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하늘정원에서 원효굴 까지.
1. 날 짜 : 2020년 7월 17일
2. 동 행 : 축구인 내외와
3. 이야기
2019년 여름에 왔던 하늘정원을 다시 찾았다. 우선 깨끗하고 청정지역이라 찾았고, 야생화도 피기 시작하였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나 가장 큰 목적은 2016년 10월 14일 원효굴을 찾기 위해 현각님과 함께 왔다가 보지 못하고 돌아갔다.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갔는데 작년 가을에 원효굴 까지 어려운 절벽 까지 체험을 하지 않고 데크길을 이용하여 갈 수 있게 되었다하니 어찌 보지 않을수 있겠는가? 아슬아슬한 암벽을 타지 않고도 다가 갈 수 있다니 꼭 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 곳을 찾았다.
팔공산 오도암에서 714계단을 올라오면서 원효굴을 보는 방법과 팔공산하늘정원에서 원효구도의 계단길을 50m 정도 내려가서 보는 방법이 있는데 오늘은 후자를 택하여 원효굴도 보고 그 옆에 있는 청운대도 함께 탐방하였다.
어려운 난코스였을텐데 대단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탐방로를 새로 만들어준데 대하여 깊이 감사와 고마음을 표하고 돌아왔다.
나무와 풀이 성장하니 잘 보이지 않던 정향나무가 더 많이 보인다. 그런데 앞으로 나무와 풀이 더욱 우거지면 모두가 숲속에 묻히게 될텐데 모두를 살릴수 있는 좋은 묘안이 필요할 때라 생각하면서 돌아왔다.
<사진 1> 하늘정원을 오르면서 군위군 쪽을 바라보니 시원한 정경이 펼쳐진다.
<사진 2> 하늘정원에서 원효구도의 길인 계단을 내려가는 시작점이다. 여기서 거리는 50m 정도다.
<사진 3> 원효굴 알림봉.
<사진 4> 이렇게 원효굴 가는 길을 새로 만들었다.
<사진 5> 앞에 나무가 있는 곳이 전에는 절벽에 한 가닥의 로프줄을 걸어놓고 넘어가야 했던 곳이다.
<사진 6> 데크길 옆은 이렇게 아슬아슬하다.
<사진 7> 나무가 있는 곳을 넘으면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사진 8> 가는 길에는 이렇게 산오이풀도 자라고.
<사진 9> 돌양지꽃도 우릴 반겨준다.
<사진 10> 드디어 원효굴 앞에 섰다. 굴 안에는 물이 고여있다. 물을 뺄 수 있는 호스도 마련되어 있다.
<사진 11> 원효굴 앞에 있는 좌선대에 가는 길이다. 여기는 외줄 로프를 이용해 가는데 위험해서.
<사진 12> 길옆에서 열매를 익히고 있는 노린재나무.
<사진 13> 지대가 높아서인지 철쭉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4> 이 길이 없을 때 이렇게 로프 하나에 의지해 이 절벽을 넘어가 원효굴과 좌선대에 가야했다.
<사진 15> 옆에 있는 청운대 - 주변이 아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디
※ 감사합니다. 원효굴에 대한 내용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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