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간정(淸澗亭)을 찾다.
1. 날 짜 : 2020년 10월 29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관동팔경의 한 곳인 청간정을 찾았다.
관동팔경은 동해안의 경치 좋은 여덟 곳의 명승지를 말한다.
곧 총석정, 삼일포, 청간정, 낙산사, 경포대, 죽서루, 망양정, 월송정을 말한다. 이 중에서 총석정과 삼일포는 북한에 있어 현재는 볼 수가 없고 나머지 여섯 곳은 오늘 찾은 청간정을 끝으로 모두 살핀셈이다.
늘 가 봐야한다는 마음을 갖고는 있었지만 그리 쉽게 되지않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마음이 들어 겨울이 오기 전 찾게 되었다. 한 마디로 청간정은 나무와 물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작품이라 하면 알맞은 표현이 될 것 같다.
청간정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앞에 청간정 자료 전시관이 탐방객을 맞는다. 오늘은 관람할 수 있으나 얼마전 까지만 해도 COVID-19로 인하여 잠시 관람을 중단하였던 곳이다. 그리고 주차장 옆에는 최규하 대통령이 기념으로 심은 오엽송이 잘 자라고 있다. 그리고 탐방객들이 쉴수 있는 정자도 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양 쪽으로 잘 자란 소나무들이 항기를 풍기며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해안이지만 곰솔이 아닌 소나무들이 어찌 이렇게 잘 자랐는지 감탄할 정도다.
여러 차례의 보수와 재건축으로 태어난 청간정이긴 하나 주변의 정경은 가히 명승다운 면모를 말해주고 남음직하다. 둘레길을 이용하여 주변을 살피면서 청간정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달 뜨는 밤 청간정에 오르면 마치 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를 떠가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아름답다는 청간정을 시원한 바람을 쐬며 돌아보고 영원히 이 아름다움의 자연예술품이 보전되기를 바라면서 돌아왔다.
<사진 1> 청간정은 강원도 고성군에 있다. 대구에서는 먼 거리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사진 2> 청간정에 얽힌 이야기.
<사진 3> 청간정 자료전시관
<사진 4> 최규하 대통령의 기념식수(1981년 8월 1일)
<사진 5> 방문객을 위한 쉼터.
<사진 6> 청간정은 이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계단 없는 길을 만들었으면 좋으련마는.
<사진 7> 저 끝에 청간정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8> 청간정.
<사진 9>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사진 10> 청간정에서 본 풍경.
<사진 11>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현판도 걸려있다.
<사진 12> 청간정에서 본 또 다른 쪽의 경치다.
<사진 13> 최규하 대통령의 시판도 결려있다.
嶽海相調古樓上(악해상조고루상) - 설악과 동해가 마주하는 옛루에 오르니
果是關東秀逸景(과시관동수일경) - 과연 이 곳이 관동의 빼어난 경치로구나
<사진 14>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들.
<사진 15> 돌아오면서 다시 본 청간정.
참고 : 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X125796
청간정
토성면 청간리 동해안 산록에 있는 청간정(淸澗亭)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
100.daum.net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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