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62. 홍류동 계곡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8. 21. 08:45

             홍류동 계곡에서.

 

1. 날 짜 : 2020년 8월 17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가야 19경이 살아 숨쉬는 홍류동 골짜기.
해인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해인사와 역사를 같이 한 나이가 1200년이 넘었다는 고사목(枯死木)이 있고, 그 옆으로 생장점이 살아서 다시 소생하고 있는 큰 느티나무도 한 그루 있다. 그리고 그루터기만 남은 정리된 몇 그루의 흔적만 있는 나무도 있다.
그 옛날 최치원 선생의 거문고 소리에 학이 날아와 거문고 음률에 취했다고 전해지는 학사대의 전나무가 거꾸로 꽂은 지팡이 였다고 하는 믿든지 말든지 전해지는 이야기를 지닌 나무도 있는 곳이 해인사다.

부처님의 가호가 있어 세상의 어지러움을 해결하고 괴질 코로나-19도 사라지길 바라면서 맑고 깨끗한 도량 법보사(法寶寺)인 해인사를 다시 찾았다.
전 보다 해인사를 찾은 보살님들이 너무 많은것 같기에 그 까닭을 물었더니, 매주 월요일에는 자체 행사가 있다고 한다. 지금 까지는 성보박물관 앞에서 일주문 까지 걸어서 오갔는데, 오늘은 일주문 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들어왔다. 그러니까 심신이 성치 못한 사람들이 부처님 앞 까지 가는 길을 처음 경험하였다. 나도 가고 너도 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돌아온 하루다.

 

  날씨는 연일 푹푹찌는 여름날이다. 예년에 비해 더 더운 것 같기도 하다. 며칠 전 내린 비로 홍류동 골짜기의 물이 많으리라 생각하였는데 언제 흘렀는지 골짜기는 평온을 되찾았다.

‘오는 이를 막지말고 가는 이를 잡지말라’는 말씀을 다시 생각하면서 오늘 새롭게 보이는 내용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해인사 일주문에서 대적광전 까지 가는데 계단이 많아서 노약자는 힘이 들었는데 이를 고쳐서 노약자도 쉽게 갈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들어 안내해준 점 오늘의 큰 소식이다.

 

<사진 1>  일주문.

 

 

<사진 2> '고사목(枯死木)'이라 안내된 나무로 해인사와 역사를 같이한 나무다.

 

 

<사진 3> 생장점이 살아서 다시 생을 계속하고 있는 느티나무.

 

 

<사진 4> 그루터기만 남아서 방문객을 맞는 나무.

 

 

<사진 5> 일주문 까지 잘 자란 나무들이 많다.

 

 

<사진 6> 해인총림문이다. 다른 절의 사천왕문과 같은 문이다.

 

 

<사진 7> 해동원종대가람문 - 일반 절의 불이문과 같은 문이다.

 

 

<사진 8> 행사가 있었던 자리인데 오늘은 그늘을 지워주니 참으로 좋다.

 

 

<사진 9> 노약자 참배로 모습.

 

 

 

<사진 10> 대적광전과 정중탑.

 

 

<사진 11> 경내에 무궁화가 있으니 느낌이 새롭다.

 

 

<사진 12> 안 쪽에서 본 정중탑 모습.

 

 

<사진 13> 고목에 다시 나무가 자라고 있다. 수종은 풍게나무인데 고사한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모른다.

 

 

<사진 14> 풍게나무가 이렇게 자라고 있다.

 

 

<사진 15> 풍게나무의 잎.

 

 

<사진 16> 고사목에 풍게나무가 자라는 모습.

 

 

<사진 17> 일주문 옆에서 자라는 전나무와 소나무.

 

 

<사진 18> 경내에 층층나무 한 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9> 홍류동 계곡 풍경 - 한 폭의 그림 같다.

 

 

<사진 20> 홍류동 계곡 풍경 - 산도 있고 물도 있고 돌도 있고 나무도 있다. 여기에 사람도 있으니.

 

 

<사진 21> 홍류동 계곡 풍경 - 산이 높으니 골이 깊다.

 

 

<사진 22> 홍류동 계곡 풍경 - 농산정이 조금 보인다.

 

 

<사진 23> 농산정 모습.

 

 

<사진 24> 최치원 선생의 시 '제가야산독서당'

 

 

<사진 25> 농산정 앞의 암반이 넓고 깨끗하다.

 

 

<사진 26> 농산정 앞의 암반이 작품이다.암반을 이렇게 만든 물의 양은 얼마 정도 일까?

 

 

<사진 27> 농산정 옛 현판도 있다.

 

 

<사진 28> 홍류동 계곡은 소나무가 있어 절경이다.

 

 

<사진 29> 홍류동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면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