필수 있어 더욱 정감이 가는 산이다.

       며칠전 비슬산에서 매미꽃을 보아서 그런지 매미꽃과 비슷하게 생긴 피나물을 보고싶어 멀고 가까움을 생각하지않고 한걸음에 달렸다.

       이제 야생화를 비롯한 풀과 나무들이 제 세상을 만난것 같다.


       <사진 1>  보현산 정상은 이렇게 아직 겨울이다. 건너 산이 잘 보일만큼 가려지는 것이 없다.



       <사진 2>  세로티나벚나무를 왜 이 곳에 심었을까? 궁금하다.



       <사진 3>  작년에 익힌 구과를 모두 날려버렸다. 씨앗을 어디로 날렸을까?



       <사진 4>  나도바람꽃의 씨앗이 어떻게 이 곳에 떨어졌을까? 우연일까 아니면 사람의 힘이 미친것일까?



       <사진 5>  나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진 6>  나도바람꽃의 꽃과 잎의 모양이다.



       <사진 7>  나도바람꽃의 전형적인 모습.



       <사진 8>  피나물이 꽃을 피웠다. 뿌리줄기에 잎과 꽃이 달리고, 줄기 윗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핀다.



       <사진 9>  피나물의 모습 - 이제 막 꽃을 피워서 줄기나 잎이 더 자라지 못하였다.



       <사진 10>  고산식물 왜미나리아재비가 꽃을 피웠다.



       <사진 11>  꿩의바람꽃이 깨끗하다.



       <사진 12>  노랑무늬붓꽃이 꽃대를 올리고 있다.



       <사진 13>  노랑무늬붓꽃의 모양.



       <사진 14>  식물체에 흰털이 많은 흰괭이눈.



     감사합니다. 봄철에는 건조해서 산불이 많이 발생합나다. 모두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로 산불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