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하늘정원을 찾다.
1. 날 짜 : 2020년 5월 1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팔공산하늘정원을 갔다.
이 하늘정원은 군위군에서 애써서 만든 말 그대로 높은 곳에 있는 정원이라서 '팔공산 하늘정원'이다. 이 곳에 오르는 방법은 팔공산 아래서
걸어서 오르던가 아니면 저 아래 동산동에서 이 정원 아래에 있는 간이 주차장 까지 차로 올라 살펴볼 수도 있다.
오늘은 차를 이용하여 간이 주차장 까지 올라
팔공산 하늘정원 - 비로봉 - 원효구도의 길 - 청운대 - 주차장 까지 주변을 살피면서 돌아왔다.
그런데 자연이란 참으로 오묘함을 다시 알게 만들어준 날이다. 항상 이 곳에 오면 비로봉 아래에 있는 팔공산의 명품철쭉을 살펴보는데 이
명품철쭉은 아직 열흘 정도 지나야 꽃을 볼 수 있을것 같다. 주변의 철쭉은 모두 활짝 피었거나 막 피려고 하는데,명품 철쭉은 명품다움이
있어야 되는것 같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는 것을 깨우쳐주려는지 꽃 피울 준비만 한창이다.
오늘 특히 인상적인 것은 나도개감채 한 포기를 본 것이다. 여기에 이 풀이 자라고 있는것을 처음 보았다. 지금 까지는 큰앵초가 자라고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정도 알고 지냈는데. 역시 자연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음을 보고 돌아왔다.
산은 공기가 맑고 여유스러움이 있는 곳이다. 간이주차장에 이동식찻집이 생겼다. 이렇게 하려면 아침 일찍 차로 올라와야 한다. 이 곳을 찾
는 사람들이 일찍 오기 때문이다. 저녁에도 이 곳에서 지내느냐고 물었는데 저녁에는 철수한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들의 생활양식
또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변화하는 격에 맞게 인간의 생활양식도 적응해야 한다.
높은 곳에서 먼지가 자욱한 머언 곳을 바라보고 돌아왔다.
<사진 1> 팔공산 하늘정원 안내도 .
<사진 2> 탐방로 모습 - 올라가는 길이 운취가 있어 보인다.
<사진 3> 하늘정원에 세워진 '군위 하늘정'이다. 더울 때는 이 정자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사진 4> 호랑버들이 자라는 모습.
<사진 5> 함박꽃나무도 자람을 시작하고 있다. 꽃망울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사진 6> 백당나무의 모습
<사진 7> 당단풍나무도 꽃을 피우고 탐방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사진 8> 딱총나무도 제법 많이 자랐다.
<사진 9> 참빗살나무도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곳에 여러 개체가 자라고 있다.
<사진 10> 꼬리말발도리다. 팔공산 이 지역에서만 자라는 지역성이 있는 나무다.
<사진 11> 처음은 심었고 지금은 자생하는 것처럼 된나무다. 이름을 붉은병꽃나무라 부르는 것이 편할것 같다.
<사진 12> 애기나리가 꽃을 피웠다.
<사진 13> 참조팝나무는 높은 곳에서 자란다. 비로봉 아래서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밎는다.
<사진 14> 산오리나무(물오리나무)도 이 높은 곳에 보인다.
<사진 15> 청운대와 그 아래의 오도암이 보인다. 오도암에서 데크계단으로 714계단을 오르면 팔공산 하늘정원이다.
<사진 16> 하늘정원의 철쭉꽃이다.
<사진 17> 비로봉 곁에 있는 천제단 모습.
<사진 18> 비로봉 정상이 보이는 길목.
<사진 19> 비로봉에서 자라고 있는 산앵도나무.
<사진 20> 비로봉 정상삼각점 - 비로봉은 1192.3m다.
<사진 21> 비로봉에서 본 주변 정경.
<사진 22> 해마다 보이는 풀 나도냉이가 아닌 유럽나도냉이로 보인다.
<사진 23> 팔공산 명품철쭉의 모습.
<사진 24> 유난히 잎이 무성하고 반짝이던 마가목도 꽃을 키우고 있다.
<사진 25> 오늘의 자랑 나도개감채가 꽃을 피웠다.
<사진 26> 비로봉 아래서 자라고 있는 쥐오줌풀도 꽃망울을 달고 있다.
<사진 27> 노랑제비꽃이 이제 피고 있다.
<사진 28> 청시닥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29> 어린 피나무도 보인다.
<사진 30> 오도암에서 올라오는 원효구도의 길에 다시 온다. 철쭉을 보려고.
<사진 31> 이 길이 오도암에서 하늘정원 까지 오가는 계달길이다. 계단은 714계단.
<사진 32> 화려하게 피기 시작하는 철쭉꽃.
<사진 33> 여기도 제를 올리는 제단이다. 이 곳에 잘 자란 잎이 좁은 정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34> 암벽을 배경으로 철쭉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사진 35> 장군바위 아래에 핀 철쭉꽃이 아주 화사하게 보인다.
<사진 36> 암벽등반을 시작하고 마치는 지점에 자라고 있는 개박달나무.
<사진 37> 청운대 모습.
<사진 38> 이 곳에는 철쭉이 활짝 꽃을 피웠다.
<사진 39> 내려오는 길에 본 산뽕나무 - 잎이 아름답다.
<사진 40> 물참대가 피운 꽃이다. 오늘 처음 본 물참대 꽃이다.
<사진 41> 병꽃이 깨끗하게 보이질 않고 이상하게 보인다.
<사진 42> 말발도리는 언제쯤 꽃을 피울까 ?
<사진 43> 왕머루도 아주 튼실하게 자라고 있다. 열매를 볼 수 있을까?
<사진 44> 다래덩굴도 봄을 맞아 자라고 있다.
<사진 45> 참꽃마리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꽃을 피우겠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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