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137. 포항 기청산식물원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8. 7. 00:38

            포항 기청산식물원에서.

 

1. 날 짜 : 2020년 8월 3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포항시 북구 청하에 있는 기청산식물원을 찾았다.

이 식물원은 멸종위기식물들의 보전과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설식물원이다. 특히 기청산식물원의 자랑은 우리나라의 꽃 무궁화를 가꾸고 보전하는데 어느 수목원 보다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 식물원이다.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하여 우리꽃 무궁화를 전시하고 그 동안 노력하여 얻은 주옥 같은 내용들을 엮어 보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식물원이다. 올해도 무궁화전시포에는 많은 무궁화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고 여기서 눈에 띈 것은 포항무궁화였는데 앞으로 널리 보급할 계획으로 알고 았다.


 기청산식물원는 여러번 찾았는데 그 때마다 울릉도식물원은 꼭 확인하고 돌아왔다. 올해도 울릉도 식물원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살폈는데 이제는 전 보다 더 많은 식물들이 더 잘 자라고 있었다. 항상 기록을 남기기는 하지만 사진은 자기 마음에 드는 내용을 고른다. 올해 본 울릉도 식물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섬개야광나무의 자람이 특히 눈에 띄었다. 물론 국내의 모든 나무들을 살필수 있기는 하지만 무궁화와 울릉도식물원을 중심으로 살피고 돌아온 하루였다.


 

<사진 1>  개미취가 한창이다. 울진군노인요양원에서 밝게 꽃을 피웠다.

 

 

<사진 2> 개량된 원예종 털설구화라나스 - 잎, 꽃의 모양도 아름답지만 열매 또한 매우 영롱하게 보인다.

 

 

<사진 3> 잣나무에 잣방울이 달렸다. 잣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고 싶은데?

 

 

<사진 4> 섬개야광나무가 많은 열매를 달았다. 고향이 울릉도이지만 지금은 육지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사진 5> 섬개야광나무의 모습이다. 자생지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다.

 

 

<사진 6> 무궁화전시포에 먼저 가보라는 안내에 따라 무궁화전시포에 갔다.

 

 

<사진 7> 시원하게 핀 무궁화다. 이름은 동해.

 

 

<사진 8> 안동의 애기무궁화(안동무궁화) 비슷하다. 이름은 화합.

 

 

<사진 9> 청순한 느낌이 드는 무궁화다. 이름은 옥토끼 ! 그러고 보니 옥토끼 같기도 하다.

 

 

<사진 10> 무궁화의 한 품종인 산처녀 - 이름과 느낌이 좋다. 산처녀!

 

 

<사진 11> 이 종도 무궁화다. 이름은 잔다르크.

 

 

<사진 12> 기청산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는 222종이라 한다.

 

 

<사진 13> 고향이 울릉도인 말오줌나무.

 

 

<사진 14> 울릉도 자생식물 등수국이다. 꽃이 핀 모습을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 등수국은 장식꽃의 꽃잎이 3-4장이고 바위수국은 장식꽃잎이 1장이다.

 

 

<사진 15> 고추냉이다.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 자라는 환경이 알맞지 않는것 같다.

 

 

<사진 16> 주목과의 회솔나무.

 

 

<사진 17> 갈퀴망종화

 

 

<사진 18> 섬개회나무 - 이름에 '섬'자가 들어간 것들은 모두 울릉도가 고향인 식물이 많다.

 

 

<사진 19> 노란색 꽃을 피운 회향.

 

 

 

<사진 20> 이 곳은 금수강산 식당이다. 주메뉴는 한방오리찜. 고디탕.

              기청산식물원 주변의 맛집 한 곳을 소개하기로 한다. 이 식당은 질과 양 모두가 적당하면서도 음식이 깔끔하고 맛 또한 일품이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야생화나 잘 가꾸어진 정원의 관람공간도 있어 여러면에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리라 믿어 올려본다. 야생화는 약 500종 정도라 하며 기청산식물원 그리고 경상북도수목원 또 안심못 등이 한 라인으로 이어지는 길이라 더욱 좋을 것 같아서다. 청하에서 서포항 나들목을 연결하는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는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비학로 1556이고, 연락처는 054-232-6393이다.

 

 

<사진 21> 금수강산 정원을 장식한 나무와 풀들중 일부이다. 종이 괭장히 많았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